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97 진주 가족여행 숙소 추천 - 구월 아뜰리에 70년된 한옥을 감각있게 고쳐쓴 곳외국인 국제 커플이 신혼집으로 사려고 리모델링한 집이었다가,본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처제인 호스트분이 관리하고 있던 숙소였다. 오셔서 친절하게 집 곳곳을 설명해주시니 더 이해가 잘되고, 숙소가 소듕했다. 내 집 같은 편안함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ㅋㅋㅋ 빠른 속도로 젖어들어간 우리 가족들 ㅋㅋㅋ소품 하나하나에 되게 신경쓰고 편안한 고급 침구와 가구들이라 구경하는 맛이 쏠쏠했다. 우리는 4인 멤이라 3명은 안에 별도 작은 방에서 자고 아버지는 거실에서 주무시기로 했다. 바닥이라 등이 배기거나 하면 어쩌나 했는데 침구도 폭신폭신하여 잘 잤다. 이 복도와 천장이 거의 원형을 유지한 곳이었다. 복도는 70년된 목조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다닐 때마다 삐그덕 소리가 났지만.. 2025. 4. 16. 1박2일 가족 여행 (1) 산청 자연바루, 수선사, 카페 프레드릭 가족 여행=P여행 그 잡채결혼 이후 오랜만에 직계끼리 여행을 떠났다.언니는 이어진 수험생활 때문에 엄빠와 여행을 많이 못 즐겼다. 엄빠와 여행을 안 가면 좀 한이 될거 같다는 멘트를 장전하며 형부에게 조카를 맡기고 직계 여행의 포문을 열었다. 늘 그렇듯 우리 가족 여행 스타일은 그야말로 무계획이다 ㅋㅋㅋㅋㅋ여행 전에 김해 > 진주여행이었으나 계획했던 금란다원이 예약 풀방이 되면서 김해가 바로 날아갔다. 그러고 나서 별 대안없이 다가온 여행 당일🤫 아침에 짐을 부랴부랴 싸는데 카메라 CF메모리가 안 보이는 것?그래서 어쩔 수 없이 ㅠㅠ 카메라는 못 가져가고 대신 오즈모 포켓만 가져가서 이번에는 영상을 주로 찍었다. 아버지 카메라랑 같이 찍고 싶었는데 졘쟝 ㅠㅠ 차에 타자마자 엄마가 과일과 달걀을 챙겨와.. 2025. 4. 14. (28) 조용한 이스탄불 현지인 동네 첸겔쿄이 체크인 후 바로 첸겔쿄이행숙소 오자마자 불짜로니를 먹었다. 기린이 아주 기깔나게 요리를 해주었다. 튀르키예 여행에서 라면과 짜파게티는 필수임.모두들 새벽부터 카파도키아에서 이스탄불로 오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더워서 다 진이 빠진 상황이었는데맛난 불짜로니를 먹으며 기운을 차렸다.사진이 없어 그저 아쉬울 뿐 ㅠㅠㅠ 몸 컨디션이 영 아닌 연서네는 숙소에 머물고엄빠와 우리는 첸겔쿄이를 가기로 했다. 첸겔쿄이가 어디야?현지인들이 주로 논다는 동네다. 이스탄불은 집시도 있어서 너무 현지인들이 가는 동네에 가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첸겔쿄이는 비교적 안전하고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하여 갔다. 이스탄불은 워낙 대도시라 사람이 좀 덜한 헐빈한 곳에 가고 싶었다. 첸겔쿄이로 어떻게 가는데?탁심광장 인근 숙소에서 페리.. 2025. 3. 31. (27) 이스탄불로 다시 컴백 + 탁심광장 숙소 체크인 이스탄불 공항으로 다시 도착!맡겨두었던 꿀과 기념품도 무사히 되찾았다. 지하로 이동하여 숙소로 이동할 밴을 탔다. "김돈길" 하며 역시나 우렁차게 아부지의 이름을 외치는 터키 청년을 따라 밴에 탑승했다. 비행기에서 겪은 잊지못할 에피소드카파도키아에서 완전히 컨디션이 나간 연서 ㅠㅠ계속 먹지를 못하고 토하고 배가 아프다고 했다. 살이 죽죽 빠져서 온 가족이 예민해졌다. 터키항공 비행기를 탔는데 유료좌석 지정에도 자리가 엉망으로 뒤바껴연서와 언니는 단둘이 앉고 나머지는 좀 떨어져서 가게 되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연서는 다시 고통스러워했다 ㅠㅠ메스껍고 토할것 같아 하니 옆에 앉은 터키인들이 "프린세스~"하면서 엄청 챙겨주셨다고 한다. 그러나 연서가 정말 토할 것 같이 힘들어하니 스튜어디스가 먼저 찾아와.. 2025. 3. 1. 부산 토박이와의 여행 2일차 (4) 전포 수프올샐러드 수프올샐러드 또 가고 싶어!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인 수프올 샐러드...!직장인은 주말 오픈런 안하면 못가효 ㅠㅠㅠ 주말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매번 웨이팅이 있어 못 갔다. 그러다 언니들과 아침에 브런치를 먹으면 좋을것 같아서 수프올샐러드가 딱 떠올랐다. 너무 부담가지 않으면서도 뭔가 건강한 너낌적인 너낌꿀팁. 테이블링으로 온라인 웨이팅 가능집에서 머리 말리고 준비할 때쯤 웨이팅을 걸어두었다.토요일 오전 11:26에 대기 했는데 앞에 3팀이 있었다. 조금 있다가 자리가 났는데 바 자리가 나서 조금 더 기다리겠다고 했다. 어찌나 친절하신지 전화로 바 자리가 났는데 '다른 테이블은 없나요?'하고 물으니다 드시기는 했는데 다음 갈 곳을 정하고 있어 금방 자리가 날 것 같다고 친절하게 답해주셨다. .. 2025. 1. 24. 부산 토박이와의 여행 1일차 (3) 광안리 간빠진새 - 두루미 먹잘알에게 추천받은 광안리 고기집 두루미사람 많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광안리 쪽은 맛집을 잘 모른다. 먹잘알 친구에게 "광안리에서 단 한 곳을 가야 한다면?"이라고 하자주저없이 두루미라는 고기집을 추천해줬다. 친구가 2주에 한 번은 간다는 이 고기집은 어마무시한 웨이팅의 압박이 있다고 했다. 대신 온라인 웨이팅이 있으니 캐치테이블로 미리미리 잡아놓으면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렇게 5:30에 캐치 테이블에서 온라인 웨이팅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72명이 보고 있어요'가 옆에 떠서 사뭇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런데 5:30에 온라인 웨이팅이 오픈하자 광안점에는 2팀 이상 웨이팅이 생기지 않아 대기번호가 없었다. 대신 전포 본점은...! 순식간에 70팀을 돌파했다. 그렇게 우리는 광안점을 향해 가.. 2025. 1. 7. 이전 1 2 3 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