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95 (28) 조용한 이스탄불 현지인 동네 첸겔쿄이 체크인 후 바로 첸겔쿄이행숙소 오자마자 불짜로니를 먹었다. 기린이 아주 기깔나게 요리를 해주었다. 튀르키예 여행에서 라면과 짜파게티는 필수임.모두들 새벽부터 카파도키아에서 이스탄불로 오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더워서 다 진이 빠진 상황이었는데맛난 불짜로니를 먹으며 기운을 차렸다.사진이 없어 그저 아쉬울 뿐 ㅠㅠㅠ 몸 컨디션이 영 아닌 연서네는 숙소에 머물고엄빠와 우리는 첸겔쿄이를 가기로 했다. 첸겔쿄이가 어디야?현지인들이 주로 논다는 동네다. 이스탄불은 집시도 있어서 너무 현지인들이 가는 동네에 가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첸겔쿄이는 비교적 안전하고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하여 갔다. 이스탄불은 워낙 대도시라 사람이 좀 덜한 헐빈한 곳에 가고 싶었다. 첸겔쿄이로 어떻게 가는데?탁심광장 인근 숙소에서 페리.. 2025. 3. 31. (27) 이스탄불로 다시 컴백 + 탁심광장 숙소 체크인 이스탄불 공항으로 다시 도착!맡겨두었던 꿀과 기념품도 무사히 되찾았다. 지하로 이동하여 숙소로 이동할 밴을 탔다. "김돈길" 하며 역시나 우렁차게 아부지의 이름을 외치는 터키 청년을 따라 밴에 탑승했다. 비행기에서 겪은 잊지못할 에피소드카파도키아에서 완전히 컨디션이 나간 연서 ㅠㅠ계속 먹지를 못하고 토하고 배가 아프다고 했다. 살이 죽죽 빠져서 온 가족이 예민해졌다. 터키항공 비행기를 탔는데 유료좌석 지정에도 자리가 엉망으로 뒤바껴연서와 언니는 단둘이 앉고 나머지는 좀 떨어져서 가게 되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연서는 다시 고통스러워했다 ㅠㅠ메스껍고 토할것 같아 하니 옆에 앉은 터키인들이 "프린세스~"하면서 엄청 챙겨주셨다고 한다. 그러나 연서가 정말 토할 것 같이 힘들어하니 스튜어디스가 먼저 찾아와.. 2025. 3. 1. 부산 토박이와의 여행 2일차 (4) 전포 수프올샐러드 수프올샐러드 또 가고 싶어!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인 수프올 샐러드...!직장인은 주말 오픈런 안하면 못가효 ㅠㅠㅠ 주말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매번 웨이팅이 있어 못 갔다. 그러다 언니들과 아침에 브런치를 먹으면 좋을것 같아서 수프올샐러드가 딱 떠올랐다. 너무 부담가지 않으면서도 뭔가 건강한 너낌적인 너낌꿀팁. 테이블링으로 온라인 웨이팅 가능집에서 머리 말리고 준비할 때쯤 웨이팅을 걸어두었다.토요일 오전 11:26에 대기 했는데 앞에 3팀이 있었다. 조금 있다가 자리가 났는데 바 자리가 나서 조금 더 기다리겠다고 했다. 어찌나 친절하신지 전화로 바 자리가 났는데 '다른 테이블은 없나요?'하고 물으니다 드시기는 했는데 다음 갈 곳을 정하고 있어 금방 자리가 날 것 같다고 친절하게 답해주셨다. .. 2025. 1. 24. 부산 토박이와의 여행 1일차 (3) 광안리 간빠진새 - 두루미 먹잘알에게 추천받은 광안리 고기집 두루미사람 많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광안리 쪽은 맛집을 잘 모른다. 먹잘알 친구에게 "광안리에서 단 한 곳을 가야 한다면?"이라고 하자주저없이 두루미라는 고기집을 추천해줬다. 친구가 2주에 한 번은 간다는 이 고기집은 어마무시한 웨이팅의 압박이 있다고 했다. 대신 온라인 웨이팅이 있으니 캐치테이블로 미리미리 잡아놓으면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렇게 5:30에 캐치 테이블에서 온라인 웨이팅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72명이 보고 있어요'가 옆에 떠서 사뭇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런데 5:30에 온라인 웨이팅이 오픈하자 광안점에는 2팀 이상 웨이팅이 생기지 않아 대기번호가 없었다. 대신 전포 본점은...! 순식간에 70팀을 돌파했다. 그렇게 우리는 광안점을 향해 가.. 2025. 1. 7. 부산 토박이와의 여행 1일차 (2) 달맞이 더반베를린 외국 같다며 감탄한 더반베를린문 열고 들어가면 펼쳐지는 통창 바다와 쨍한 하늘!서울에서 온 언니들은'이렇게 멋진 카페가 어떻게 낮 1시 30분에 널널한 인구 밀도를 자랑하냐'고 놀라워했다. 서울에 이 카페가 있었다면 모두 만석이라 오전 10시 오픈런하지 않으면 이런 여유를 즐기기 어렵다고 했다. '우와 여기 너무 좋다.' 라며 계속 감탄하길래 캐뿌듯- 커피 가격과 인구 밀도는 반비례이런 인구 밀도를 자랑할 수 있었던 것은아마 자주 오기 힘든 비싼 커피 가격과 가기 힘든 접근성 아닐까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스트루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라 금방 왔다. 더반 베를린 만을 위해서 가려면 택시 타고 와야 하기 때문에 달맞이 인근에 올 일이 있다면 가는게 좋다. 오늘 주문 가능한 원두가 뭐죠?갈 때마.. 2025. 1. 6. (2)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서 루체른 야경 보러 가보자고! 미션 : 취리히 공항에서 ATM 인출하기 취리히 공항에서 짐 찾는 쪽에 Credit Suisse ATM이 있다. 영어로 선택해서 무난히 화면전환이 되어 쉽게 현금 찾나 했는데 PIN 번호를 쳐야한다. 그런데 오랜만에 해외 여행이니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 났다. 여러가지 번호를 쳐보는데 계속 오류가 났다. 그런데 놀라운게 제일 처음에 쳤던 비밀번호가 맞았는데 오류가 났던 것이다. 여러번 시도 끝에 같은 번호만 쳤는데 갑자기 화면이 전환되었다.아니 바뀐거 없이 계속 "이거 아니야? 맞지 않아?" 하면서 똑같이 했는데 왜...?남편과 나는 서로 비밀번호 잘못된거 아니냐거 다시 쳐보자 했을 뿐인데...!다행히 현금을 뽑을 수 있게 되었고!!!!우리는 현금이 많이 필요없다고 해서 최소 단위인 100프랑을 뽑았다. .. 2024. 10. 23.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