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창원-부산 장거리 커플인지라 신혼집 위치 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제 위치를 정했으니 구해보자!! 했을때는 8월 부동산 규제 시행 직전이라 전세를 희망했으나 전세가 없었다 ㅠ0ㅠ 여러집을 돌아봤는데 꽂히는 집은 단 하나였다. 20년된 구축 아파트지만 한번 리모델링을 했던 집이고 전 주인님이 딸 둘과 살면서 애착있게 가꾸셔서 깔끔한 상태였다. 그렇게 깨끗했던 집인데도 막상 짐을 빼고 보니 여러군데 고칠게 보였다. 근데 인테리어 공사를 해본적이 있어야지...? 인테리어 용어도 어렵고 너무 초초초전문가 님들이 많아서 후기를 찾아봐도 알기가 어려웠다 ㅠㅠㅠ 인테리어 업체 찾는 과정도 너어무 힘들어서 꼭 후기를 남겨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했다. ㅂㄷㅂㄷ
꿀팁1. 인테리어 업체 알아보는 방법
1. 부동산 중개인에게 물어본다
이사오는 사람들의 후기 정보를 많이 알고 있어 추천 해주는 경우가 있다.
2. 인근에 있는 인테리어 업체에 물어본다
집 구조를 잘 알고 해당 아파트의 인테리어 여러 경험이 있는 업체인 경우가 많다
3. 엘리베이터 붙은 리모델링 신고한 업체에 의뢰한다
이웃이 괜히 많이 알아보고 선택한 업체가 아닐것이다! 직전 경험 보유하여 시공 시 필요한 자재 관련 정보를 많이 알고 오는 길에 겸사겸사해서 한 번 이라도 더 봐주는 장점이 있다.(결국 우리가 선택한 업체!!)
4. 지인이 한 리모델링 업체
많이 알아보고 했을 지인을 통해 예산이나 A/S 후기에 대한 적나라한 정보를 더 많이 알아보고 컨택 가능
1번부터 4번까지 다 해본 결과 놀랍게도 견적은 4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벌어졌다 ㄷㄷㄷ 정말 계속해서 느끼는 것이지만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품은 진리다.... 리모델링 담당자님이 현장에 오셔서 다 확인하시면서 문제로 지적하셨던 부분을 1차로 견적서로 보내주신다. 그 견적서를 토대로 우리가 바꿨으면 하는 부분을 더한 리스트로 만들어서 보내드렸다. 우리는 수리를 희망하는 부분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여서 견적을 요청하였다. 생각하는 예산 선에 대하여 말씀드리지 않고 항목부터 보내드렸다.
꿀팁2. 리모델링 인테리어 업체 선정 기준
1. 연락이 잘 되는가
매우 몹시 중요★★★. 인테리어 업자들은 입금 전과 후가 매우 다르다는 악평이 많다. 입금 전에도 연락이 안된다면 믿고 거르면 된다. 그렇게 바쁘다면 우리 집은 작업해야할 집 중 하나일뿐.... 집에 애착을 가지고 작업하지 않는다 ㅠㅠ 인테리어 업자들은 리모델링 공사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소송까지 갈만한 큰 건이 아니라는걸 알아서 그런지 인터넷에 후기를 보면 공포특집급 전개가 많다. 만약 공사가 약속한 날짜에 완료되지 않으면 법적으로 공사 완료일부터 이자 개념으로 하루하루 가산되어 인테리어 업자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최선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것 아닐까싶다. 어찌되든 속시끄러워지기 때문이다. 내가 선택한 인테리어 사장님도 대부분 만족했지만 참 연락이 잘 되지 않아 고생했다....!
2. 집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성비 좋은 자재를 사용하는가.
무작정 비싼 자재를 끼워 넣고 하는 업체는 견적이 천정부지로 올라갔다. 나중에 알게 된건데 너무 높은 견적을 준 업체는 '잔잔바리 안합니다. 이 가격에도 할거면 하세요'와 같은 사실상 거절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저희도 이왕이면 만족하실만한 집으로 만들어드리고 싶죠." 라는 마인드의 사장님을 찾는게 좋다!
