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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16

결혼식 준비 (6) - 시몬스 침대 퍼펙션 구입 후기(해운대 달맞이 시몬스 갤러리) 남친은 불면증이 심하게 있다. 자다가 잘 깨기도 하고 깊이 잠을 못 자서 우리는 다른 곳은 몰라도 침대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기로 했다. 침대 구매에 매우 고심했다. 왜냐면 이건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살수 없고 우리가 가서 다~~~ 누워봐야 하기 때문이다. 발품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우리는 롯데백화점 템퍼, 기장 WMDK 매장, 좌천동 가구거리에 있는 에이스침대, 씰리침대, 한샘, 시몬스 침대 직영점, 센텀 브랜드리스 매장을 둘러보았다. 이때 쯤 시몬스로 마음을 정해서 시몬스 견적을 싸게 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센텀시티 신세계, 롯데 백화점을 가서 견적을 내보았지만 다 직영점보다 비쌌다. 그래서 다음 날 좌천동 시몬스 침대 대리점과 직영점 방문 후 에 달맞이 시몬스 갤러리에서 최종 구매했다. 후 .. 2020. 10. 15.
결혼준비 (5) 신혼 가전 졸업 후기 (feat. 롯데백화점 본점 LG) 가전은 LG다. 이것은 어린시절 내가 체감한 멘트다. 우리집 양문형 냉장고를 처음 샀던 날. 엄마는 싸한 촉이 왔다. 그래서 투게더 하나를 사서 냉동실에 넣었는데 촉은 역시나였다. 아이스크림이 얼지를 않고 녹은것이다. 하이마트 아저씨에게 항의를 했다. 아저씨는 혀를 끌끌차며 '이제와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고객님 사실 냉장고는 LG입니다... '라며 LG 제품을 추천했고 LG 냉장고는 오랜 시간 우리가족과 함께 하고 있다. 신혼가전을 준비하면서 질문이 있었다. - 질문1. 한 브랜드로 다 맞춰야 하나? - 질문2. 백화점/하이마트 뭐가 더 나을까? - 질문3. 품목은 뭐로 정할까? 질문1. 한 브랜드로 다 맞춰야 하나? 답1. 한 브랜드로 맞추면 다품목 할인 등 할인 요소가 크게 적용된다. LG의 강점인 가.. 2020. 10. 14.
결혼식 준비 (4) 양가 상견례 스토리 @ 광안리 수정궁 양가 상견례까지 전력질주 한 줄 요약 6.20 남자친구 부모님네 인사 드림6.27 우리 형부 생파라 다음 주로!7.4 남자친구 우리집에 인사 드림7.11 점심에는 우리 엄빠와 식사 / 저녁에는 남친 부모님과 식사 7.18 중딩 베프 친구들과 커플 동반 여행이라!7.25 양가 상견례 상견례 꿀팁1. TMI 남발은 자제 엄빠에게 내 남친을 보여 드리기로 한 날까지도 엄마와 나는 냉전이었다. 우리 엄마는 가부장제의 피해자로서 살아왔다. 그래서 딸이 같은 삶을 살지 않았으면 했다. 엄마는 진심으로 나의 비혼, 딩크를 지지해주셨다. 이런 엄마에게 갑자기 결혼을 전제로 남자친구를 인사드리겠다고 하니 엄마는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주변 사람들과 남자친구를 비교하고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렸다. 그 과정에.. 2020. 9. 4.
결혼식 준비 (3) 결혼의 시작 & 가치관 충돌(feat. 비혼, 딩크, 싸움...) 결혼은 어떻게 시작되나요? (feat. 부모님 부스터) 천진무구한 표정으로 "우리는 결혼 언제해?" 라며 남친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 덩치가 커졌다. 남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일정이 딱하고 잡히었다. 사실 그 전까지 결혼은 '사랑해의 최상급 표현' 같은 존재였다. '매 순간 같이 있고 싶고 평생 너와 함께 하고 싶을만큼 사랑해'를 간결하게 말해줄 수 있는 기똥찬 표현이었다. 그렇다고 입밖에 자주 내어보진 않았다. 단어의 무게감이 다른 것과 비교할때 꽤나 컸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9년 12월쯤 카페에서 노닥노닥 이야기를 하다가 남친이 뜬금포로 '2021년에는 결혼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훅 밀고 들어오자 그제서야 '결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연애하면서 막연하게 '결혼을 한다면 이.. 2020. 8. 19.
