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00 (29) 이스탄불 최고의 양고기 맛집 + 불닭볶음밥 = 극락 체력왕은 끝없이 걷지숙소로 돌아오니 배가 고팠다. 이제 맛난 저녁을 먹어야할 타임!기린은 집에 오자마자 더이상의 에너지가 없다며 말 그대로 기절했다.그런 와중에 나는 열심히 찾은 양고기 스테이크 집에서 포장을 해오기로 했다.기린은 쉬지 않고 끝없이 움직이는 나를 보며 질린다와 놀랍다의 어느 경계에 있었다 낄낄 다들 집에서 쉬고 있으세효~오늘 저녁 메뉴는 터키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양고기 스테이크와 불닭볶음밥이었다! 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워 선명하게 머리에 남아있다. 나는 여행을 가면 골목골목을 걷는걸 좋아한다. 유럽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냥 길을 걷기만 해도 건물 양식이나 분위기가 마치 중세에 있는듯 아름답고 이국적이기 때문이다. 집에서 하루종일 연서를 병간호하느라 밖으로 못 나와봤던 형부와 언니는 부.. 2025. 5. 15. 1박 2일 가족 여행 (3) 진주 천수식당, 수복빵집 진주 사람들은 천수식당 간다해서 가봄체크인 때 주인님과 만났을 때, 진주 비빔밥 3대장인 천수식당, 천황식당, 제일식당 중 어디가 맛있냐고 물어봤다. 주인님은 바로 진주 사람들은 천수식당을 간다했다. 천황식당은 잘 안가고 관광객이 많다고 하셨다. 그럼 아묻따 천수식당을 가야겠다 싶어 다음 날 아침 천수식당을 향했다. 진주비빔밥 = 육회 올라간 비빔밥진주는 특이하게 비빔밥에 육회를 올려 먹는다고 한다. 다른 지방과 달라서 뭔가 기대되는 점...! 천수식당 내부 및 메뉴판일반 비빔밥보다는 가격이 있었지만 국내산 한우 육회가 올라가니 인정인정 매우 널찍하여 웨이팅할 필요도 없이 주말 아침임에도 무탈하게 들어왔다.현지인으로 보이는 어르신들도 여럿 보이고,젊은 층부터 가족 단위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있었다. .. 2025. 4. 23. 1박 2일 가족여행 (2) 진주성, 진주맥주, 숙소에서 마무리 비 휘몰아치는 진주 중앙시장숙소 체크인 후 진주성으로 갔다. 촉석루 야경이 옴총나다해서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진주성 가는길에 마주한 중앙시장토요일 오후에 갔더니 상점 대부분이 문을 닫았다. 비가 꽤 많이 왔는데 시장길로 오니 지붕이 있어 편하고 좋았다.요새는 시장이 잘 정돈되어 있어서 감탄하며 왔다. 진주 사람들은 참 여유로운지 횡단보도 신호가 굉~~장히 길었다. 성격 급한 우리 가족들은 믿을 수 없다며 어쩜 이렇게 다 신호가 기냐고 드릉드릉함 가는길에 만난 어른 김장하, 남성당 한약방촉석루 가는 길에 메인 대로에 위치한 남성당 한약방!다큐 '어른, 김장하'를 보고 우리 가족 모두 굉장한 울림을 느꼈었다.가는 길에 남성당 한약방이 있다고 하니 다들 들러보자고 했다.지금 영업은 종료되었고, 교육관으로.. 2025. 4. 21. 진주 가족여행 숙소 추천 - 구월 아뜰리에 70년된 한옥을 감각있게 고쳐쓴 곳외국인 국제 커플이 신혼집으로 사려고 리모델링한 집이었다가,본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처제인 호스트분이 관리하고 있던 숙소였다. 오셔서 친절하게 집 곳곳을 설명해주시니 더 이해가 잘되고, 숙소가 소듕했다. 내 집 같은 편안함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ㅋㅋㅋ 빠른 속도로 젖어들어간 우리 가족들 ㅋㅋㅋ소품 하나하나에 되게 신경쓰고 편안한 고급 침구와 가구들이라 구경하는 맛이 쏠쏠했다. 우리는 4인 멤이라 3명은 안에 별도 작은 방에서 자고 아버지는 거실에서 주무시기로 했다. 바닥이라 등이 배기거나 하면 어쩌나 했는데 침구도 폭신폭신하여 잘 잤다. 이 복도와 천장이 거의 원형을 유지한 곳이었다. 복도는 70년된 목조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다닐 때마다 삐그덕 소리가 났지만.. 2025. 4. 16. 1박2일 가족 여행 (1) 산청 자연바루, 수선사, 카페 프레드릭 가족 여행=P여행 그 잡채결혼 이후 오랜만에 직계끼리 여행을 떠났다.언니는 이어진 수험생활 때문에 엄빠와 여행을 많이 못 즐겼다. 엄빠와 여행을 안 가면 좀 한이 될거 같다는 멘트를 장전하며 형부에게 조카를 맡기고 직계 여행의 포문을 열었다. 늘 그렇듯 우리 가족 여행 스타일은 그야말로 무계획이다 ㅋㅋㅋㅋㅋ여행 전에 김해 > 진주여행이었으나 계획했던 금란다원이 예약 풀방이 되면서 김해가 바로 날아갔다. 그러고 나서 별 대안없이 다가온 여행 당일🤫 아침에 짐을 부랴부랴 싸는데 카메라 CF메모리가 안 보이는 것?그래서 어쩔 수 없이 ㅠㅠ 카메라는 못 가져가고 대신 오즈모 포켓만 가져가서 이번에는 영상을 주로 찍었다. 아버지 카메라랑 같이 찍고 싶었는데 졘쟝 ㅠㅠ 차에 타자마자 엄마가 과일과 달걀을 챙겨와.. 2025. 4. 14. (28) 조용한 이스탄불 현지인 동네 첸겔쿄이 체크인 후 바로 첸겔쿄이행숙소 오자마자 불짜로니를 먹었다. 기린이 아주 기깔나게 요리를 해주었다. 튀르키예 여행에서 라면과 짜파게티는 필수임.모두들 새벽부터 카파도키아에서 이스탄불로 오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더워서 다 진이 빠진 상황이었는데맛난 불짜로니를 먹으며 기운을 차렸다.사진이 없어 그저 아쉬울 뿐 ㅠㅠㅠ 몸 컨디션이 영 아닌 연서네는 숙소에 머물고엄빠와 우리는 첸겔쿄이를 가기로 했다. 첸겔쿄이가 어디야?현지인들이 주로 논다는 동네다. 이스탄불은 집시도 있어서 너무 현지인들이 가는 동네에 가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첸겔쿄이는 비교적 안전하고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하여 갔다. 이스탄불은 워낙 대도시라 사람이 좀 덜한 헐빈한 곳에 가고 싶었다. 첸겔쿄이로 어떻게 가는데?탁심광장 인근 숙소에서 페리.. 2025. 3. 31. 이전 1 2 3 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