이런 사장님을 찾은 방법은 많은 대화를 해보면서였다. 예를 들어, 걸레받이 교체에 대하여 시트지로 붙이는 게 있고, 페인트로 도색을 하는게 있고, 아예 교체하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3가지 방법들이 크게 견적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 때 이거로 하시죠 저거로 하시죠 무작정 자기가 편한거로 추천하는 분 보다야 각 방법의 장단점과 해봤던 경험을 알려주시면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도록 친절히 설명해주시는 분이 좋았다.
3. 현장 점검 시 꼼꼼하게 체크하는가.
현장에서 점검할 때 첫번째 업체는 보지도 못했던 부분을 두번째 업체는 캐치해냈다. 적어도 3개 정도 업체는 현장에 불러서 어떤 부분을 집어내고 못 집어내는지에 대하여 비교해보면 좋다.
오래된 아파트 인테리어 리모델링 1, 2차 견적
33평 20년된 구축 리모델링할 요소를 정말 최소에 최소로 쥐어짜서(돈이 없으니까효....) 1차 견적은 400만원대를 받았다. 대략적인 항목을 금액순으로 그리고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업계 용어가 아니라 풀어서 나열해보았다.
견적의 대부분은 인부들 인건비다. 인테리어 사장님의 첫번째 역할은 좋은 인부를 공사날짜에 잘 모셔와서 작업할 수 있는 중개인 역할이다. 두번째 역할은 화장실 타일, 벽지 등 주요 자재를 납품하면서 이윤을 남긴다. 화장실 타일 작업은 특히 전문 분야라 좋은 인부를 구하는게 중요하여 사장님이 나름 열정을 가지고 좋은 인부가 되는 날짜로 공사 일정을 조정하셔서 작업이 진행되었다.
품목 | 공사내용 | 견적 |
도배 | 벽지를 다 새로 했다. 제일 비쌌다 | 170만원 |
도장 | 문,문틀,베란다수성,몰딩,등박스,중문 > 흰색으로 페인트칠 | 100만원 |
시트지 | - 안방 베란다,거실 베란다,주방 베란다 샷시쪽이 다 오래된 갈색이라 흰색으로 시트지 붙여달라고 했다. - 현관문(방화문안쪽) 안쪽에도 발로차이고 더러워져 시트지 작업 |
80만원 |
화장실 설비 | (1차) - 투피스 고급형 변기 교체 - 화장실 수납장(일반 오픈형) |
35만원 |
(2차) 추가 요청 - 투피스 고급형 변기 교체 - 슬라이딩 수납장으로 변경 - 일자형 600mm 선반 |
50만원 | |
타일 |
(1차) - 2면 벽면 뜬곳 철거후 새로 타일 붙이기 - 욕조 실리콘 마감 엉망된 부분 다시 마감 |
35만원 |
(2차) 추가요청 - 타일벽면 뜬곳 벽면 철거후 새로 타일 붙이기 - 욕조 실리콘 마감 엉망된 부분 다시 마감 - 바닥 타일 교체 - 바닥 수전에서 벽 수전으로(물배관 벽 안쪽으로 숨기기) - 젠다이 시공(벽돌 쌓아서 슬라이딩 수납장 만큼 공간 빼기) - 세면기쪽 벽면 타일 |
110만원 | |
후드 | 주방 싱크대 후드 교체 | 10만원 |
전기인건비 | 거실, 작은방, 안방, 주방 조명 4군데 교체 요청드렸다.(우리가 하면 단선될까봐 ;;) | 5만원 |
전기 | 콘텐츠, 스위치 전체 교체 | 30만원 |
실린더 외 | 각 방에 경첩과 베란다 문고리가 너무 노후화되어 있어 교체했다 | 10만원 |
기타 | 베란다 빨래 건조대 교체 | 서비스 |
견적 추가 항목 확정 짓기 (보태보태병 주의!!)