결혼식 준비(2) 부산 본식 DVD 업체 구하기 -브라운셔터 계약 후기 11월 말 예식 예정인데 7월 말 그러니까 4개월 전부터 dvd 스냅을 막상 알아보니 가능한 곳이 정말 몇 없었다. 유명한 아보카도 스타일, 도니미디어는 요 며칠동안 홈페이지 접속이 안 되었다...? 카페에도 글을 올려보니 사람들이 다들 '헐 저 거기에서 예약했는데'라며 반응이 올 뿐 왜 그런지 아무도 모르셨다. 혹 예식 앞두고도 이럴까봐 불안하여 패쓰했다.(후에 다시 아보카도 스타일은 홈피가 복구되어 샘플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유명한 필름회관, 프롬구, 스냅셔터, 브레이브필름도 연락해봤는데 다 예약이 차있었다. 예산을 받아보니 딜라이트, 소나무작가는 비싸서 제꼈다. 플래너님이 추천해주신 메모리클립으로 마음 먹고 있었는데 알아보는 사이 이미 다 찼었다..! 그래서 메모리클립 작가분께 업체 추천을 부탁.. 2020. 8. 7.
결혼식 준비 (1) 부산 부산진구 웨딩홀 투어 - part 2 홀패키지만 알아보고 가려니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요소가 많았다. 특히 스냅 업체가 워낙 악명이 높았고 애초에 스튜디오 촬영을 될수록 안 하려고 했던 차라 스튜디오를 빼고 드메와 대관으로 알아보면 어떨까하였다. 그러나 너무나!!!!!!!!!!!!!!귀찮은것.................... 그 때 다이렉트웨딩 카페에 가입했을 뿐인데 부산지사에서 연락이 와 상담만 받고 가라고 했다. 마침 엎어지면 코 닿을 위치인 센텀에 지사가 있어서 가서 상담을 받았다. 상담에는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다. 상담을 받고 보니 홀은 가봐야 아는 것이기에 2차 홀투어를 가려고 마음 먹었다. 상담 결과를 보니 스튜디오를 빼면 약 100만원이 절약되었다. 그런데 홀패키지 대비 진짜 사진 퀄리티는 비교 불가일 정도로 훨씬 낫.. 2020. 8. 6.
결혼식 준비 (1) 부산 부산진구 웨딩홀 투어 - part 1 세상에나 블로그에 결혼 카테고리라니...! 너무나 신기하고 당황스럽지만 발품 판게 아까워서 공유하고자 한다. 결혼식 산업은 돈은 돈대로 투입되나 결과물은 맘에 안 들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ㅠ0ㅠ 재구매가 일어나지 않고 정보 비대칭이 너무나 심하기 때문이다 ㅂㄷㅂㄷ(웨딩놈들 ㅂㄷㅂㄷ) 이 시장에서 호갱이 되지않으려면 ㅠㅠ 많은 후기와 쪽지, 댓글 문의로 연대하는 수밖에 없다. 홀투어에서 중요한 점은 협상력이다. (나 같은 소심 호갱쟁이는 ㅠ0ㅠ 그저 웁니다) 대관료가 예를 들어 100만원이면 말만 잘하면 70이 되기도 하고 더 호갱에게는 150이 되기도 한다. 호갱이 되지 않기위해!! 추천하는 코스는 아래와 같다. 1. 방문 전 홀투어 희망 리스트를 작성한다(3~6군데 정도) 나는 지인 추천으로 희망 리.. 2020.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