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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8

스위스 9월 항공권 발권 완료! 여행은 또 다른 여행으로 잊는 거야 거의 6개월을 준비했던 미국 오스틴에서의 한 주가 끝나고 나니 마음이 헛헛했다. 이제 뭘 보고 무슨 낙으로 살지...? 기린이랑 9월이나 10월에 스위스 가자~ 말만 작년부터 하다가 드디어 예약했다. 스위스는 날씨가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해서 10월로 가려다가 날씨가 더 좋다는 9월을 어떻게든 걸쳐야 할듯하여 9월 말 ~ 10월초로 했다. 항공권 조회를 하니 처음에 경유만 나와서 망했다 싶었는데 날짜를 이리저리 조정하니 다행히 직항 항공권이 떴다. 스위스만 진득하게 느껴보세 부산-인천-취리히 왕복 코스로 질렀다. 대부분 스위스 가는 김에 남프랑스나 다른 나라를 끼워넣던데 여유로운 여행을 위해서 스위스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린델발트에서 자전거 타는게 가장 기대된다. 날씨가.. 2024. 3. 27.
미국 오스틴 스타벅스 후기 미국 오스틴을 활보하며 여행자 느낌 물씬 풍기며 다니니 신기했다. 이 조합으로 여기에 있다니 이게 실화라니...? 미국은 신호등도 느낌있어... 예뻐... 상업지구 일대를 활보하며 걸어다녔다. 바쁜 행사장에서 조금 벗어나니 높은 건물들 사이에서 상업지구라 주말엔 사람이 없었다. 사람도 없고 거리도 깨끗하고 조용해서 좋았다. (아이 해잇 피플...) 스타벅스는 신메뉴가 국룰 아닙니까~~ 미쿡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골라서 헤이즐넛 오트밀크 쉐이큰 에스프레소를 시켰다. 우리나라에서 쉐이큰 에스프레소는 스타벅스 더블샷 처럼 미니 사이즈인데 여기에서는 그란데로 나와서 촘 당황했다.(역시 천조국) 기본 사이즈가 그란데라서 '아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와서 톨로 먹으려면 엄청 갑갑하겠다.' 싶었다. 음료는 무척이나.. 2024. 3. 25.
미국 오스틴 레코드점 Waterloo Record 입장 전부터 네온사인까지 미쿡 갬성 낭낭한 레코드점 되시겠다. 자칭 타칭 음악의 수도 오스틴이라 외치는 곳이라 그런지 꽤 큰 규모의 레코드점이었다. 중고 음반부터 LP판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반들이 있었다. 컴퓨터로 검색하는 교보문고st 전혀 아니고 알파벳 순 띠지에 따라 나열되어 음반을 찾는 아날로그 갬성이다. 파리 날리는 음반점이 아니라 정말 사람들의 손때가 이리저리 묻으며 사람들의 구매가 일어나는 곳이라는게 신기했던 레코드점이다. KPOP 진짜야? 한 코너에 당당히 자리잡은 케이팝! 뉴진스, 아이들, 스트레이키즈 등 다양한 한국 아이돌들이 자리잡아 있었다. 장르별로 뭔가 나뉘어져 있는게 잘 없었는데 이렇게 한 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으니 대단하다 느껴졌다. 인상 깊었던 걸크 양말 욕설을 아주 시원하게 .. 2024. 3. 25.
오스틴 최대 독립서점 BOOK PEOPLE 미국 텍사스 오스틴 최대의 독립서점이라 하는 북피플을 갔다. 2층 규모로 정말 큰 서점이었다.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북클럽이 열리는 듯 했다. 모임 선정 도서가 추천되어 있었는데 부족한 나의 영어실력 때문에 뭔 말인지 알기 어려웠다. 텍사스에도 북페스티벌이 있는지 관련 책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참말로 축제의 도시로구만...! 정성 가득 추천 메시지 멋있엉! 이 서점의 특징은 추천 책에 대한 소개글을 손으로 직접 그려둔 것이었다. 관련된 일러스트로 꾸미기도 하고, 다소 애정이 담긴 듯 책에 대한 소개글이 달려있어 인상깊었다. 가끔씩 저자가 직접 쓴 글도 보이고, 스태프, 커뮤니티의 추천메시지 등 다양한 주체들로부터 추천 메시지가 있었다. 베이킹 서적 코너 베이킹 서적에서 추천도서였는데 어지간하면 눈 질끈 감.. 2024. 3. 25.