화장실이 정말 너무 마음에 걸렸다.... 우리집 화장실은 상태가 좀 많이 심각했다. 일단 벽면 타일 디자인이나 천장의 곡선이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ㅠㅠㅠ 안전 문제도 많았다. 욕조에 실리콘이 덕지덕지 제대로 마감이 되지 않았다.
제일 위험했던건 벽면 타일들이 시공이 잘못되어 서로 울고 있었다. 줄눈들이 막아주고 있어 다행이었지만 언제 줄눈 뚫고 깨져도 이상하지 않았다. 화장실 세면대에서 물 내려가는 곳이 오픈되어 있어 악취가 있었고 타일 밑 부분은 신나게 돌진 중이었다 ㅠㅠ 문제는 이런 벽면이 두군데나 되는데 부분 교체가 되지 않고 타일은 다 뜯고 다시해야했다... 최소로 하자라는 마음에 두 벽면만 고치기로 했는데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화장실 수리가 집수리 항목 중에 제일 비싸고 위험하다. 화장실 방수천을 잘못 건드렸다가 아래 집에 물이 새면 바로 배상해줘야했다. 금액도 컸는데 인스타에서 타겟광고로 내게 한샘 올수리 광고가 나왔다. 220만원에 화장실 올수리가 가능하다구요?????? 사장님께 화장실 올수리를 문의를 드렸다.
사장님과 논의한 결과, 65만원 추가 금액을 내고 완전 새 화장실을 쓸것인가, 그냥 2면만 고쳐진 화장실을 쓸것인가 고민에서 결국 올수리 하기로 마음 먹었다.
걸레받이 교체
난생 처음 들은 단어였다. 걸레받이는 아래 사진과 같이 온 집의 벽면에서 바닥이 맞닿는 면에 처리된 나무 몰드다. 우리는 걸레받이 그냥 두고 살려고했다. 최소한으로 리모델링 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짐 빼고 보니 벽지 바꾸면서 같이 교체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바꾸었다. 고민되는 항목이라 인테리어 업체별로 물어봤는데 이 항목만 해도 35만원, 50만원, 55만원 등등 견적이 달랐다. 이렇게 한 요소를 가지고 가격 비교를 해도 좋은거 같다.
33평 아파트 인테리어 리모델링 최종 견적 (화장실 올수리 추가)
결국 65만원 추가하고 화장실을 싹다 고치는 올수리 하기로 마음 먹었다. 추가 항목을 반영한 견적을 3차로 받아서 최종 600만원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품목 | 공사내용 | 견적 | 최종 |
도배 | 벽지를 다 새로 했다. 제일 비쌌다. 전체 실크 | 170만원 | |
도장 | 문,문틀,베란다수성,몰딩,등박스,중문 > 흰색으로 페인트칠 안방 및 작은방 나무 창문, 붙박이장 문 추가 |
100만원 | 120만원 |
시트지 | - 안방 베란다,거실 베란다,주방 베란다 샷시쪽이 다 오래된 갈색이라 흰색으로 시트지 붙여달라고 했다. - 현관문(방화문안쪽) 안쪽에도 발로차이고 더러워져 시트지 작업 |
80만원 | |
거실 화장실 설비 | - 전체 리모델링 (투피스 고급형 변기 교체, 거울슬라이딩 수납장, 일자형 600mm 선반 - 바닥 오픈된 수전 수도관에서 벽에 들어가서 안보이는 벽수전으로 - 슬라이딩 수납장 시공을 위해 벽돌 쌓는 젠다이 시공 - 욕조 교체 - 샤워기, 샤워봉, 휴지걸이 등 악세서리 - 세면기, 세면수전, 샤워수전 - 천정교체 |
160만원 | 225만원 |
타일 | - 화장실 바닥, 벽면 4면 전체 타일 교체 | ||
안방화장실 | 조명추가, 클리센트추가, 안방세면기,안방변기시트 배관 교체 | 10만원 | |
