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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타일링7

#11. 테이블 세팅 -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모던 테이블 세팅 제작기 1. 전체 테이블 구도영화 포스터를 참고 하였다. (왼쪽 상단부 포스터 그림 참고) 멀리서 보면 스테인리스 그릇은 모던타임즈 포스터의 바퀴를 표현한다지팡이는 샐러드 서버로 대체하고마치 바퀴를 조이는 공구 느낌을 내고 싶었다. 회색 식탁보와 물컵은 스튜디오에 있는 것을 빌려서 썼다.검은색 모자는 도화지로 잘라서 넣었다. 2. 냅킨지난 포스팅에서 게시했던 시안을 인쇄하여 투명 필름으로 본을 떴다부라더 미싱에 가서 린넨 천과 스탬프용 염료를 사서 스텐실을 하듯이 콕콕 찍었다. 총 재료비는 천 + 스탬프 해서 7000원 정도였다. 3. 커트러리모던한 느낌은 심플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스텐이 과하게 들어간 테이블 세팅이었고또 궁극에는 사람이 먹는 것이니 나무와 같이 따뜻한 재질을 갖고 .. 2015. 3. 17.
#9. 배경 만들기 - c. 스타일링 완성샷 배경을 만들고 나니 소품과 메뉴를 채워야한다 메뉴는 연어덮밥술과 안주는 맥주, 웨지감자후식으로 청포도를 준비했다. 케이스를 환경에 부담이 가지 않는 것으로 찾으려다 보니 한계가 많았다. 청포도를 담는 건 접이식 실리콘 볼로 대체 했다. 먹고 나서 딱 구겨넣으면 부피가 매우 작아서 락페에서도 부담없을 듯 하였다. 이미지 출처 : http://www.onli.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534&inflow=naver&NaPm=ct%3Di2pstvkw%7Cci%3D8c3525e1ff3d0e909229aa596728aed2b3124765%7Ctr%3Dslsl%7Csn%3D115464%7Chk%3Dd19875335508b34851736b7d45af9cb48c2ec533.. 2014. 11. 20.
#9. 배경 만들기 - b. 돗자리 만들기 락스피릿이 듬뿍 담긴 돗자리가 필요했다. 락페에서 받았던 돗자리도 펼쳐보고 어디엔가 있을듯 하여 온 인터넷을 사방으로 뒤졌다. 그러나.......... 없다 ㅠ_ㅠ 내가 원했던 이미지는 이런 패턴이 새겨진 돗자리가 없어서 만들기로 했다.우선 원하는 이미지를 따서 여러가지 시안을 만들어봤다 결국 마지막 것으로 결정하여 제작하였다 동대문 시장에서 도톰한 연한 베이지색 린넨천 1마를 6000원에 구입하였다. 마감 시간 직전에 갔는데 사장 아들만 남아 '싸게 해줄테니 어서 가져가세요 st'이었다. 다른 천도 사고 싶었지만 종류가 없어 구입해온 천 위에위 디자인을 크게 인쇄하여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을 했다검은색을 밑그림에 맞게 색칠을 하고기타 패턴과 그리기에 애매한 부분은 스텐실로 스펀지로.. 2014. 11. 20.
#9. 배경 만들기 - a. 이미지꼴라쥬 푸드스타일링 세계에서 사진 배경이 되는 식탁보나 나무 등등을 '빼다'라고 부른다. 왜색이 보이는데 어원은 어디서 온 것인지 모르겠다. 내 첫 빼다의 컨셉은 '락페스티벌'이었다.여름말쯤이었는데 UMF 갔다오고 충격을 먹은 후였다. 일회용품이 너무 많이 낭비되고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 광경이었다. 플라스틱 맥주잔은 바닥에 나뒹굴고 도시락 용기는 죄다 종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일회용품이었다. 음식들도 건강하지 않은 맛이였다. 원래 페스티벌 내에 있는 푸드코트는 다들 치킨이나 돈까스, 케밥 등을 비싼 가격에 낮은 퀄리티로 판다. 대부분 기름에 튀긴 음식이거나 고명이나 속이 빈약하다. 나가서 먹을 수 없으니 대안이 없다.관객들은 빨리 먹고 놀아야 하니 업주들은 맛이 그리 크게 중요치 않은 뜨내기 손님들이라.. 2014. 11. 20.
#8. 카레 스타일링 카레 스타일링은 채소의 색감과 커리 소스의 윤기가 잘 표현되는 것이 생명이다. 채소는 당근, 감자, 양파, 돼지고기를 기본으로 하고 초록색을 추가하기 위해 샐러리나 오이를 사용한다. 채소는 먹기 좋은 깍두기 크기로 써는데 중요한 것은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깎아낸다.카레는 오래 끓이는 음식이기 때문에 채소 끝이 뭉개지는 것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서다. 카레에는 물엿을 넣어 윤기를 더해준다. 보통 카메라에는 조명 때문에 색깔이 연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간장을 넣기도 한다. 꾸덕꾸덕하게 잘 개워낸 다음에 먼저 카레 소스를 볶아준다. 그런 다음 따로 볶은 채소를 카레소스에 코팅하듯이 막판에 볶아 준다. 밥은 풍성한 느낌을 주기 위하여 아래에는 휴지를 깔고 위에 밥을 넌다.특히 카레와 밥의 경계에 휴.. 2014. 10. 1.
#7. 센터피스(Centerpiece) 만들기 푸드 스타일링에서 꽃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하다.밋밋했던 식탁에 생기와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색감을 더하고 포인트의 역할을 다하기도 한다. 센터피스(Centerpiece)는 여러가지 꽃꽂이 방법 중 식탁의 분위기를 좀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테이블 중앙에 놓는 것이다. 이번 센터피스는 5월에 만들었기 때문에 카네이션, 수국, 아이비, 로맨틱 장미, 조팝을 이용했다. 보통 꽃에는 물을 주면 썩기 때문에 주지 않지만 수국은 물을 너무너무 좋아한다.때문에 조금 시든다 싶으면 꽃잎에다 물을 뿌려주면 다시 살아난다고 한다. 아이비는 그냥 식탁에 놓아도 분위기가 살고 아주 생명력이 길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은 식물이다. 로맨틱 장미는 말린 뒤에도 너무너무 예쁜 모양을 유지하여 말라갈 수록 나름의 분위기를 .. 2014. 9. 29.
#5. 원푸드 스타일링 준비하면서 제일 재밌었던 원푸드 스타일링.'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읽고 한창 우주에 꽂혀있을 때랑 오렌지류 과일을 모아서 행성을 만들고 싶었다. 오렌지, 자몽, 스위티오, 귤, 레몬 등 백화점 수입 과일 코너 가서 쓸어서 담아왔다.그런데 과일을 손에 잡은 순간 먼지가 쌓여 있어서 좀 당황했었다.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삐뚤빼둘 행성이 잘 안들어 가졌다. 과육도 세로로 배열했다가아래는 가로로 쭉 배열하고다시 세로로 하면서 결의 변화를 주었는데 사진에는 별로 드러나지 않아 안타깝다. 2014.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