오스틴 소품샵 Lilla & Beth 전혀 찾아보지 않고 길가다가 얻어 걸려서 들어갔다. 귀여운게 있다구요? 그럼 못 참지 ~ 옷, 악세사리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나 엄마와 아이 시밀러룩이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았다. 귀여운 소품인데 귀엽지 못한 가격의 부조합이 이어졌다 >_ 2024. 3. 25.
오스틴 파머스 마켓 (Farmer’s Market at mueller) 미친 날씨 + 파머스 마켓 = 최고 오스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 일요일에만 열리는 오스틴 파머스마켓에 갔다. 드넓게 펼쳐진 잔디와 온갖 로컬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어 최고다. 한국에서부터 바리바리 돗자리까지 쟁여왔다.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고자 처음에는 전체적으로 쑥 훑어보기로 했다. 사람이 정말 많았다. 다양한 식재료, 커피, 꽃, 음식에 음악까지 다양한 오스틴의 주말 문화에 살포시 끼여들어가 보았다. 사워도우 크래커와의 만남 사워도우를 만들다 보면 매번 버리는 디스카드가 생긴다. 이걸 활용하여 홈베이커들이 보통 크래커로 구워먹는데 이걸 파는 건 처음 보았다. 비트, 소금, 베리류 등 다양한 부재료와 섞어서 단맛, 짠맛, 쓴맛 다양한 크래커를 만들어서 팔고 있었다. 이걸 팔 생.. 2024. 3. 25.
오스틴 바베큐 맛집 - Iron Works Barbecue 텍사스 왔으면 바베큐 먹어야죠 도착하자마자 텍사스의 대표 음식인 바베큐를 뜯으러 갔다. 7시 10분쯤 도착하니 대기 줄이 있었다. Iron Works Barbecue 메뉴 사람들이 어찌나 키가 큰 지 메뉴판 보기도 쉽지 않았다. 오죽하면 동영상으로 메뉴판을 찍어서 확대하면서 봤다. 그런데 메뉴판을 봐도 양이 전혀 가늠이 되지 않아서 결정이 쉽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1인 1메뉴에 익숙한 우리는 고개를 돌려 사람들을 봤을 때도 한 판을 한 개씩 끌어안고 먹길래 플레이트 4판을 시키자고 했다. Brisket은 저온에서 태우듯 오래 구운 텍사스표 고기라 꼭 시키자고 했다. 샘플러 위트 포크 립 2판에 풀드포크와 비프를 시키려고 했다. 사이드는 코울 슬로를 꼭 시켜야 한다고 하여 명심하며 우리 주문 차례가 되었다.. 2024. 3. 24.
오스틴 에어비앤비 숙소 AVANTSTAY 후기 숙소에서 보이는 노을뷰 미쳤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꽤나 테라스에 진심인듯하다. 어느 집을 봐도 테라스가 기본처럼 장착되어 있었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과정에도 눈을 뗄수가 없었다. 미국이 처음인 내게 이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가 궁금했다. 좋은 볕에 테라스에 나가서 불멍 때리는게 인생의 낙인건가. 숙소에 들어가 우리 방 테라스에 갔더니 왜 들 그리 테라스를 한 켠씩 둔건지 단번에 이해되었다. 오스틴 SXSW 시기 숙소 물가 숙소는 6박에 630만원 정도 들었다. (역시나 놀라운 미국물가) 발표가 되자마자 바로 거의 예약하여 4개월 전에 예약했는데도 오스틴컨벤션센터 인근은 거의 나갔다.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가격대거나 4명이 묵기에는 애매한 숙소였다. 한국에서 온 다른 회사의 친구를 우연히 만나.. 2024. 3. 24.
로스앤젤레스에서 오스틴 공항으로 이동 LA공항 카페 Alfred 후기 이것이 천조국의 사이즈인가...! 가장 작은 사이즈인데 우리나라 스벅 그란데 사이즈였다. 시그니처라고 하는 바닐라빈 라떼를 시켰다. 무가당이라고 건강한 시럽이라는데 애초에 건강과 시럽이 함께 일 수 있는 단어인가...? 일단 갈증이 너무 나서 커피를 한 잔씩 때려넣었다. LA공항은 생각보다 카페가 별로 없었는데 공사중이라 그랬다. 바 같은 술 중심의 카페와 스시와 함께 음료를 파는 카페가 있었다. Alfred가 음료 중심이고 로컬들이 줄을 많이 서서 주문해서 먹었다. 지인들은 말차라떼 등 다양하게 시켰는데 내 입맛에는 바닐라 라떼가 제일 맛있었다. 시그니처가 괜히 시그니처가 아닙니다열! 미국 국제선에서 국내선 환승하기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하다. 오스틴 공항으로 가야한다고 .. 2024.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