후드 | 주방 싱크대 슬라이딩 후드 교체 | 10만원 | |
전기인건비 | 거실, 작은방, 안방, 주방 조명 4군데 교체 요청드렸다.(우리가 하면 단선될까봐 ;;) | 5만원 | |
실린더 외 | 각 방에 경첩과 문고리(실린더) 교체 | 10만원 | |
걸레받이 | 집 전체 걸레받이 교체 | 35만원 | |
샷시 걸쇠 | 안방, 거실 베란다문, 거실 완전 바깥문, 주방베란다, 주방창 (베란다 문고리가 너무 노후화되어 있어 교체했다) |
5만원 | |
기타 | 베란다 빨래 건조대 교체 | 서비스 |
꿀팁3. 인테리어 하고 보니 자급자족 돈 주고 할 필요 없는 부분
1. 블라인드, 암막커튼 설치
- 의뢰 드리면 5만원이었는데 주변에서 공구로 하면 된다해서 맡기지 않았다. 신랑이 드릴로 설치 완료했다. 알아서 하길 잘한듯!!
2. 조명 교체
- 아예 새로운 종류의 조명(예를 들어 라인 2개 였는데 3개 짜리 조명이라 배선을 따로 빼야 된다던가)으로 바꾸지 않고 단순히 면조명 > 면조명으로 바꾸는 건 선만 연결하면 되어서 혼자서도 가능하다.
꿀팁4. 집 계약하는 날 가구 배치를 위해 사이즈 재기
집 계약하는 날 집 평면도를 네이버 부동산에서 찾아서 인쇄해서 가져갔다. 암막 블라인드나 붙박이장, 주방 건조대 등을 구입해야해서 사이즈를 재 갔다. 다른 날 또 집에 들어가서 사이즈 재고 하면 되지 하며 별것 아닌거 같지만 이 날 재지 않으면 가전도 가구도 아무 것도 진도를 못 나간다...!
인테리어 이상향을 꿈꾸며 참고 이미지
오늘의집, 집꾸미기 등 인테리어 사이트에서 많이 참고를 했다. 역시 예쁜 집의 조건은 짐없는 집 아닐까 싶은 교훈을 얻은 시간이었다.
1. 문색깔 참고
하늘색, 흰색, 검은색, 회색, 베이지색 등이 주로 많이 쓰는 톤 같았다. 우리는 사진을 보고 골라서 하늘색 톤으로 정했다.
2. 화장실, 거실 톤 고르기
우리집은 베란다가 넓은데 저렇게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할까 싶었다. 확장형은 대공사라 구청에 신고도 해야 하고 절차도 복잡하고 돈도 많이 들어서 포기했다. 대신 슬라이딩 도어는 괜찮을까 했는데 저거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 포기했다... 그런데 살고 보니 베란다가 있는게 더 좋다. 나의 홈베이킹 작업실이자 레몬 나무를 키우는 공간이 되어 아주 만족!!
3. 주방 조명 고르기
정말 조명 하나하나 신랑과 만장일치제로 골랐다. 공간조명이라는 사이트에서 거의다 맞추었는데 정말 고르느라 눈이 빠지는 줄 알았다. 주방등 디자인 고르고 나니 전구 색깔도 골라야 하고 산넘어 산이어야했는데 돌아서서 보면 너무너무 재밌었던 시간이었다. 신랑이랑 거실, 안방, 작은방, 주방 식탁등, 주방등 하나하나 고르면서 후기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우리집에 대조해보았다. 조명 4개를 구매하여 일단 사장님께 교체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공사 시작
문과 벽에 칠하는 도색, 시트지 작업이 제일 먼저 진행되었다. 도색 인부, 시트지 인부, 타일 인부 각각 오셔서 사이즈를 재고 작업하셨다. 우리는 집 체크하러가는 겸 가서 음료랑 과자류를 맘껏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해두었다. 별것 아니지만 좋은 마음으로 우리 집에 잘 작업해주시길 바라며 마련해두었다.
