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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프로젝트/뉴스레터 땡비

첫 책 발간 후 서점에 입고 문의 메일 보내기

by 그네*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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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고하고 싶은 서점 찾기

그저 팔아만 주신다면 고맙습니다 일수도 있지만

나도 내 책이 놓였으면 하는 서점이 생겨야 마음이 동했다. 

내 책이 놓였으면 했던 곳 중 첫 번째 서점이 나락서점이었다. 

 

그러다 동네를 벗어나 수영으로 놀러갔다가 마음을 빼앗긴 곳이 주책공사였다. 

마음이 막 요동치더니 바로 입고문의 메일을 보내게 되었다. 

 

입고하고 싶은 서점의 인스타나 공식페이지에 가면

어렵지 않게 메일 주소를 얻을 수 있다. 

 

2. 입고 문의 메일 양식

간단한 소개글과 책에 대한 정보를 써내려갔다. 

안녕하세요! (책 제목)를 쓴 (필명)입니다.  

(책 제목)가 (서점 이름)에 입고될 수 있을지 문의드립니다. 
책에 대한 정보는 아래 본문에 덧붙입니다. 
책 표지와 목차, 서문과 내지 일부 이미지도 첨부하오니 많이 바쁘시겠지만 긍정적으로 검토 부탁드립니다. 

🐝책소개 : 여러줄 썼음
📔책크기 : 가로x세로x책등두께mm
📑쪽수 : p
🔍목차 :
📌 책 속 문장 : 대표적인 부분 5곳
✏️ 저자소개 : 
💫 SNS : 

 

여기에 책 표지와 내지, 목차 이미지를 첨부해서 보냈다. 

 

1-2주 정도 기다리면 답이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다고 했는데 

오늘 드디어 답장을 받았다...!(심장 내려앉음)

 

책이 서점에 입고되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행벅해

퇴근하고 집에 와서 털썩 소파에 앉았는데

메일이 왔다는 알람이 왔다.

주책공사 이름을 보고 및츈!!!!!!!!!!!!하면서 메일을 열어보았다.

 

빨간색으로 메일에 표시된 부분이 있어

아.... '귀하의 뛰어난 역량에도 한정된 어쩌고~'가 나오는건가 싶었는데!!!!!!

 

입고를 허락한다는 메일이었다. ㅠㅠㅠㅠㅠㅠ

책을 당장 얼른 들고 달려가고 싶지만 

손편지로 책 소개글을 써야한다...!

조금 더 고민 해보고 잘 써서 가져가야징!!!!!!!

 

한 발자국씩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나락서점에 놓인 땡비 🥹

책을 냈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었는데 

또 다른 길이 열리고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듯하여 쀼듯하다. 

이 과정 자체가 너무 재밌고 신기하다. 

좋아하던 서점 매대에 우리의 책이 놓인다구요?

 

이러면서도 땡비 이번호 글은 아직 시작도 안했지만 ^^

동기부여 삼아서 또 열심히 써내려가보아야지!

늘 그렇듯 일단 멈추지 않고 꾸준히 써내려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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