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튀르키예 대가족 여행25 (20) 카파도키아 대가족 여행 - 낙타바위와 아바노스 도자기 마을 데베렌트 계곡 낙타바위자연이 만들어낸 다양한 모양의 바위가 모여 유명지가 되었다. 투어는 계곡에 내려주시면 가이드님이 저기 낙타바위, 키스바위, 토끼 모양 등등 가리키며 알려주셨다. 낙타바위가장 유명한 바위다. 사람이 마치 조각한 것 같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바위. 손모양인듯한 바위. 앞에 보고 온 버섯 바위와도 비슷하다. 사람이 빚은게 아니라는게 신기하다. 커플 바위라고 햇다. 마치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라고 했다. 낙타고 나발이고 요기는 스킵하셔도 됩니다이 쯤 왔을 때 연서가 한계에 다다랐다. 연서가 더위를 왕왕 먹자 언니네와 엄마는 거의 화를 내고 있었다 😶🌫️어서 보고 오라며 8월의 카파도키아 불더위를 느끼고 싶지 않다며 차 안에 있겠다고 했다. 아버지와 나와 기린만이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 2024. 9. 23. (18) 카파도키아 대가족 여행 파샤바 버섯 마을 뙤약볕 = 파샤바 버섯 마을우리 가족의 에너지가 가장 많이 깎였던 곳...!그야말로 그늘 하나 없고 내리쬐는 더위를 직빵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가이드님이 내려서 돌고 오라고 하는데 선뜻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엄청난 광선과 더위였다. 스머프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카파도키아의 명소다. 버섯 모양의 기암 괴석들이 특이하게 서있다. 그 돌 안에서 수도원 개념으로 사람이 살기도 했고 종교적 신념 때문에 성자들이 머물다가 간 곳이라서 인근 조지아나 다른 나라에서성지순례하러 오는 곳이기도 하다. 가이드님이 찍어주신 귀하디 귀한 이번 여행의 단체컷파샤바 마을을 돌아보기 전 나름 텐션이 살아있었던 시절이다 껄껄누군가에게 부탁하지 않으면 7인이 다 담기기 힘든 대가족 여행!귀하디 귀한 단체컷이다. 우유니 사막 같이 .. 2024. 9. 13. (17) 튀르키예 대가족 여행 - 괴뢰메 파노라마 극한의 프라이빗 밴투어 시작벌룬투어 광탈의 아픔과 새벽잠의 피로함을 딛고 낮 1시부터 투어가 시작되었다. 일정을 바꿀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이미 일정이 확정되어 바꿀 수 없다고 한다. 프라이빗 밴투어로 예약하여 13:00부터 20:00까지 오늘의 투어 시작!오늘 일정은 괴뢰메 파노라마 - 스머프 마을 - zelve - 아바노스 도자기 마을 - 로즈밸리 투어 순으로 진행되었다. 숙소 앞에서 만난 오늘의 가이드 엘리메! 능숙한 한국어에 놀랐다. 한국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던 인재였다. 한국어로 의사 소통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녀는 한국인과 같은 제스쳐와 당황한 표정으로 쪄죽는 극한의 더위에 에어컨이 안 나오는 차라 미안하다 했다. 연서가 견디지 못하고 찡찡 거리고 온 가족이 더위를 타기 시작되었다. .. 2024. 9. 9. (16) 카파도키아 열기구 강풍 취소 후 루비 케이브 조식 솔직 후기 열기구를 위해 새벽 4시 기상 나는 유명한 ㄹㄷㅁ에서 열기구 투어를 예약했다. 전날 오후에 열기구 투어 픽업시간과 업체명 안내가 카톡으로 온다. 무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4:35에 호텔로비로 나와있어야 한다. 모두들 띵띵 부어서 나왔다. 낮에 체크인 카운터에 있던 강아지도 여태 안 잔건지 아님 빨리 일어난건지 신나게 꼬리콥터를 보여주었다. 새벽 4시인데도 어찌나 애교가 많은지.... 대체 언제 자는거지? 체력이 대단하다며 쌍둥이 강아지가 나와서 있는거 아닐까 감탄했다. 그지 같은 시스템조차 없는 카파도키아 열기구 과금 체계 카파도키아 열기구 시스템은 부르는게 값이다. 전날이 되어야 가격이 확정된다. 카톡으로 공지가 오면 원래 입금했던 예약금액에서 차액을 현지 가이드에게 추가지불하는 형태다. 그리고 .. 2024. 8. 22. (15) 카파도키아 눈물의 인생맛집 중국집 매화(feat. 싸움 폭발) 8월 낮 카파도키아 = 타들어가서 못 돌아다님아나톨리아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각자 숙소로 돌아가 낮잠을 잤다. 새벽 일찍 일어나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까지 오는 여정이 쉽지 않았기에 모두 지쳐있었다. 무엇보다 정말 쨍한 카파도키아 날씨 때문에 낮에는 뭘할수가 없었다. 1차 가족대전 폭발 = 그놈의 에어컨 18도해가 좀 지기 시작하니 훨씬 햇빛이 너그러워졌다. 하나둘씩 잠에서 깨서 야외 테라스 자리로 모이기 시작했다. 에어컨을 돌려 추운 실내에 있다가 바깥으로 나오니 아버지부터 핑-핑 비염으로 정신없이 기침을 하셨다. 그러면서도 해지는 카파도키아 한 쪽을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하셨다. 그리고 연서가 올라왔는데 덜덜 떨며 할미에게 안겼다.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18도로 해놓고 나중에 온도를 올리려 했는데 .. 2024. 8. 17. (14) 온가족 만족한 카파도키아 맛집, 아나톨리안 키친(Anatolian Kitchen) 카파도키아 땡볕 오브 땡볕사람 성깔 나오기 딱 좋은 피할 곳 하나 없는 땡볕이 이어지는 곳이다. 습도는 없어서 그늘만 가도 가을처럼 시원한데 햇빛 맞으면 타들어가는 느낌이다. 체크인 하고 잠시 쉬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밥 먹고 와서 낮잠 한 판 때리는 게 더 나을 것 같았다. 아나톨리안 키친(Anatolian Kitchen) = 튀르키예 외식 중 최고 카파도키아는 도시 이름 같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경상도', '전라도'처럼 카파도키아 인근 지역까지 퉁쳐서 쓰는 말이라고 한다. 아나톨리아는 더 큰 범주로 오늘날 튀르키예 영토에 해당하는 반도를 뜻한다. 아나톨리안 키친이라 하면 튀르키예 가정식, 전통식으로 이해하면 된다. 항아리 케밥과 터키식 피자인 피데, 케밥 등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한.. 2024. 8. 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