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빛사진관43 청사포와 공수마을 출사(니콘 zf 첫 촬영) 오랜만에 화창한 토요일 = 출사 가기 좋은 날어제 아주 비가 옴팡지게 쏟아졌다. 비가 오겠거니 했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맑았다. 아침이 되니 아주 쾌청한 날씨!아부지, 사진 수업 메이트 이지와 실전 출사를 하러 나갔다. 청사포 매꽃 보고 가세요청사포 끝자락으로 걸어가다 보면 바다를 배경으로 매꽃들이 이어진 곳이 있다. 아부지가 그동안 쌓아왔던 사진 구도를 대방출하시면서 어떻게 찍으면 좋을지 사진을 보여주시면 따라서 찍었다. 사진수업에서 배웠듯이 이지와 나는 '소소밀밀'을 냅다 외치며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나가는 길목에 어느 아저씨가 고독고독하게 앉아계셨다. 셋 다 이거 좀 사진 되겠는데 하며 이어진 취재 열기보정하면서 뭔가 색감 대비가 도드라지면 좋겠는데 좀 아쉬움 공수마을 투어 렛츠고테트라포트에 .. 2025. 5. 18. 아부지와 기장 시골길 걸으며 출사 아부지 옆에 붙어서 같이 사진찍기아부지는 고수니까 찰싹 붙어서 비슷한 구도로 찍으며 배워본다. 시골길 커다란 나무 아래 촌집이 아름답다. 햇빛에 비쳐 초록기운 머금은 나뭇잎의 색감도 환상적이다. 파노라마로 이어붙여 봤는데 신기하다. 마음에 든다. 2025. 5. 12. 아부지와 떠난 기장 연화리 해국 출사 바닷가 바위 사이에 난 해국해국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움틔운게 특징이다. 그래서 해국은 얼빡샷보다는 전경 속에서 해국이 강조되는 사진인게 중요하다. 아래 사진은 처음 갔을 때 무작정 찍은건데 바닷가와 몽돌해변, 바위가 경계 없이 다 찍혀서 별로 좋지 않은 사진이다. 위 사진과 비교하면 단순해진 배경과 척박한 환경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해국이라는 주제가 명확해졌다. 이 모든 것은 비켜봐라며 한 수 알랴주시겠다는 아부지 덕분에 알게 된 것 낄낄 모르니까 일단 찍어놔아부지가 얘는 사진 되기 힘들거라 했는데 막상 찍고 와보니 내 마음에 들었다. 뚜껑을 열어보면 모르기 때문에일단 찍고 보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그렇게 해국 사생팬 마냥 바닥에 붙어도 보고 줌도 땡겨보며이리저리 다양한 컷.. 2024. 11. 19. 동래 부동헌 가야금 산조와 학춤 출사 가을 날씨와 가야금이라니 동래 부동헌에서 토요일마다 열리는 무형문화재 공연이 있다. 아부지께서 셔터스피드 속도의 중요성을 체감하기 좋은 동래학춤 출사를 가자고 하셨다. 사진수업을 듣는 친구와 같이 셋이서 떠난 동래 부동헌!날씨도 좋고 우리 가락이 아주 좋더이다.KTX와 한의원 대기가 생각나는 음율들 ㅋㅋㅋㅋ 기와 뒤 현대 건물과 소나무가 좋아 오른쪽 끝에 계신 스앵님 사생팬 마냥 엄청 사진을 찍었다.손끝 하나하나 열심히 연주하시는 모습이나 실루엣이 너무 아름다웠다.예쁘다를 넘어 정말 아름다워서 계속 이 분을 중심으로 구도를 잡아나갔다. 가야금 치는 분들이 서로 눈을 맞추고 웃으면서 연주를 하시는데 너무 보기 좋았다. 음색이 아름다워서 '우와'하면서 탄성이 터져나오고 약간 황홀했다. 멀리 여행온 것 같은.. 2024. 11. 18. 한국 골목 갬성 사진 퇴근길에 크레인과 전선이 어지럽게 어우러진 것 뒤로 노을이 지고 있어 차에서 창문을 내리고 홀린듯이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배우니 찍고 싶은 것이 늘어나는군요. 2024. 10. 31. 아부지한테 사진 배우기 3. 사진 구도 아부지가 그동안 찍으신 여러 사진을 보면서 좋은 사진과 나쁜 사진을 비교해볼 수 있었다. 인물 사진에서 관절과 관절 사이를 잘라야 하는걸 처음 알게 되었다. 사진 속 인물의 연결성 같은걸 생각해보지 않았는데앞으로 찍을 때 인물을 구석에 박는다고 절단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피사체는 가깝고 배경이 멀수록 좋은 사진 이라했는데 스위스 갔을 때 조리개 최대로 조여서 배경 인물 다 세세하게 잘 나오게 한 나란 샊히 ^^사진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 2024. 10. 20.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