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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빛사진관/오늘의 사진10

아버지와 떠난 가덕도 출사 아버지와 기린과 엄마와 함께 출사를 떠났다. 너무 소중한 추억이 될것 같던 하루다. 우리가 간곳은 동선방조제로 - 가덕눌차왜성 - 선창마을회관 - 성북마을정류장이다. 내리면 큰 호수가 있는데 그 호수는 쭉 한 바퀴 도는 코스였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폐허와 이제 막 개발이 시작되려는 건축물들이 뒤섞인 어촌이었다. 마을의 한 부분은 양지바른 집들이라 감탄이 나온다. 반면에 어떤 부분들은 폐허가 되어 헐고 외지인들이 짓는 새 건물들이 생겨나고 있었다. 물탱크를 감싸는 줄기들에게서 생명력이 느껴졌다. 색감도 봄 웜톤이다. 폐허속에서 활기가 느껴져서 마음에 드는 사진. 물이 참 맑고 색깔이 예뻤다. 이 부근에 차박을 하고 즐기시는 분들이 있던데 우리도 다음에 꼭 오자고 했다. 조카와 함께 오면 물놀이 하고 텐트 .. 2022. 2. 12.
아부지의 카메라 강의 - (1) 카메라 기본 개념 예전부터 아버지께 꼭 카메라를 차근차근 배워보고 싶었다. 한 달의 방학이 생겨 이렇게 시작했다. 앞으로 꾸준히 복습하리라 다짐 ^0^ 카메라의 기본 작동 원리 1. 이미지 센서 = 수광창 : 빛을 받아들이는 창 = CCD 가) 카메라 필름 사이즈 : 24mm*36mm = 현재의 디지털 카메라 내 CCD의 포맷 나) CCD 포맷 크기에 따른 카메라 분류 CCD 사이즈(mm) 적용 카메라 사이즈 비교 렌즈 크기 24*36 풀 사이즈(풀프레임) 세상 큼 16*24 니콘 D300 12*18 미러리스 더 작아짐 하이엔드 여기부터 렌즈교환 안 됨 더더 작아짐 똑딱이 더더더 작아짐 스마트폰 세상 작음 - 위로 갈수록 CCD 크기가 크기 때문에 렌즈 크기도 커지고 부속 기자재도 다양하다. - 스마트폰은 화소수가 아무리.. 2020. 9. 17.
부산 바다 미술제 추석 끝나고 아부지랑 엄마랑 부산 다대포에서 미술제를 즐겼다. 아부지는 과거로의 회귀를 외치며 필름 카메라로, 나는 아부지를 반쯤 따라서 수동 렌즈를 단 아사히 펜탁스로 셔터를 눌러댔다.색감이 너무 좋다며 감탄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아부지와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순간순간이 재밌다. 붐비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피해 바다미술제를 선택한 건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내년에는 둘 다 즐겨보고 싶다. 2015. 11. 5.
141129_ 부산 청사포 등대 2014. 12. 1.
부산 범어사 부처님 오신 날 2014. 5. 10.
겨울이 올때쯤 늘 생각나는 사진 내 인생 암흑기였던 작년 겨울에 찍은 사진이다. 그 때 아버지는 무슨 생각이셨는지 한 일주일동안을 아침에 나를 깨워 송정에 일출사진 찍으러 가자고 하셨다. 아침잠 많은 내가 또 무슨 정신에 번쩍 일어나서 이 사진 찍으러 간 것이었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근데 돌이켜보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갈피를 못 잡고 도망치듯 부산에 온 작은 딸을 바라봤을 아부지를 생각하면 먹먹해진다. 이 사진을 찍은 날 너무너무 추워서 그런건지 잔상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날아가는 새들. 해가 떠오르는 광경. 숨 쉴 때마다 온 몸에 촉이 다 살아나는 느낌. 그리고 '지금이다'를 연이어 외치면서 아부지와 셔터를 누르던 순간.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는데 유독 오늘 이 사진이 머리에 맴돌았다. 앞으로도 겨울이 올 때쯤 계속.. 2014. 4. 28.
엄마랑 남산 타워 2014. 3. 10.
날씨 좋은 날 삼청동 봄 왔으면 좋겠다W/ Nam G. 2014. 3. 10.
강릉 여행 2 우리 나라에서 제일 예쁜 한옥 2014.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