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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프로젝트/뉴스레터 땡비12

뉴스레터 땡비 편집 후기-17. 생각하면 눈물나는 곳을 마무리하며 땡비 17호 '생각하면 눈물나는 곳' 드디어 발송! https://stib.ee/uT4C 17. 생각하면 눈물나는 곳 생각하면 눈물나는 곳에 대한 아버지와 두 딸의 글입니다. stibee.com 원고 수정할 때마다 눙물이 차올라 이번 주제 '생각하면 눈물나는 곳'에 걸맞게 글을 고칠 때마다 오열했다. 처음에 글감을 떠올릴 때는 '눈물이 날정도로? 그렇게까지는 없는데?'하면서 공간을 찾는데 애먹었다. 잠자코 계속 생각했다. 운전을 하다가도 길을 가다가도 맛있는 걸 먹다가도 내 안에 '어디지?'라는 질문을 계속 던졌다. 그러다 탁! 하고 떠오른 공간이 부산역이었다. 이번호는 아버지가 원고를 엄청 빨리 주셨다. 그래서 마감 압박이 더 오고 있었는데 마침내 글을 보내고 후련한 마음에 앉아있을 때였다. 글을 아직.. 2024. 4. 22.
스티비 크리에이터 굿즈를 수령했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굿즈까지 준다구요? 스티비 크리에이터 팀으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크리에이터 멤버를 위한 선물을 보내주신다고 했다. 뉴스레터 서비스인데 우편함을 기다리게 하는 묘한 경험이 신기하고 설렜다. 드디어 도착한 굿즈! 너무 예쁜 스티커가 살포시 보여 참을 수가 없었다. 와그작 뜯기에도 아까워서 정성스럽게 뜯었다. 스티비팀의 정성 감사드립니다 안그래도 오늘 뉴스레터 마감 치면서 글을 주지 않는 혈육들에게 열이 받았다. 그러나 이 굿즈를 보며 마음 정화 >_ 2024. 4. 8.
3월 마지막 날에 막차 타고 발송 3/31 마지막 날 30분을 앞두고서 간신히 보냈다. 언니도 개학을 하고 나도 3월에 미국 출장이 있어 체력적으로 한계가 많았다. 정신차리고 보니 아니 벌써 3월이 다 가있는것 아닌가! 러닝메이트 모임이 아니었다면 또 자체 방학 가지며 늘어졌을텐데 부랴부랴 몸을 일으켜 세워서 뉴스레터를 보냈다. 이번 주제는 최고의 여행지였는데 여러 곳을 고민하다가 가장 최근 사랑이 첫사랑인것처럼 최근 여행을 골랐다. 비교적 기억이 또렷하여 술술 잘 써내려갈 수 있었다. 점점 글을 같이 써갈수록 언니랑 아버지랑 글 색깔이 다 달라서 신기하고 재밌다. 서로의 시각이 이렇게나 다르구나 많이 배운다. 뒷심 발휘 어려워 나는 글을 쓰는 것 까지는 하겠는데 퇴고 과정이 정말 눈에서 다 튕겨나간다. 반면에 아버지는 끝까지 집요하게 .. 2024. 3. 31.
드디어 14호 글이 다 모였다! 드디어 세 명의 글이 다 모였다. 이번 주제는 나의 해우소다. 후딱 쓰면 되는데 이게 매번 그렇게 어렵다. 못골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헤헿! 칭찬은 글을 쓰는데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발전하고 있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흔희의 글을 읽다가는 울어버렸다. 이 와중에 수정하면 좋을 부분을 체크하여 카톡으로 보내두었다. 못골의 글도 해방감이 느껴져 좋았다. 조금 중복되는 내용만 빼면 더 좋은 글이 될것 같다. 금요일까지 보내는게 목표였는데 가능할것 같다! 2월 2회 보내는것을 이번주까지 마무리하고, 미국 출장을 갔다와서 2편을 써내야 한다. 다음 주제는 최고의 여행지와 우리동네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바로 떠오르 곳이 있는데 유의미한지 모르겠다. 일단 써서 3월에는 반드시 2회 다 보내야지! 뉴스레.. 2024. 3. 7.
