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튀르키예 대가족 여행27 (28) 조용한 이스탄불 현지인 동네 첸겔쿄이 체크인 후 바로 첸겔쿄이행숙소 오자마자 불짜로니를 먹었다. 기린이 아주 기깔나게 요리를 해주었다. 튀르키예 여행에서 라면과 짜파게티는 필수임.모두들 새벽부터 카파도키아에서 이스탄불로 오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더워서 다 진이 빠진 상황이었는데맛난 불짜로니를 먹으며 기운을 차렸다.사진이 없어 그저 아쉬울 뿐 ㅠㅠㅠ 몸 컨디션이 영 아닌 연서네는 숙소에 머물고엄빠와 우리는 첸겔쿄이를 가기로 했다. 첸겔쿄이가 어디야?현지인들이 주로 논다는 동네다. 이스탄불은 집시도 있어서 너무 현지인들이 가는 동네에 가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첸겔쿄이는 비교적 안전하고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하여 갔다. 이스탄불은 워낙 대도시라 사람이 좀 덜한 헐빈한 곳에 가고 싶었다. 첸겔쿄이로 어떻게 가는데?탁심광장 인근 숙소에서 페리.. 2025. 3. 31. (27) 이스탄불로 다시 컴백 + 탁심광장 숙소 체크인 이스탄불 공항으로 다시 도착!맡겨두었던 꿀과 기념품도 무사히 되찾았다. 지하로 이동하여 숙소로 이동할 밴을 탔다. "김돈길" 하며 역시나 우렁차게 아부지의 이름을 외치는 터키 청년을 따라 밴에 탑승했다. 비행기에서 겪은 잊지못할 에피소드카파도키아에서 완전히 컨디션이 나간 연서 ㅠㅠ계속 먹지를 못하고 토하고 배가 아프다고 했다. 살이 죽죽 빠져서 온 가족이 예민해졌다. 터키항공 비행기를 탔는데 유료좌석 지정에도 자리가 엉망으로 뒤바껴연서와 언니는 단둘이 앉고 나머지는 좀 떨어져서 가게 되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연서는 다시 고통스러워했다 ㅠㅠ메스껍고 토할것 같아 하니 옆에 앉은 터키인들이 "프린세스~"하면서 엄청 챙겨주셨다고 한다. 그러나 연서가 정말 토할 것 같이 힘들어하니 스튜어디스가 먼저 찾아와.. 2025. 3. 1. (26) 카파도키아 대가족 여행 아침 벌룬 구경과 조식 명가 아이딘리 호텔 알라딘 만화처럼 눈앞에 벌룬이 강렬했던 어젯밤 가족과의 싸움 후 장렬히 전사하여 자고 있었다. 자는데 갑자기 아침에 밖에서 큰 소리로 부웅부웅 하길래 뭐지 하면서 숙소 창문을 열었다. 창문을 여니 정말 만화처럼 숙소 코앞까지 온 열기구에 눈이 번쩍 떠졌다. 형형색색 큰 열기구가 창문 앞에서 위이잉 움직이고 있었다. 이 순간에 심장이 쿵쾅 뛰면서 정말 설레었다. 어서 뛰쳐나가서 가득찬 열기구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당장 옷을 입고 뛰어 나갔따. 옆에 기린이 사라진걸 보니 기린도 열기구 장관을 보러간듯 했다.카톡을 확인하니 그는 일찍 일어나 열기구 구경하러 간다했다. 열쇠를 기린이 가지고 있어서 기린한테 연락했더니 그냥 문은 닫고 잠그지 않은 채로 나오라고 했다. 약간 불안했지만 걸어 나와서 마을에.. 2024. 10. 19. (25) 튀르키예 대가족 여행 으흘랄라 계곡과 눈물의 밤 한참을 걸어가야했던 으흐랄라 계곡검색을 잘 안 해보고 여행지를 고른 P 이모를 만나서 고생해버린 우리 조카...😶🌫️아니 계곡이라 금방 걸어서 들어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45분 정도 걸었던듯 하다. 이 땡볕에 걸어가다보니 제일 걱정되는건 아무래도 7살 조카였다. 물놀이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물놀이하는 계곡이 아니라 도착했을 때 모두 당황했다. 조카가 간신히 걸어왔거늘 ㅠㅠㅠ 물놀이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발목까지 담그고 그늘에서 쉬는 분위기였다. 물가 곳곳에 테이블과 나무 의자가 있었고, 나무 정자같은게 있어서 조카는 거기서 재웠다. 나머지 가족들은 맥주와 음료수, 감자칩을 사서 신나게 술판을 벌렸다. 신기한게 주변 터키 사람들은 다 차를 타 마시거나 음료수를 마시고 술을 정말 잘 안 마셨다... 2024. 10. 15. (24) 카파도키아 대가족 여행 셀리메 수도원 땡볕 맞짱뜨며 올라가 보는거야 계단으로 저 위에까지 올라간다. ㄷㄷㄷ이 곳은 대체 어디길래...! 이 땡볕에 올라간단 말인가!가만히 나와있기만 해도 일사병으로 픽 쓰러지기에 좋은 날씨!습하진 않지만 온도가 후덜덜한 8월의 카파도키아 날씨다. 아무래도 등반은 힘들것 같다며 어린 조카와 언니네 부부는 밑 나무 그늘에서 쉬고기린과 나, 아버지만 올라가기로 했다. 셀리메 수도원이란?으흘라라 계곡 끝의 언덕 위에 우뚝 솟아 있는 8~9세기 암석 수도원이다. 로마와 비잔틴, 오스만 제국의 문명이 남아 있는 곳으로, 8세기 수도사들이 사용했던 예배당과 주방, 홀, 터널 등의 흔적을 볼 수 있다. 희미하지만 벽에 새겨진 벽화와 문자 등으로 오랜 역사를 가늠할 수 있다. 주변의 기암괴석 지형과 수도원의 독특한 구조로.. 2024. 10. 13. (23) 카파도키아 대가족 여행 - 지하도시 데린쿠유 호텔 아이딘리로 출발!벌룬투어를 끝내고 밴 타고 숙소로 왔다. 쉴틈 없이 10시부터 시작되는 투어! 루비호텔 체크아웃하고 도보 1분컷인 아이딘리로 출발했다. 체크인 시간 전이라 아이딘리에 짐을 맡기고 투어를 나섰다. 정말 다들 너무 친절해서 기분좋게 체크아웃하고 곧바로 체크인! 도착한 데린쿠유 지하도시에서 언니랑 형부랑 연서는 옆 카페에 있기로 했다. 아무래도 7살 연서가 같이 다니기엔 ㅠㅠ 너무 무리인 일정이라 언니네는 카페에서 쉬었다. 지하도시 데린쿠유란? 가이드 스앵님에 따르면 카파도키아에는1300개가 넘는 지하도시가 있다고 추정된다. 무딘 돌의 특성 때문에 인간의 손과 도구로 만든 도시라고 한다. 발견된 지하도시 중 최대 규모인 데린쿠유 지하도시의 최대 깊이는 아직도 발굴 중이라 하고,현재는 안전.. 2024. 10. 1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