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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Swing305

영도 식물카페 리케이온 솔직 후기 식물 + 책 = 편안한 카페 리케이온 영도에 벚꽃 보러 간 김에 카페를 들렀다. 카페 리케이온은 한적한 동네 주택가에 위치해있다. 식집사인 기린과 책러버인 내가 좋아하는게 한 공간에 있어서 고민없이 찾아갔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다양한 식물들이 곳곳에 가득했다. 카페 내부도 따뜻하고 주인님의 취향이 가득 입구에 있는 플레이모빌 정원사를 보고 꺅 소리를 질렀다. 카페 곳곳에 플레이모빌을 이용한 식물 아이템들이 너무 귀여웠다. 주인님이 여행을 많이 다녔는지 스벅 시티컵도 엄청난 양을 자랑했다. 내부에 테이블 간 간격도 널찍널찍했다. 안쪽에 방에는 3면이 모두 책으로 가득찬 서재같은 공간이 있었다. 책들을 보니 새 책이 아니라 꽤나 손때 묻은 책이었다. 책 종류도 로컬, 건강, 식물, 환경,역사 등에 관련된 책.. 2024. 4. 23.
뉴스레터 땡비 편집 후기-17. 생각하면 눈물나는 곳을 마무리하며 땡비 17호 '생각하면 눈물나는 곳' 드디어 발송! https://stib.ee/uT4C 17. 생각하면 눈물나는 곳 생각하면 눈물나는 곳에 대한 아버지와 두 딸의 글입니다. stibee.com 원고 수정할 때마다 눙물이 차올라 이번 주제 '생각하면 눈물나는 곳'에 걸맞게 글을 고칠 때마다 오열했다. 처음에 글감을 떠올릴 때는 '눈물이 날정도로? 그렇게까지는 없는데?'하면서 공간을 찾는데 애먹었다. 잠자코 계속 생각했다. 운전을 하다가도 길을 가다가도 맛있는 걸 먹다가도 내 안에 '어디지?'라는 질문을 계속 던졌다. 그러다 탁! 하고 떠오른 공간이 부산역이었다. 이번호는 아버지가 원고를 엄청 빨리 주셨다. 그래서 마감 압박이 더 오고 있었는데 마침내 글을 보내고 후련한 마음에 앉아있을 때였다. 글을 아직.. 2024. 4. 22.
(9) 튀르키예 대가족 여행 - 예레바탄 지하궁전 저수조(대기 안 하는 꿀팁) 엄청난 대기줄 식당을 가는 길에 100m는 족히 넘는 대기줄을 보았다. 대체 저 곳은 어디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몰려있지 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미래! 우리가 다음으로 가려던 곳은 예레바탄 고대 저수조였다. 고대 로마시대에 상당한 기술을 보유하여서 물 저장하는 곳이었다고 한다. 여러 미드도 촬영했던 곳이라고 하여 가보자 했다. 그런데 오면서 단체관람 및 온라인 티켓 줄은 널널했던 것을 보고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구나 싶어 식당에서 열심히 찾아보았다. 예레바탄 지하궁전 저수조 온라인 예약 다행히 당일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여서 바로 결제를 했다.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을 다 하고나면 아래와 같은 QR 티켓이 발행된다. 가격은 총 385 리라였고 인원마다 하나씩 pdf를 다 다운받아야 했다. https:.. 2024. 4. 21.
(8) 튀르키예 대가족 여행 - 이스탄불 맛집 Restro Han 솔직 후기 이스탄불 맛집 Restro Han 솔직 후기 블루모스크를 나와 여러 식당을 후보군에 올려보았다. 단체로 무계획적인 우리 자매는 여러 곳을 일단 구글에 저장해놓고 주변에 띄워놓고 현장에서 고르려고 했다. 그런데 유독 저장된 식당이 튀르키예 해장국, 케밥이었는데 별로 땡기지 않는 것이었다. 땡볕에 서서 찾기에는 점차 체력이 고갈되어 가서 바삐 카페와 구글지도에서 이곳저곳을 찾아보았다. 그 중에 한국인에게 평이 좋은 식당이 있어 찾아가보았다. 몹시 친절하고 맛이 좋다고 하여 기대를 안고 갔다. 식당을 가는 길은 공사중이라 인도가 사라지거나 몹시 좁았다. 그런데 트램이 바로 옆을 지나가고 거칠게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엄마는 '오오와우!'하면서 경악을 했다. 우리가 비키지 않으면 바로 트램에 사고를 당해도 이.. 2024. 4. 21.
혼란스러운 요즘 엄빠와 고민을 나누었다 저녁을 너무 거하게 먹어 청사포로 밤산책을 떠났다. 황사가 어마무시했지만 마스크를 끼고 걸어내려갔다. 10살 때 처음 왔던 청사포인데 여전히 같은 곳도 있고 화려하게 뒤바뀐 곳도 많았다. 엄빠와 이리저리 골목을 구경하며 항상 가는 디아트 카페를 갔다. 얼마전에 거센 바람에 밀려온 파도 때문에 흰 등대가 부셔졌다던데 내가 갔을 때는 멀쩡하게 복원되었다. 어떤 파도이길래 등대가 다 부서진걸까? 황사가 심해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 왠일로 카페 창가 명당에 앉았다. 따뜻한 음료를 받고 앉아서는 각자 고민을 털어놨다. 엄마는 기운을 쏙빼게 하는 사람은 멀리해야 한다며 인간관계가 제일 어렵다고 했다. 늘 자기자랑만 늘어놓고 알맹이가 없는 대화를 하는 사람은 곁에 두기 힘들고 어쩔 수 없이 멀어.. 2024. 4. 21.
