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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오스트리아 가족여행

엄빠와의 유럽여행 (1) 지역 선정 및 항공권 구매

by 그네*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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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의 유럽 여행(=의전여행) 중요 조건

1. 직항 사세요!! (엄빠의 체력은 소듕해!! 여행 전에 지쳐버림)

2. 엄빠 취향 반영 (도시보다는 대자연, 출사 여행 너낌...)


 

어느 지역을 가볼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많이들 추천하는 1. 스위스 2. 남프랑스 3. 동유럽 중 고민했다. 

1. 스위스예산이 너무 후덜덜할 것 같아 포기하였다. (햄버거 12만원 ㄷㄷㄷ)

2. 남프랑스교통편이 너무 발달하지 않아 도시간 이동 시간이 길고 언어의 문제도 걱정되었다. (파리 IN, 몽생미셸 가려면 6~8시간 이동, 리옹으로 IN 등 고려해봤으나 도시간 이동이 원활하지 않았다.)

3. 동유럽예산이 인간적이고 대자연, 유럽 문화 모두 고루 보여드릴 수 있을거 같았다. 

 

유랑에서 열심히 리뷰를 보았는데 오스트리아, 체코는 내가 가봤던 곳이기도 해서 좀 용기를 내서 갈 수 있을거 같았다. 

언니 직장 동료분께서 유럽 여행을 엄청 많이 다니셨는데 그 분의 리뷰에서 8박 중 가장 좋았던 곳이 

1. 다흐슈타인 파이브핑거스, 2. 고사우제 3. 체스키크롬로프였다.

 

때마침 나는 EBS에서 하는 다흐슈타인 파이브핑거스 다큐를 보고 오스트리아를 급 고려군에 넣었다. 오스트리아와 프라하를 묶어서 가면 대자연도 볼 수 있고! 음식도 맛있고! 다른 유럽 지역에 비해 물가도 저렴하여 부모님과 여행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

 

 

 

1. 항공권 예매(6.30 예매, 여행날짜는 추석인 9월 11일~ 9월 19일)

루프트한자는 유럽 여행 때 항상 타게 되는 항공사다. 인천 -뮌헨 -프라하로 IN 했다가 뮌헨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일정이었다. 성인 3명에 3,878,100원!! 1인당 약 130만원!! 나쁘지 않은 견적이었다. 

 

 

 

 

2. 숙소 예약

유럽 부모님과의 여행 숙소 고르기 꿀팀

1. 중앙역 근처(늦게 도착해도 위치 찾기 쉬움)

2. 소도시일 경우 조식 포함 추천(연 식당이 없음)

3. 후기 꼼꼼히 챙겨보기

 

자 이제 항공권을 예약하였으니 일자별 주요 도시를 고르고 숙박을 마무리지어야 했다. 

엄빠에게는 몇개국 돌았다가 의미없다. 여행의 목표는 여유있게 소도시에서 노닥노닥거리고 아버지는 출사 느낌으로 다니시는거였다. 그래서 일정은 아래와 같이 계획을 하고 숙소를 예약하였다. 숙소예약을 위해 도시 어디에서 잘지만 거의 정한 수준 ^^;;; 여행 직전까지도 오버트라운에서의 일정은 사실 날씨에 따라 다 바뀔 예정이라 정해진건 없는 것과 봐도 무방한 수준이었다 흫흫...

 

나는 주로 Hotels.com에서 스탬프 적립해서 무료 숙박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Hotels.com에서 대부분 예약했다. 

 

숙소 예약할 때 제일 어려웠던건 오버트라운과 첼암제였다. 워낙 소도시다 보니 숙소 괜찮은 곳은 이미 다 빠져나가 있어서 예약하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첼암제는 하루하루 숙소가 다 빠져버려서 다소 긴박하게 예약했다. 

ENFP의 흔한 여행 일정

 

<숙소 예약 후 일정>

9/11 프라하 도착 밴이용하여 숙소로 숙박@프라하
9/12 프라하 시내투어 숙박@프라하
9/13 9:00 버스이용하여 > 체스키로 이동 -밴-> 오버트라운 숙박(Seehotel am Hallstattersee)
9/14  조식 고사우 호수 파이브핑거스  / 오버트라운 숙박(Seehotel am Hallstattersee)
9/15 조식, 9:00 밴, 키츠슈타인호른(TOP of salzburg),  첼암제 호수/ 첼암제에서 숙박(Zell am see Hotel Feinschmeck)
9/16 9:00 그로스 글로크너 투어 15시 호텔 수영 석식  / 첼암제(타우에른 호텔) 숙박
9/17  조식 / 뮌헨 조카 장난감 / 뮌헨 숙박
9/18 12:20 비행기

 

숙소를 예약할 때 복병은 섬머카드였다. 섬머카드는 첼암제 주정부에서 관광진흥을 위해 여행객을 지원하는 카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휴 업체라고 올라와있는 약 200여개의 숙박 업소 리스트 중 한 곳에서 자면 교통비, 관광시설 입장료가 여행 기간동안 공짜인 카드였다! 오스트리아는 관광시설 입장료나 우리가 가려는 전망대 케이블카 이용료가 비싸서 케이블카를 타기만 해도 뽕뽑는 카드였다. 첼암제에 타우에른 스파가 제일 좋은 호텔이라서 투숙객만 갈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이 있었다. 문제는 여기는 섬머카드를 주지 않았다. 

 

그래서 오버트라운 3박을 취소하고 2박으로 바꾸고 하루는 첼암제에서 섬머카드 주는 숙소를! 마지막에 호사 느낌으로 타우에른 호텔 숙박을 결정했다. 

 

3. 교통편 연결

 

일단 숙소는 예약했는데 아뿔싸!!!!!!! 문제가 생겼다.

 

문제 1.  오버트라운 > 첼암제로 이동할 교통편이 마땅치 않았다. 기차가 자주 없고 갈아타야 하다 보니 기차로는 4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 그런데 차로 하니 2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차로 이동하고프나 나는 뚜벅이!! 현지 택시 이용을 하려니 홈페이지 언어 장벽도 있고 전화 문의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요금이 대체 어느정도 되는지 적정선이 없어서 호갱이 될까봐 두려웠다. 

 

문제 2. 찾다보니 꼭 가고 싶던 곳이 그로스글로크너 사진이었는데!!!!!!!! 너무 가고싶은데 우리가 가는 날에는 그로스글로크너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날이었다. 현지 밴투어를 찾아보고 있는데 가격도 천지차이고 언어장벽에 부딪혔다. ㅠㅠㅠ

 

오스트리아 관광청에 인스타 DM으로 문의했다. 

 

 

넘나 스윗한 오스트리아 관광청 담당자님 ㅠㅠㅠ 근데 알려주신 곳은 비싸서 구글링한 다른 곳에서 예매했다!(다음 포스팅에서 언급하게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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