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페스티벌 스타일링1 #9. 배경 만들기 - a. 이미지꼴라쥬 푸드스타일링 세계에서 사진 배경이 되는 식탁보나 나무 등등을 '빼다'라고 부른다. 왜색이 보이는데 어원은 어디서 온 것인지 모르겠다. 내 첫 빼다의 컨셉은 '락페스티벌'이었다.여름말쯤이었는데 UMF 갔다오고 충격을 먹은 후였다. 일회용품이 너무 많이 낭비되고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 광경이었다. 플라스틱 맥주잔은 바닥에 나뒹굴고 도시락 용기는 죄다 종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일회용품이었다. 음식들도 건강하지 않은 맛이였다. 원래 페스티벌 내에 있는 푸드코트는 다들 치킨이나 돈까스, 케밥 등을 비싼 가격에 낮은 퀄리티로 판다. 대부분 기름에 튀긴 음식이거나 고명이나 속이 빈약하다. 나가서 먹을 수 없으니 대안이 없다.관객들은 빨리 먹고 놀아야 하니 업주들은 맛이 그리 크게 중요치 않은 뜨내기 손님들이라.. 2014.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