오스틴 최애 도넛집 - The Salty Donut 메뉴 - 맛있으니까 추가 주문 진행시켜!구글 평점이 4.6으로 몹시 높았던 쏠티도넛! 사우스콩그레스에 위치하여 Joe's Coffee 나 주변에 구경하고 돌아보기 좋다. 미국은 특이체질이 많아서 그런지 어느 디저트집을 가나 글루텐프리나 비건 옵션이 다 있다. (비건이라고 했지 덜 달다고는 안했다) 미국 도넛은 뭔가 세상 달고 또 달고.. 달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메뉴마다 당도 편차가 있었다. 잘만 고르면 성공할 수 있다. 호리차타(HORCHATA)라고 하는 여기 시그니처 메뉴였다. 호리차타는 멕시코에 있는 어떤 식물인데 맛이 정말 신기하면서도 맛있다. 커피에도 넣고, 도넛에도 활용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는 식재료라 신기했다. 특유의 향이 있는데 바닐라향 비슷한 풍미가 엄청 다양하게 났다. 내 마음속 .. 2024. 4. 19.
(7) 튀르키예 대가족 자유 여행 - 블루 모스크 아야 소피와 마주보고 있는 블루모스크 아야소피아를 보고 나왔으니 건너편 블루모스크로 이동한다. 외관은 아야소피아보다 블루모스크가 더 낫다. 정말 아름다운 파란색으로 머리가 덮여있는 건물이다. 성당이었던 아야 소피아를 부수지 못하고 이슬람 사원으로 바꿨으나 뭔가 찜찜함에 아야 소피아를 뛰어넘기 위해 블루 모스크를 만들었다고 한다. 허름한 외관의 아야소피아에 비해 블루모스크는 정돈된 외관에 아름다워보인다. 오래는 못 걸어다니겠는 튀르키예 8월 날씨 그늘은 시원하고 땡볕은 따가운게 정말 신기한 날씨다. 그늘에 들어가서 바람이 불면 선선한 봄가을 날씨인데 햇빛은 너무 세서 오래 걷지를 못하겠다. 지쳐가는 체력에 외부에 앉아서 잠시 쉬다가 들어가기로 했다. 사원 가운데 광장 쪽에서 히잡으로 가져온 머플러로 연서와.. 2024. 4. 18.
임시 식집사의 삶 식집사의 출장으로 임시 식집사로 임명 받음 기린이 독일로 1주일 출장을 가기 전날 인수인계를 받았다. 각 식물별 특징과 흙의 마름 정도를 판단하는 방법을 배웠다. 광선과 써큘레이터를 켜놓고 가야하는데 자꾸 출근할 때 까먹는다. ㄷㄷㄷ 집에 오자마자 옷도 안 벗고 식물들부터 챙기게 된다. 기린이 집에 있을 때 여행 갔다와도 항상 식물들부터 챙겼다. 정말 기린의 그런 모습에 '대.다.나.다.' 했었는데 기린이 없으니 내가 챙기게 되었다. 식집사의 세계로 초대받은 듯 갑분 회사에서 반려 식물 봉사에도 참여 오늘 회사에서 반려식물 분갈이를 해주고 이를 장애인 생활시설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마치 공장처럼 '자 다음 식물!'하면서 열심히 분갈이를 했다. 호야, 테이블 야자를 열심히 분갈이 한 다음 직접.. 2024. 4. 18.
오늘의 다짐 - 매일 하나씩 꾸준히 러닝메이트와 함께 벼락치기러들의 반성과 회고의 시간 오랜만에 러닝메이트 친구들과 만났다. 그간 우리의 콘텐츠 발행을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ㅋㅋㅋㅋ 원래 매일 하나씩 콘텐츠를 올리는게 스터디 목적이었다. 그러나 주 1회 체크 방식으로 진행했더니 마감날인 일요일에 7개씩 올리는 괴랄한 진행방식으로 변질되었다. ㅋㅋㅋㅋㅋ 한 주 밀리면 몰려서 일요일에 무려 14개를 올린 적도 있었다... (이쯤되면 그냥 매일매일 좀 하지.. 뒤에 한 주도 미루는거 실화냨ㅋㅋ) 나 같은 새끼는 좀더 쪼여야 한다며!!(스스로에 대한 깊은 불신) 그래서 러닝메이트 버전0 에서 버전 1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업그레이드된 콘텐츠 발행 주기 및 목표 1. 매일 콘텐츠 업로드 한 개씩 하고 링크 공유하기: 어기면 1만원 벌금(눈 떠 있으면.. 2024.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