1. 도색
방문 전체와 각 창문틀, 몰드에 흰색을 다시 칠했다. 칠하다보니 오른쪽 사진처럼 누렇게 제대로 색칠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말씀드렸더니 다시 칠해주셨다. 작업해주시는 여사님이 너무 나이가 많으셔서 걱정되었는데 그래도 찾아뵈면 환하게 웃으면서 작업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2. 문고리 바꾸기
나는 근무하느라 문고리를 보러가지 못했는데 신랑이 보내준 문고리 사진 중 저렇게 동그라미를 쳐서 후보군을 추리면 신랑이 골랐다.문 윗부분에 달린 벽콩 박지 아이템도 센스있게 바꿔주셨다
원하는 모델로 말씀 드리면 이렇게 꼼꼼하게 비닐로 작업 후 새집 느낌 낭낭 ~
3. 벽지 교체
벽지 교체가 제일 고심했던 부분이다. 저렇게 손가락 마디 사이즈의 샘플 벽지를 볼 때는 옅은 색깔인거 같지만 막상 크게 박아놓으면 더 진해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샘플북 3권을 주셨는데 그 중에 흰색이 그냥 흰색도 아니고 완전 흰색, 조금 덜 흰색, 노란색 섞인 흰색 등등 종류가 너무 많다. 유광, 무광, 반짝이, 엠보싱 질감 등등도 섞이면 경우의 수는 엄청나다. 정확하게 벽지 상품 코드로 말씀드려야 했다.
카페에 가서 자연광으로 보고 형광등 아래에서도 보면서 헷갈리지 않으려 엄청 애썼다. 늘 그렇듯 우리는 만장일치제 형식으로 진행했다. 각 샘플 북에서 우리는 예쁜 벽지 색깔을 우선 고르고 겹치는 색깔은 이상형 월드컵 토너먼트 식으로 최종을 정했다. 최종 후보들을 배분하여 옷방은 핑크색, 취미방은 하늘색, 안방은 오트밀색, 거실은 오트밀보다 밝은 베이지색, 주방은 레몬색으로 했다!!
4. 한샘 화장실 인테리어 올수리 리모델링 대공사
화장실은 아예 다시했다. 타일 철거까지 다 하고 했으면 좋았겠지만 비용이 정말로 *2 더블로 드는 작업이다. 말그대로 철거 하루, 다시 붙이는데 하루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철거는 하지 않고 타일 위에 덧붙이는 작업으로 했다. 아주 약~간 화장실이 좁아진 느낌도 있었다. 예산 여유가 된다면 타일을 아예 다 뜯고 다 하시는 거도 좋을 거 같다.
사장님이 욕조를 뜯고 보니 물이 흥건하여 불량 공사라 하셨다. 정말 리모델링 공사는 속을 확인할 수 없는게 많아서 눈뜨고 코베이기 쉬운거 같다. 올수리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젠다이 시공
듣도보도 못한 용어를 배웠다. 젠다이 시공은 화장실에 슬라이딩 거울 수납장을 놓기 위해 벽돌을 쌓아서 공간을 내는 형태이다. 그리고 외부로 나와있던 수도선을 벽쪽으로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수도선을 감추면 냄새나 오물 등이 노출될 가능성이 낮아져서 진행한 벽수전 공사 작업이었다.
천장도 곡선으로 툭 튀어 나와있던것을 다 뜯고 천고를 조금이라도 높혀서 넓게 쓰고 싶었다.
공사 후 비포앤 애프터 대공개!!
2021.06.16 - [결혼 준비] - 결혼준비 (12) 부산 아파트 600만원대 구축 리모델링 비포 앤 애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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