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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튀르키예 대가족 여행

(27) 이스탄불로 다시 컴백 + 탁심광장 숙소 체크인

by 그네*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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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공항으로 다시 도착!

맡겨두었던 꿀과 기념품도 무사히 되찾았다. 

지하로 이동하여 숙소로 이동할 밴을 탔다.

"김돈길" 하며 역시나 우렁차게 아부지의 이름을 외치는 터키 청년을 따라 밴에 탑승했다.

 

 

비행기에서 겪은 잊지못할 에피소드

카파도키아에서 완전히 컨디션이 나간 연서 ㅠㅠ

계속 먹지를 못하고 토하고 배가 아프다고 했다. 

살이 죽죽 빠져서 온 가족이 예민해졌다. 

터키항공 비행기를 탔는데 유료좌석 지정에도 자리가 엉망으로 뒤바껴

연서와 언니는 단둘이 앉고 나머지는 좀 떨어져서 가게 되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연서는 다시 고통스러워했다 ㅠㅠ

메스껍고 토할것 같아 하니 옆에 앉은 터키인들이 

"프린세스~"하면서 엄청 챙겨주셨다고 한다. 

 

그러나 연서가 정말 토할 것 같이 힘들어하니 

스튜어디스가 먼저 찾아와서 괜찮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건네준 티슈...!

 

 

비행기에 어떠한 액체도 남겨서 안될 것 같은 엄청난 양...!

그리고 봉지를 가져다주었고 연서는 비행기에서 귀에다가 봉지를 걸고 있었다. 

연서는 다행히 비행기에서 별탈없이 내렸는데

오히려 컨디션 난조를 보이던 옆 라인에 흑인 아이가 

비행기에서 정말로 토를 해버렸다. 

다크호스는 다른 곳에 있었다...!

 

언니는 이렇게 어린이들이 아파하니 같이 마음 써주고

눈총을 주지 않는 터키 사람들의 마인드에 감동받아했다. 

그리고 아이와의 여행은 국적불문하고 모두 쉽지 않은 난이도구나 하며

흑인 어머니와 서로 눈길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탁심 광장 숙소로 체크인!

이스탄불에서 이번에는 탁심 광장 숙소를 예약해두었다. 

위치가 중심지라 어디든 이동하기 좋았고,

방도 3개에 침대가 4개고 거실에 소파베드도 있어서 침구가 여유로웠다. 

https://www.airbnb.com/l/Mx8Y5oB2

 

Beyoğlu에 있는 이 멋진 숙소를 살펴보세요.

 

www.airbnb.co.kr

 

너무나도 친절한 호스트

연서 몸이 좋지 않아서 이른 시간임에도 체크인 가능하겠냐고 호스트에게 물었는데

정말 너무 친절하게 답변을 주면서 당연히 가능하다면서 더 빨리 체크인을 안내해주었다.

물도 가득 넣어주고 숙소도 정말 따뜻한 분위기가 넘치는 곳이었다. 

 

1인 1침대 쌉가능한 넓은 방이었다!

여기는 기린과 내가 묵었다. 

 

 

 

 

이 방은 연서와 언니 부부가 묵었다. 

 

 

 

여기는 엄마와 아버지가 묵으셨다. 

 

거실에는 튀르키예 전통 문양이라고 볼 수 있는

악마의 눈이 있어서 신기했다.

 

숙소 옆에 큰 확성기가 있어 기도 소리 방송의 화력이 느껴질거 같아서 불안했다. 

그래도 무탈하게 일단 탁심 광장 숙소로 체크인하니 집에 온듯 편안했다. 

숙소에 오자마자 불짜로니를 만들어서 다같이 먹었다. 

기린이 능숙하게 끓인 불짜로니를 가족들과 나눠먹으며 여행 막바지에 잠깐의 휴식을 즐겼다. 

 

이후 연서와 언니네는 숙소에서 쉬는 동안에 

엄빠와 기린과 나는 '첸겔쿄이'라는 이스탄불의 현지인들이 사랑한다는 동네를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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