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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콘텐츠/오늘의 마켓&전시&공연14

2023 부산락페스티벌 또 가고 싶어 또 가고 싶어 부산락페최근에 나온 페퍼톤스 20주년 앨범을 들으니 락페를 너무 가고 싶어졌다. 자체적으로 방구석 락페를 차안에서 열다가 문득 작년에 갔던 2023 부산 락페가 떠올랐다. 부산에서 열리는 락페는 처음 갔는데 정말 매년 가고 싶어질 정도로 재밌었다.  시끄럽고 사람 많은 곳 가기 싫어하는 파워 I인 기린도 안 내켜하다가 갔다오고 나서 완전 또가고 싶다며 락페에 빠져들었다 후후...  2023 부산락페스티벌 라인업놀랍게도 부산 락페는 국내에서 제일 오래된 락페다. 머선 일인지 부산시에서 가장 먼저 락페를 무려 무료로 열었다가아티스트들에게 정당한 지불과 락페 문화 정착을 위해 유료화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점점 오르는 티켓 값과 얼리버드 수량이 너무 적어서 시작 전부터 .. 2024. 4. 25.
부산 현대모터스튜디오 전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솔직 후기 전시회 보기 꿀팁 1. 구루(=전시해설사)들과 함께 돌기 30분 정도 전시관을 돌아보는데 소요된다. 한 작품씩 의미와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친절히 해주셔서 정말 좋았다. 그냥 봤으면 휘리릭 지나갔을 텐데 의미를 알고보니 더 깊어졌다. 나는 오후 3시에 가서 운좋게 바로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가기 전에 시간을 체크하고 구루 해설이 가능할 때 보는것 강추! 2. 구루 해설 시간대가 아니라면 모바일 도슨트라도 하기 - 카운터에 말하면 대표 1인의 신분증만 맡기고 모바일 기기를 받을 수 있다. 각 장소별로 순서대로 돌면 모바일 기기가 자동으로 작품 안내를 해준다고 했는데 난 동선대로 가지 않아서 자동인식이 잘되지 않았다. 핳핳 그래도 해당 작품 번호를 누르면 바로 안내가 되어서 편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 2024. 4. 8.
SCA 마켓에서 커피 말고 다 산 사연에 대하여 코리아 바리스타 챔피언쉽 & 스카 마켓 벡스코에서 2/1부터 2/4까지 열렸다. 5월에 열리는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쉽에 나갈 바리스타를 뽑는 중요한 행사였다. 스카마켓은 국내에서 유명한 스페셜티 커피 업체들이 모여 홍보하는 행사였다. 행사장 내 라떼아트 챔피언과 코리아 바리스타 챔피언을 뽑는 대회가 하루종일 진행되었다. 점심시간에 잠시 들러 보는데 '코뿔소' 라떼아트 작품을 봤는데 어디에도 코뿔소가 보이지 않아 머쓱했다.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분이 그래도 계속 코뿔소로 밀고 나가셨다. 어떤 심오한 뜻이 있는걸까? 어떻게든 매직아이해서 코뿔소를 찾고 싶었는데 나는 실패했다 ^_ㅠ 그래도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바리스타들이 모여 커피 한 잔 진심으로 내리며 연습하고 발표하는 걸 보니 열정이 대단하다 느껴졌다. 유.. 2024. 2. 5.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내돈내산 솔직후기 태양의 서커스 보게된 계기세계적인 공연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 명성을 잘 몰랐다. 그러다 야밤에 우연히 EBS 위대한 수업에 태양의 서커스 부회장이 나와 어떻게 세계적인 서커스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강의 제목이 '브랜드의 힘'이였다. 그들이 어떻게 브랜드 자산을 야금야금 쌓아왔는지 궁금했다. 거침없고 기발한 발상을 먼저 실천하는 부분이 놀라웠다. 특히나 라스베가스 오쇼 같은 경우는 세계 최초로 4000인지 6000 평방미터에 물을 가득 채워서 수중 공연 전용으로 무대를 만들었다. 다른 곳에서는 하지 못한 다양한 시도를 해내는게 대단했다. 아이디어가 최종까지 갈 수 있게 제동을 걸지 않은 그 조직문화도 부러웠다. https://youtu.be/2Af56oRLw0w?si=v7KE6EaH73y6Y9.. 2024. 2. 4.
금고미술관 솔직 후기 & 주차 정보 @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금고 미술관 1층에는 한국 화폐의 역사를 볼 수 있었다. 일본 식민지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폐 변천사를 볼 수 있어 신기했다. 금을 보관했던 실제 금고에서 펼쳐지는 전시 여러 금고실에서 다양한 전시가 열렸다. 금고 같기도 하고 약간 감옥같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도 있다. 여전히 옛스러움을 갖고 있어 이곳에서 삼엄하게 돈을 보관했던 시절을 상상해보니 재밌었다. 다양한 테마의 전시 대부분 부산과 관련된 주제의 전시였다. 구도심인 남포동에서 열리다보니 부산의 예전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전시들이 많았다. 대문을 이어붙인 전시였는데 실제로 보니 되게 아름답다는 기분이 들었다. 우리 일상에 있는 것들인데 이렇게 보니 새삼 예뻐보였다. 이것이 예술의 힘일까. 점토 같은 것에 스케치한 부산의 옛 골목들이었.. 2024. 1. 21.
