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미국 오스틴 SXSW 202426 드디어 간다 오스틴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드디어 발표했다!!!!!!!!! 대학교 졸업하고 진짜 오랜만에 발표를 했다. 회사에서 단기 해외 연수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팀 별로 제안서를 써서 경쟁 피티 후 3팀만 선발하는 것이었다. 너무 떨려서 미쳐버릴 뻔 했다. 대학교 때 정말 열심히 준비해간 조모임이었지만 발표자가 날려버린 걸 많이 경험했다. 그래서 발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 그걸 알기에 발표자를 정할 때 그냥 고민하지 않고 손을 들었다. 내가 발표하는게 힘들더라고 내가 준비하는게 속도 편할거 같았다. 어차피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자고 한 사람도 나니까 다른 사람에게 미루고 싶지 않았다. 그러자 팀원 중 한 명이 스크립트를 써서 줬다. 처음 있는 경험이었다. 사실 발표자가 되면 팀원들은 발표에 1도 개입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에 프로젝.. 2023. 12. 13. 오스틴 기다려 우리가 간다 기다려 오스틴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자봉을 지원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영어로 메일을 보냈다. 연락이 올 줄 1도 모르고 보냈는데 진짜 답장이 왔다. 모두가 우리 팀이 최약체라고 했다. 으리으리한 으르신도 없고, 다 젊은이들 위주로 구성된 팀이라 우리 팀은 제끼고 생각했다고 한다. 제안서를 내기도 전부터 우리 팀은 안된다고 했다. (ㅂㄷㅂㄷ)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 미국 사무국이라 미리 줌 미팅도 하고, 메일도 주고 받으면서 대부분의 상황을 확정시켰다. 이래도 안 보내주면 안되게 준비하자고 했다. 준비하면서 우리끼리 계속 오스틴이 우리를 부르는 것 같다고 했다. 모든 상황이 딱딱 맞았다. 모두가 알아서 척척! 회사 와서 거의 처음으로 느껴보는 일사천리(!)였다. 좋은 결과가 있.. 2023. 12. 1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