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프로젝트/뉴스레터 땡비

서점 입점 계약하고 좋은 글 보니 행벅

그네* 2024. 12. 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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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점 입점 계약서를 썼다!

 

입점 계약서 2부를 뽑아서 서점으로 달려갔다. 

판매용 책 5권과 샘플 책 1권을 바리바리 싸들고 갔다.

세상에나 마상에나 아직도 신기하다. 

 

이런 기회를 주신 선생님께 넘넘 감사했다. 

서윗하게 다른 서점에 입점할 때 필요한 부분도 알려주셨다. 

내게 일어나는 이런 경험들은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말 외에는 설명이 안됨 😆

 

서점 입점 문의 시 필요한 준비물

1. 표지 파일

2. 책 목차 파일

3. 미리보기 페이지 : 책의 가장 좋은 부분 선별하여 2페이지가 한 장에 들어간 스프레드 타입으로 5페이지=책 10페이지

4. 책소개 글 : 제목/작가명/만든곳(출판사명)/크기/쪽수/소개글/목차/책속문장/저자소개/SNS

 

이걸 다 써서 각 서점에 문의하는게 중요하다. 

책이 팔린 거도 아니고 입점이지만 이것만 해도 어디인가...!

길을 하나 뚫어서 찾았다는 마음이 든다. 

 

스앵님은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나는 아직도 여운 가득한 지난 북페어 갬동 후기도 전했다.

이 외에도 근황이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 

 

요새는 어디든 다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고 서로 연결되어 있는 듯 하다.

대한민국도, 우리가 속한 어느 소소한 공동체도 다 비슷한 속성을 가졌기에 

어디서든 함께 찾아오는 그 기시감이 놀라울 정도다. 

좋은 글들로 듬뿍 샤워

퇴근하는 길에 SNS에서 경향신문 기고문을 봤는데 글이 너무 좋아서 읽으면서 감탄했다. 

짧고 멋부리지 않고 담백한 문체였다. 

특히나 글이 주는 힘이 확 와닿게 느껴지고 중심 이야기가 울림이 있었다. 

요 근래에 본 글 중에 가장 좋았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412102050025

 

[공감]정치 참여는 공허함에 특효약이다

사회 격변 시기에 그 변화에 동참할 기회를 갖는 일은 행운이다. 대학 내에서 존경하던 스승에게 연달아 성폭력을 당하기 전까지 나는 그 행운을 누리지 못하고 살았다. 반복되는 성폭력은 모범

www.khan.co.kr

 

한강 작가 소감문도 마음에 박혀 버림

서점에서 입점 계약을 마치고 이야기를 하는데 스앵님이 갑자기 주섬주섬 뭘 꺼내셨다. 

선물로 한강 작가의 수상소감문을 간단한 책으로 엮어서 주셨다. 

전문을 소장하고 간직할 수 있는 자료라니... 🥹

뒤에는 QR코드도 있어 스캔하면 노벨상 강연으로 이어짐 👍🏻

집에 와서 펼쳐 놓고 읽었다. 

 

한강 작가가 질문을 던지는 과정에서 어떻게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얼마나 고민했고, 

끝내 또 나아가서 질문의 답이 아닌 또다른 질문들이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점이 되었다. 

 

던지는 질문 하나하나가 마음에 남는 근원적인 질문이었다. 

이 사람의 그릇은 얼마나 큰걸까? 싶었다. 

 

오늘은 좋은 글로 듬뿍 샤워를 했다. 개운하고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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