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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빛사진관/푸드스타일링

#8. 카레 스타일링

by 그네* 201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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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스타일링은 채소의 색감과 커리 소스의 윤기가 잘 표현되는 것이 생명이다.


채소는 당근, 감자, 양파, 돼지고기를 기본으로 하고 초록색을 추가하기 위해 샐러리나 오이를 사용한다. 

채소는 먹기 좋은 깍두기 크기로 써는데 중요한 것은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깎아낸다.

카레는 오래 끓이는 음식이기 때문에 채소 끝이 뭉개지는 것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서다. 


카레에는 물엿을 넣어 윤기를 더해준다. 

보통 카메라에는 조명 때문에 색깔이 연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간장을 넣기도 한다. 

꾸덕꾸덕하게 잘 개워낸 다음에 먼저 카레 소스를 볶아준다. 


그런 다음 따로 볶은 채소를 카레소스에 코팅하듯이 막판에 볶아 준다.


밥은 풍성한 느낌을 주기 위하여 아래에는 휴지를 깔고 위에 밥을 넌다.

특히 카레와 밥의 경계에 휴지를 깔아서 카레가 밥위에서 타고 내릴 때 훅 꺼지지 않도록

휴지선을 잘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밥풀이 엉겨 붙어있는 것을 떼어내기 위해서는

양손에는 이쑤시개를 가지고 물을 묻혀 슥슥 긁어내듯 밥알을 다듬어 밥선을 맞춘다. 


카레를 부을 때는 소스를 너무 많이 붓지 않고 밥과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각 채소와 고기 역시 너무 쏠리거나 큰 덩어리가 없도록 균일한 크기와 다양한 색깔의 재료들이

배치되어 풍성함을 강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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