민락 아웃트로바이비토 솔직 후기
기린 탄신일 기념 아웃트로바이비토 방문!
서면에 생면 전문점으로 있을 때부터 데이뚜 코스로 갔던 비토!
해리단길을 거쳐 이제는 민락에 자리잡았다.
해리단길에 있을때는 밀키트도 판매하셨는데
그 때 밀키트 주문해서 근사한 요리 내가 한 것 마냥 요긴하게 써먹었따 낄낄
작년인가 미슐랭 셀렉티드인가에 선정되었다고 하던데...!
민락동 매장은 기린이랑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생일을 앞두고 꽤나 미리 예약해두었다.
주류 주문은 선택이 아닌 필쑤
이용시간은 2시간 30분이고 주류 주문이 필수다.
우리가 간 날은 프랑스 화이트 와인 한 종류만 글라스로 주문이 가능했다.
둘이서 보틀은 애바쌔바이기에 글라스(22,000원/잔)로 주문했다.
산미가 적당히 있고 끝에 술맛이 조금 올라와서
마실 때마다 '으아(feat. 이계인)'하며 마셔벌임 🫨
알쓰인 나는 첫 맛은 괜찮았으나 아무래도 뒷맛이 버거웠다 꺌꺌
아웃트로바이비토 메뉴판이 넘흐 당황스러워
메뉴판을 보면 이름이 없고 재료나 조리방법이 나열되어 있는데
양식에 대해서 잘 모르면 가늠하기 어려웠다.
(스카페셰...? 비네그랫...? 비시슈아즈....? 이게 다 무슨 소리야😶🌫️)
캐치테이블에도 사진 메뉴가 없어 리뷰를 뒤져가며 골랐다.
사진이 나오지 않는 메뉴는 그냥 설명 보고 맛있어 보이는 거로 대충 골라서 했다.
돌문어 테린, 쥬키니 스카페셰, 바질 앤쵸비 비네그렛
산미가 있는 소스에 여러 채소들이 아삭아삭 씹혀서 정말 맛있었다.
위에 애호박 간 것과 홀그레인머스타드가 올라 가 있다.
문어가 정말 부드러웠고 하나도 질기지 않았다.
소스 가득 푼 숟가락 위에 문어와 호박을 올려서 한 입 가득 넣어 먹으니
새콤 상큼 식욕이 확 돌았다.
단새우, 부라타치즈, 비시슈아즈, 유자 간장 젤리
대파향이 확 나는 기름에 되직한 치즈와
감자감자한 칭구들과 토마토가 어우러졌다.
대파향이 가득해서 정말 너무 맛있었다.
유자 젤리는 향이 그렇게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지만
이 음식도 식욕을 확 올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약간 짭쪼름한 간이라서 다음에 가면 사워도우 빵도 주문해서
같이 샌딩해서 먹으면 증말 맛있을거 같다.
포르치니 버섯 뒥셀, 세이지 버터 소스, 생면 타야린
면의 식감이 정말 맛있었다.
얇은 면인데 오독오독 식감이 살아 있어서 씹는 맛이 있었다.
치즈랑 버섯 풍미도 엄청 진한 파스타였다.
소스가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면의 식감이 다한 파스타였다.
맛있게 먹었냐고 물어볼 필요 없는 그릇 🤫
이렇게 먹고서 다음 항정살 요리만을 기다렸다.
앞에 큰 손인 무리 손님이 있어서 계속 그 쪽 테이블로만 음식이 갔다.
이제 우리 음식이려나...! 하면 우리 테이블을 지나치셔서 눈길을 거두었다 🥺
30분 뒤가 되어서야 드디어 마지막 요리가 나왔다.
음식이 좀 늦는다고 말씀이라도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ㅠㅠ
항정살콩피, 그릴드 양배추, 케이퍼 레이즌 비네그렛
오늘 먹은 거 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다.
나는 불향 가득한 음식을 좋아하는데 취향 저격이었다.
신맛 나는 위에 토핑과 잘 구운 항정살에
불맛 입힌 양배추를 싸서 한 입 가득 넣으면
느끼함은 신맛 나는 토핑이 잡아주고
항정살의 고소함과 양배추의 부드러운 채수와 불향이 동시에 나와서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가면 또 시켜야지 🐷
아웃트로바이비토 실내
6테이블 정도 있고 예약제로 운영된다.
주차는 인근 유료 주차장에 해야 하고 가게 앞에는 주차할 수가 없다.
주방도 오픈되어 있는데 엄청 깨끗해보였다.
주류 라인업도 되게 다양하고 우리 테이블 빼고는 모두 병으로 주문하였다.
여럿이서 가서 같이 다양한 음식과 술을 곁들여 먹으면 좋을 식당이다.
밥을 먹고 인근에 있는 독립서점 주책공사에도 들렀다.
이건 내일... 포스팅에서 투비 컨틷뉴👋🏻
그래서 아웃트로바이비토 또 갈거냐고 묻는다면?
암요암요. 언니들 3월에 놀러오면 데려가서
다른 메뉴도 다 주문하고 와인도 병나발 불거에효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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