13번째 뉴스레터 땡비를 마무리하고서 - 편집 후기 13번째 탈고의 성취감을 만끽하며! https://stib.ee/A87B 13. 기억 속 최초의 장소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 만난 최초의 기억에 대한 아버지와 두 딸의 글입니다. stibee.com 저녁에 아난, 흔희, 못골 셋이 모여 글 낭독을 하며 원고 퇴고를 마무리했다. 각자의 글을 천천히 읽어내려가며 수정할 부분을 논의하여 바꿔나갔다. 목소리를 들으며 원고를 읽으니 더 몰입이 되고 탁탁 걸리는 부분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호는 원고의 색깔이나 에너지가 각자 다 달라서 쓰고 읽는 재미가 있었다. 그래도 꾸준히 13번째나 썼다며 서로 다독였다. 못골은 이미 한 주제 앞서서 글을 쓰고 있다고 하시는데...! 여전히 마감일 지키기는 쉽지 않다! 스티비 크리에이터 소개글 다듬기 다같이 모여서 오늘 소개글.. 2024. 2. 21.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땡비가 선정되었다…! 설 전에 지원 메일을 보내고 기대 안해야지 하면서 메일함을 들락날락 거렸다 껄껄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오늘 일요일에 합격 이메일이 왔다! 너무 기뻤다!!!!! 구독자수가 잘 늘지 않아서 의기소침해져 있었는데 뉴스레터를 알릴 기회가 와서 기쁘다! 다른 뉴스레터 운영하시는 분들이랑 같이 이야기해볼 기회도 생기고 여러 홍보 방법도 배울수 있을듯 하다! 잘 활용해서 뉴스레터를 무럭무럭 성장시켜 나가 봐야지!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이란?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인 스티비에서 다양한 뉴스레터들이 만들어지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되면 유료 요금제를 6개월동안 사용할 수 있고, 여러 홍보지원의 기회가 주어진다. https://event.stibee.com/v2/click/OTY4ODcvMTk1NjY2MC8xNDY2Lw.. 2024. 2. 18.
뉴스레터 땡비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 지원 지원 이유 뉴스레터를 성장시키고 싶어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했다. 지원 이유는 어떻게 뉴스레터를 홍보하고 더 많은 구독자를 모을 수 있을지 도움을 얻고싶어서다. 항상 써야지 하고 마음만 먹다가 이번에 진짜로 지원서를 내버렸다...!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싶은 사람들의 원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어떻게 어디로 가야할지 알 수 있으면 좋겠다. 주요 질문 미리보기 1. 뉴스레터 발행인의 이름을 알려주세요. (예. 홍길동) 2. 뉴스레터 이름을 알려주세요. (예. 스요레터, BE.LETTER) 3. 뉴스레터 발송 빈도를 알려주세요. (예. 매일, 주 1회, 월 2회 등) 4. 뉴스레터 발송 목적과 내용을 알려주세요. 5. 스티비 크리에이터 트랙에 지원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6. 보유하고 있는 구독자 수를 알려주.. 2024. 2. 7.
뉴스레터 땡비 12번째 편을 보내고서 (편집 후기) 한 달에 두번 보내기가 이렇게나 어렵다니...! 1월에 2번 보내겠다 했지만 결국 약간 지각을 해버렸다 ㅠㅠ 2월에는 반드시 2월 안에 두번 보내리라...! 그래도 보내고 나면 늘 성취감이 벅차 올라서 아주 뿌듯허다! 이번호 주제는 '사라져서 그리운 공간' 이었다. '공간'이라는 대주제 아래 소주제로 장소와 관련된 이야기를 써내려 가고 있다. 문제는 장소라는 주제가 생각보다 많이 어렵다. 메시지를 잡기도 쉽지 않아서 많이 고민한 후에 글이 써진다. 신기한 것이 천천히 개요가 머리속에서 떡반죽처럼 챡챡 달라붙어서 커진다. 둥둥 떠다니다가 갑자기 제자리로 떡 반죽들이 떼어져서 쏙쏙 들어가는 형태로 글이 써진다. 아버지는 퇴고에 정말 특화된 인물이다. 나는 글을 쓰고, 사진을 선택한 다음에 어서 보내버리고 싶.. 2024. 2. 4.
뉴스레터 땡비 열한번째 편을 보내고서 (발행 후기) https://stib.ee/9fjA 11. 부산에서 기억하고 싶은 장소부산에서 기억하고 싶은 장소에 대한 아버지와 두 딸의 글입니다.stibee.com 이번 편은 발행하기 전부터 울고 또 울었다. 가족들에 대해서 몰랐던 면을 알 수 있어 생경한 경험이었다. 특히 아버지의 젊은 시절이나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시점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까지 상세히는 몰랐다. 가족이라하여 모든 걸 다 알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같이 산 세월이 있어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이렇게 글을 쓰고 물어보고 대화하지 않으면 어쩌면 내가 아는 아버지도 빙산의 일각일것이다. 아버지의 글을 읽고 다듬으면서 계속 읽었다. 읽을 때 마다 아버지의 그 때 그 시절이 눈앞에서 펼쳐쳤다. 글 속에서 아버지가 할머니의 간암소식을 듣고서 '이 .. 2024.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