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16 결혼하고 3번째 맞는 느슨해진 발렌타인 데이에 대하여 연애 때 발렌타인 데이에는 초콜렛을 만들어주고 난리도 아니였다. 그런데 결혼하고 세번째 맞는 발렌타인에는 확실히 느슨해졌다.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 밤 10시가 넘어서야 발렌타인 데이에 대한 언급을 하며 기린에게 "미안해 >_ 2024. 2. 14. 결혼 3주년을 기념하며 / 언니와의 데이트 / 달맞이 더소가카페 1. 결혼 3주년을 기념하며 벌써 결혼 3주년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동시에 한 5년은 된 편안함인데 아직 3년 밖에 안되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결혼 기념일에는 서로를 위해 손편지를 쓰고 웨딩 때 맞추었던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다. 가을 끝자락에 결혼해서 단풍이 증발하기 전에 급히 가 찍으려 애쓴다. 웨딩 준비 때 산 옷이라 매년 입을 때마다 긴장된다. 지퍼가 안 올라갈까봐...! 앉으면 벨트가 조여오지만 다행히(!) 올해는 그래도 들어갔다. 원래 화명 수목원에서 찍으려 했는데 4시에 갔더니 문이 닫혀있었다. 이 무슨 일인가 싶었더니 11월에는 4시까지만 관람 가능한 것이 아닌가...! 아무도 미리 알아보지 않은 우리는 파워 P커플!!! ㅋㅋㅋㅋㅋ 그래서 가던길에 봤던 화명 어딘가(?)의 단풍이 아름다.. 2023. 11. 29. (13) 부산 웨딩 본식 DVD 브라운셔터 촬영 결과물 후기 0. 어쩌다가 계약했는지 궁금하시다면 2020.08.07 - [결혼 준비] - 결혼식 준비(2) 부산 본식 DVD 업체 구하기 -브라운셔터 계약 후기 1. 웨딩 본식 DVD 브라운셔터 총평 소통, 결과물, 속도에서 만족한다. 작가님은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다. 결과물도 엄청 빨리 주셔서 받을 때 '벌써?'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을 잘 편집해주셨고 별다른 수정이 필요없게 잘 담겼다고 생각한다. 다만 친한 친구들이 카메라 공포증인지 인터뷰 때 다 도망가버려서 아쉬웠다 ㅠㅠ 자주 꺼내보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서 더 가치있는 영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가족들 다 모아놓고 단체 상영해야되는데 이놈의 코로나가 언제 잠잠해질지 모르겠다. 서브스냅을 해야되나 영상은 그냥 포기할까 하다가 서브스냅보다는.. 2021. 8. 12. 결혼준비 (12) 600만원대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비포앤애프터와 인테리어 꿀팁 구축 리모델링 비포 앤 애프터 자 그럼 이제 비포앤 애프터 확인하러 가보실까요!!!(feat. 러브하우스 딴 따라딴 ~ 따라다라) 사실.... 나는 정리따위 하지 않는 ENFP 유형의 사람이다.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게 왜 어렵냐고들 묻는다. 그치만 나는 가위가 필요하면 눈에 보이는 곳 어디에나 가위를 두는 스타일이다 ^^;;; 그래서 나 따위가 뭐라고 고수들이 즐비한 인테리어 세상에 집 공개를 하냐 싶기도 하다. 그래도 인테리어의 ㅇ도 몰랐던 초보도 이 정도 했으니 좋은 아이디어는 가져가셔서 다들 예쁜 집에서 사셨으면 좋겠다 >_ ___ 2021. 6. 16. 결혼준비 (11) 부산 600만원대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후기와 꿀팁 우리는 창원-부산 장거리 커플인지라 신혼집 위치 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제 위치를 정했으니 구해보자!! 했을때는 8월 부동산 규제 시행 직전이라 전세를 희망했으나 전세가 없었다 ㅠ0ㅠ 여러집을 돌아봤는데 꽂히는 집은 단 하나였다. 20년된 구축 아파트지만 한번 리모델링을 했던 집이고 전 주인님이 딸 둘과 살면서 애착있게 가꾸셔서 깔끔한 상태였다. 그렇게 깨끗했던 집인데도 막상 짐을 빼고 보니 여러군데 고칠게 보였다. 근데 인테리어 공사를 해본적이 있어야지...? 인테리어 용어도 어렵고 너무 초초초전문가 님들이 많아서 후기를 찾아봐도 알기가 어려웠다 ㅠㅠㅠ 인테리어 업체 찾는 과정도 너어무 힘들어서 꼭 후기를 남겨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했다. ㅂㄷㅂㄷ 꿀팁1. 인테리어 업체 알아보는 방법 1... 2021. 6. 16. 결혼 준비 (10) 결혼 전 고민, 싸움 등 결혼에 대한 친구들의 질문 모음 결혼을 하니 결혼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여러 질문을 받기 마련이다. 결혼이야말로 살아보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고 그 전과 후가 천지차이다. 지금 이 생각도, 이 시기에만 남아있는 소소한 고민들과 감정선과 그 낯설음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기록해둔다. I. 결혼이라는 삶의 변화에 대한 질문 0. 결혼을 해야한다 vs 하고싶다 (feat. 확신) 나는 비혼주의자였다. 이유는 가부장제가 싫어서였다.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혹은 엄마로서 많은 역할들이 나를 너무 피곤하게 만들것 같았다. 혼자 살면 고요한 호수같이 나의 감정선을 내가 통제가능하다. 그러나 같이 살면 너무나 많은 갈등이 일어날 것 같아 피하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의 신랑을 만나고 보니 혼자 있을 때의 .. 2021. 5. 1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