남포동 노티스 그냥 식물 마켓 - 몬스테라 알보, 무늬 프라이덱 입양 남포동 노티스에서 열린 '그냥, 식물 마켓'에 다녀왔다. 주로 관엽식물 위주였고, 마켓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그래도 식물에 애정있는 여러 셀러분들이 있었다. 우리집에 식집사는 사실 남편이고 나는 식집사를 응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후후... 가기 전부터 몬스테라 알보를 입양하기 위해 갔다. 몬스테라 알보는 잎에서 흰 부분이 더 많은 찢어진 식물이다. 집에 몬스테라 히메랑 무늬 몬스테라가 있는데 가서 비교해보니 구분이 되었다. 아프리카 식물이나 다양한 고사리류 식물들도 많았다. 경품 추첨도 했는데 1도 걸리지 않았다. ^_ㅠ 데려온 식물 친구들 겨울은 식물 키우기에 좋지 않은 시기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눈에 들어온 친구들이 있어 데려왔다. 식물은 수형이나 무늬 등 실제로 보고서 골라야 정도 가고 마음에.. 2024. 1. 15.
부산 알식마켓 재방문 후기(1월 9월 비교) 부산에 희귀 식물 마켓이 열린다! 전국 순회하는 식물 마켓인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정과 장소가 공지되는 형태다. 지난 9월 마켓에 만족해서 이번 1월에도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9월이 훨 나은것 같다. 아마 식물들이 안 그래도 온도, 습도 때문에 살기 힘든 겨울이라 셀러 분들이 부산까지 올 엄두를 못 낸것 같다. 23년 9월 식물 마켓 후기 2층에서 열렸고 식물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다. 본적 없는 아프리카 식물부터 분재, 몬스테라, 호야 등 온갖 식물이 있었다. 그린포레스트라는 셀러분의 부스에서 아프리카 식물을 구입했다. 너무 자식같이 식물을 예뻐하시는 셀러분의 마음과 텐션(!)이 감동적이었다. 식물 한 명 한 명 보내면서 하시는 멘트가 "사고치기 전에 인스타그램 DM으로 연락만 주면 친절히 상담해드릴.. 2024. 1. 7.
마우스북페어 관람 후기 기대하고 기대하던 마우스 북페어를 드디어 갔다. 후원사나 지원사업 없이 동네책방 운영자들과 창작자들이 사비와 시간을 갈아넣어 만든 페어라고 한다. 부산에는 마땅한 북페어가 없어 서울이 부러웠다. 서울에 살 때는 한강진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던 독립출판 페어나 베어카페에서 열린 북페어를 가곤 했다. 아쉬운 마음에 부산으로 내려와 회사에 북페어를 만들자고 제안해봤지만 당시 임원이 “아이고 돈 없다 돈없어. 누굴 데려올 수 있겠니”라며 까길래 입을 싹 닫았던게 떠오른다. 독서 행사 불모지 부산에서 멋진 북페어가 생겨서 정말 기쁘다! 행사 구석구석 재밌는 요소가 많았다. 작가님들이 쓴 귀여운 생쥐 머리띠의 디테일함이나 스탬프 투어 등 너무 귀여워서 소리 지르게 했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정신 차릴 수가 없었다. 그.. 2023. 12. 12.
스우파2 부산 콘서트 후기 엄마와 스우파2 콘서트를 다녀왔다. 정말 재밌었다. 언제 잼리퍼블릭이 부산까지 와서 공연을 하겠냐는 마음으로 예매를 했다. 불꽃 피켓팅은 아니었고 새벽에 한 번씩 들어갔는데 정말 좋은 자리가 나와서 덕분에 잘 즐기고 왔다. 2층 2-7 콘솔 뒤라 시야 걱정했는데 정면이라 퍼포먼스가 너무 잘 보여서 정말 좋았다. 마우스북페어 갔다가 급히 가느라 앞 부분을 좀 놓쳐 아쉬웠다. 기다리는 동안 엄마가 유부초밥 안 사뒀으면 밥도 못 먹고 갈뻔…! 처음에 8크루 전체가 나와서 오프닝을 했다. 오프닝 이후에는 KPOP미션과 배틀 루틴, 해외 아티스트 미션, 파이널 무대에서 좋았던 것을 편집해서 선보였다. 각 크루별 공연을 마치면 인터뷰를 하는데 다들 사투리로 마이 노력하시더라 껄껄 실제로 무대를 보니 어느 팀이 우승.. 2023.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