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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국 오스틴 SXSW 202426

SXSW 결과보고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오스틴 프로젝트 마지막 페이지 렛츠 고! 여러모로 내게 큰 의미가 있었던 상반기 최고의 프로젝뚜! 대망의 미국 오스틴 단기 연수 결과보고의 날이었다. 팀원들과 봉사자 티셔츠를 맞춰입고서 릴레이 댄스 마냥 마이크를 이어가며 발표를 했다. 다 같이 이렇게 발표하는게 너무 번잡게 일을 벌린건 아닌가 싶었지만...! 같이 하니 더 재밌고 뜻깊었다.ㅋㅋㅋㅋㅋ 시간이 모자라서 갑분 다음 주자에게 돌발퀴즈처럼 마이크를 넘기자 나도 터지고 사람들도 터졌다. 발표를 끝내고나니 후리라이더 없이 주말에도 같이 준비한 팀원들에게 더 고마워졌다. 처음으로 내가 가장 왕고(!)가 되어 회사에서 주도적으로 뭔가 해나갔던 경험이라서 여러모로 의미 깊다. 막상 준비하다 보니 팀원들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졌고, 자발적으로 무려 6분.. 2024. 7. 10.
오스틴 최애 도넛집 - The Salty Donut 메뉴 - 맛있으니까 추가 주문 진행시켜!구글 평점이 4.6으로 몹시 높았던 쏠티도넛! 사우스콩그레스에 위치하여 Joe's Coffee 나 주변에 구경하고 돌아보기 좋다. 미국은 특이체질이 많아서 그런지 어느 디저트집을 가나 글루텐프리나 비건 옵션이 다 있다. (비건이라고 했지 덜 달다고는 안했다) 미국 도넛은 뭔가 세상 달고 또 달고.. 달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메뉴마다 당도 편차가 있었다. 잘만 고르면 성공할 수 있다. 호리차타(HORCHATA)라고 하는 여기 시그니처 메뉴였다. 호리차타는 멕시코에 있는 어떤 식물인데 맛이 정말 신기하면서도 맛있다. 커피에도 넣고, 도넛에도 활용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는 식재료라 신기했다. 특유의 향이 있는데 바닐라향 비슷한 풍미가 엄청 다양하게 났다. 내 마음속 .. 2024. 4. 19.
오스틴 푸드트럭존 피쉬타코 대추천 - Ensenada 해산물 타코 최고봉 타코좌가 추천하여 다 같이 푸드트럭 존에 왔다. 원래 텍사스가 멕시코의 영토라 그런지 멕시코 음식이 지천에 널려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 힘든 피쉬타코가 있다고 하여 찾아왔다. 도착하면 중간에 벤치 자리가 있고 여러 푸드트럭들이 있다. 여러 곳에서 먹었는데 결론만 말하면 아래 주황색 트럭 Ensenada 타코가 최고였다. (결국 추가주문함) 새우 타코 사랑해요 우리는 새우타코, 피쉬타코랑 튀김 타코를 주문했다. 노포 너낌으로 할머니가 주문 받고 만들어주셔서 뭔가 더 원조할매(?) 너낌으로 믿음이 갔다. 고수를 뺀다는걸 까먹고 그냥 고수 있는걸 먹었다. 나는 고수 극혐러 초딩입맛인데도 이 동네 고수는 향이 강하지 않아서 은은하여 맛있게 먹었다. 특히 새우 타코가 정말 너무 탱글하고 맛.. 2024. 4. 1.
오스틴 최애 카페 Revolucion Coffee 시그니처 라떼가 미쳤어요 오스틴 시내에 위치한 카페인데 오스틴에서 먹어본 커피 중 제일 맛있었다.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이라 생각이 난다. 확 단게 아니라 달달한 맛이 아주 은은하게 나면서 스팀밀크가 미친 부드러움을 간직한 라떼였다. 다른 일행이 말차를 시켰는데 말차는 정말 정직하고 건강한 말차의 맛이었다...! 실내도 널찍 널찍 예뻐요 자리도 야외와 실내에 많이 있는데 자리가 풀방이라 우리는 바 자리에 앉았다가 야외로 나가서 앉았다.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고루고루 와서 이야기하기도 좋고, 업무하기도 좋은 인테리어 구성이었다. 미국 카페들은 다 굿즈 장인이야 커피 관련 용품부터 자체 굿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팔고 있었다. 눈돌아갈 뻔했지만 살벌한 물가가 정신머리를 다잡게 했다. 커피 원두도 사갈까 했지만 뒤.. 2024. 4. 1.
SXSW 자원봉사 Central Stage Crew 후기 도시 전체가 공연장 내가 SXSW를 가기 전에는 우리나라의 락페를 생각했다. 잔디밭에 큰 메인 공연장이 있고 그 일대에서 부스를 운영하거나 정돈하는 스태프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SXSW는 오스틴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그 일대 전체가 공연장이다. 뮤직페스티벌은 우리나라로 치면 홍대입구 역 인근 합정, 상수역까지 계속 음악공연장이 있고 그 모든 곳에서 공연이 일어난다. 메인 행사장도 우리가 흔히 아는 잔디밭 공연장도 있다. 그러나 정말 도시 전체가 행사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도로통제를 해두고 차없는 거리로 하여 모든 도시가 음악이 울려퍼지고 쉴새 없이 쇼케이스가 이루어진다. 갓기 신인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 나는 작은 음악 공연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전체 인원 서른 명 정.. 2024. 4. 1.
SXSW 자원봉사 Food Catering 후기 현장에 가야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알 수 있음 나는 한국에서 갔기 때문에 사전 오프라인 교육에 참가할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정말 간단한 봉사활동에 참석하였다. 사전교육은 유튜브로 보고 퀴즈를 풀면 되는 간단한 교육이었다. 행사가 임박해오면 Rosterfy 시스템에서 근무 날짜별 근무 장소를 알 수 있다. 구체적인 실제 업무는 현장에 가봐야 알 수 있었다. Food Catering Zone 봉사 원래 음악축제 봉사는 주말을 반드시 하루 포함시켜야 하는데 우리는 비행일정 상 그럴수가 없었다. 사무국에서 양해를 해주어 하루는 푸드존에서 다른 날에는 공연장에서 근무를 했다. 근데 푸드존이 가장 업무 강도가 심했다. 근무는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였다. 케이터링 존에는 행사 관계자, 스태프,.. 2024.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