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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콘텐츠/오늘의 공간6

오늘 같이 날 좋을 때 생각나는 곳, J949 날 좋을 때 가면 여유를 즐기기에 딱인 곳오늘 날씨가 정말 사람 설레게 좋았다. 덥지도 춥지도 끈적거리지도 않는다. 새순의 초록초록함이 햇살에 부서지며 터져나오는 계절이다. 눈 돌릴 때마다 행복함 충만하게 했다.  이런 날씨에는 나의 최애 카페인 J949와 경주가 떠오른다. 경주에 가기에는 너무 늦잠을 푹자고 일어나서 J949에 도전했다.  J949 야외 최고야여러번 방문한 카페지만 처음으로 건물 뒷편에 야외 공간에 앉았다. 이 카페의 좋은 점은 1. 사람이 거의 없다. 2. 초록초록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3. 디저트가 맛있다. 이지만무엇보다 1이 최고다. 망할 까봐 걱정도 되는데 야외 좌석에도 앉은 사람이 우리 뿐이었다.아이스크림 라떼와 아인슈페너를 시켜서 맛나게 먹었다... 2024. 4. 28.
전포 소품샵 사바이 사바이(SABAI SABAI) 솔직 후기 재방문은 안할 것 같은 소품샵 오잉 새로 생긴 소품샵인가 해서 호기심에 들어갔다. 겉으로 보니 아주 세련된 느낌이라 홀린듯 들어갔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별로 살건 없었다. 가게 입구에는 제품마다 스토리가 있는 곳이라고 소개해두어 기대를 했다. 그러나 로컬 편집샵이라는 이름에 비해 로컬 아이템은 1도 없어서 아쉬웠다. 메인은 해외여행지 무드의 제품들 로컬이라 해서 부산 관련된 아이템을 기대하고 들어갔지만, 아마 주인님이 세계 여행 갔던 명소들 사진을 찍어 제품화 한건지 죄다 해외여행 사진이었다. 여기 로컬 말고 서양 로컬 말씀하셨나 보다 헣헣 해외여행 포스터가 메인 주력상품 이었다. 해외여행지 이미지를 활용한 커튼, 마우스 패드, 엽서, 수건, 향수 등등으로 제품은 다양했지만 이미지는 모두 같은걸 사이즈만 .. 2024. 4. 14.
전포 무인 소품샵 FRAGILE 내돈내산 후기 무인 소품샵 신박하네~ 소품샵 덕후로서 새로 생긴 소품샵을 지나칠 수 없었다. 우선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사진찍고 구경할 수 있는 점은 참 좋았다. 계산을 어떻게 하지?하고 봤는데 탭으로 연결된 키오스크가 있었다. 이거 이런 식으로 창업하면 좋을텐데 도난 물품이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맘 속으로는 이미 운영 중) 귀염뽀짝한 아이템 많네~ 어디서 본듯한 공산품이 있기도 한데 처음보는 아이템도 많았다. 키링, 인형, 그릇 등 예쁜 쓰레기들 넘쳐 흘러~ 곳곳에 뽑기처럼 럭키 드로우도 2군데 정도 있었다. 주인님이 귀염뽀짝한 아이템들을 손수 넣어놓은듯 했다. 소품샵에서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가서 그런지 계산대에는 다양한 포장 용품도 배치해놓고 디테일이 살아 있었다. 이걸 보고 기린이 연서 생각 난다고 해서 한 .. 2024. 4. 14.
기장 아홉산숲 청량한 산책을 위해 대추천 아홉산숲이란? 기장에 있는 아홉산숲은 많은 영화,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대나무숲이다. 기장 철마라는 꽤나 한적한 동네에 있는 개인 사유지다. 일제 침략에 맞서 비싼 놋그릇을 내주고 오랜 시간 지켜낸 대나무숲이라고한다. 직접 가니 군도, 대호, 보보경심 려 등 촬영했던 여러 작품들도 적혀있었다. 오래된 대나무가 많아서 대나무 통도 굵고 색깔도 진해서 다른 대나무숲들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아홉산숲 입장료 무려 성인 8천원 아홉산숲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다. 평일인데도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았다. 한국인은 우리와 왠 아재팀과 한 가족을 제외하고는 다 외국 관광객이었다. '다들 어떻게 알고 오신건지...?'라고 부산에 살면서 처음 아홉산숲을 가본 토박이가 궁금합네다..... 2024. 4. 7.
용리단길 먼데이모닝마켓 & HALT 커피에서 오랜만에 수다 경리단길은 정작 망했지만, 무수한 ~리단길 사이에서 떠오르는 용리단길! 용리단길 아침 11시부터의 수다 타임을 위하여 먼데이모닝마켓을 가봤다. 길치라 처음에는 입구를 찾지 못해 쭈욱 올라가다 내려오던 뽀리 언니를 만났다ㅋㅋㅋ 언니가 왜 올라오고 있냐며 가게는 밑에 있는데 라고 해서 못찾겠다 했다. 언니가 “그래~ 이제 우리 나이에는 간판 커~다래야되는데 그지~” 이래서 빵터졌다. 입장부터 다들 웃겼다. 뽀리 언니와 나는 너낌있게 포스터로만 입구를 표시해두셔서 간신히 입구를 찾고 들어갔다. 그런데 들어가는데 너무나도 주방을 가로질러 가야해서 뒷문으로 잘못 들어온 줄 알고 “죄송해요~” 하면서 들어갔는데 이 곳도 문이 맞다고 한다. 그리고 개가 막 짖길래 봤더니 뒤에 테라스 쪽에서 옹이 들어왔다. 그도 들어.. 2023. 12. 18.
대전 성심당과 R언니와의 굿밤 대전하면 성심당! 대전 성심당 본점을 저녁 9시쯤에 갔더니 빵이 남아있는게 이게 다였다. 거의 다 털림… 그래도 치즈빵과 화이트롤만 급히 사서 나왔다. 들어가자마자 “여기 빵 다 털렸어! 뿌띠끄로 가자!”라는 어느 대전 토박이가 외치길래 홀린듯 따라갔다. 성심당 부띠끄는 본점에서 15걸음 정도 거리에 있다. 뿌띠끄가 사람이 훨씬 많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다양한 빵과 세트가 구비되어 있었다. 부담 없는 크기의 미니 타르트가 많았다. 냉장 보관 해야 하는 디저트류가 많아서 온 김에 먹어야겠다 싶었다. 꿈돌이 마들렌이 있었다. 대전 엑스포의 상징인 귀염둥이 꿈돌이 마들렌이라니… 머리 잘썼는데? 싶었다. 홀린듯 초코맛과 기본맛을 쟁반에 올려버렸다. 기린이 사오라던 순수 마들렌도 미니 사이즈가 있어서 쓸어 넣.. 2023.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