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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씨앗/매일을 기록

봄과 함께 힘찬 기운이 왔다 🌼

by 그네*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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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왜 이렇게 열심히 살아요

사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을 만나고 오니 뭔가 반성하게 되었다. 

나랑 고작 한 두살 차이나는 친한 언니들이 누군가의 부장이나 팀장이라는 사실이 너무 낯설었다. 

언니, 오빠들은 회사에서의 생활이 10년정도 남았다고 걱정했다. 

이 와중에 공공으로 이직한 언니는 업무는 모오오옵씨 갑갑하지만

육아친화적인 환경과 60세까지 다닐 수 있는 회사에 만족하는 듯 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 대해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달리 보면서 겸손해야겠따 싶었다. 

 

그렇게까지 열심히 살고 싶지는 않지만 강제로(!) 열심히 살고 있었다. 

H옹은 그렇게 좋아했던 음식인 김밥을 1주일에 두번만 먹는게 목표가 되었다고 한다. 

야근하면서 맨날 자리에서 먹었다고 한다 ㅠㅠ

J언니는 외국계라 아침 출근길에 영단어 50개를 외우고 주말 아침마다 영어 수업을 들었다. 

듣다가 왜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냐며 다들 한탄했지만

서울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회적 압력이 대단했다 ㅠㅠ

이 와중에 피티 받는 갓생러들... 나태 지옥에 잠시 갔다와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돌아오는 길에 이것저것 예약해두었다. 

4월부터 영어 회화 수업을 듣기위해 수강신청을 했다.

교통사고 이후 입으로만 하던 자세교정 해봐야지를 드디어 실천하기 위해

집 앞에 필라테스 센터에 상담 예약을 해두었다. 

부지런히 살아야 나이 들어서 고생 안 한다는 말을 되새기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열심히 산 나 떠나라! 단맛꿀맛 보상 너낌으로 J언니와 6월에 치앙마이 여행도 예약했다. 

여러모로 올해도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듓! 두근두근 🌷

 

폭싹 속았수다 보다가 폭싹 삭겠어

어찌나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던지...!

집에 와서 바로 7화까지 달렸다. 

1화 애순이의 동시가 나올 때부터 오열하기 시작한 나는 7화 쯤에는 티슈 한 통 다 써벌임🥺

눈이 더이상 아파서 못 보겠따 싶어서 그만두었다. 

 

엄마와 딸의 이야기라니...

보기전에도 오열각인 줄거리 소개 였는데 보니까 더 맴찢 모먼트가 많았다.

그리고 한국 배우자 희망편을 보여주는 SF같은 드라마였다. 낄낄

 

남은 회차가 많아서 마음이 푸근하긴 한데 

요새는 워낙 인스타에 스포가 많아서 조심하게 된다. 

볼게 많아서 좋군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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