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포완의 늪을 끝낼 자, 누구인가
그건 일단 햄버거를 먹고 생각해보도록 하자.
러닝메이트 1월 모임!!!!!!!!!!
굿모닝홍콩 재료소진으로 입구컷 엔딩이었지만 빠른 태세 전환으로 전포 버거샵 ㄱㄱ
버거샵에서 종류별로 버거 하나씩 쥐어 물고
바삭 쵹쵹 감튀와 밀슈ㅔ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햄버거 뇸뇸 먹으면서 회사 이야기로 도파민과 독소 배출 타-임⭐️
하남자와 손 잘린 퀸 모음집이 되어버린 회사 근황톸 🐒
다들 회사 밖 음압병실에서 행벅하십셔🙏
회사로 돌아오지 마십셔👋🏻
진짜 새해는 음력 설이니까ㅏㅏㅏ
자리를 옮겨 이자카야 '숨은'으로 갔다.
ㄷ자형 거대 테이블이라 당황했지만 맛난 맥주&하이볼과 오뎅탕+꼬치구이를 먹었다.
서로가 요즘따라 동기부여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돌아보며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빠져버린 간단포완의 늪 어찌하오리까 ㅋㅋㅋㅋㅋㅋㅋ
느슨해도 괜찮아
새해 목표 3대장 중 하나인 독서!
러닝메이트 다독왕에게 독서 비결을 물으니 동기부여 꿀팁을 꺼내 주었다.
'도서관을 일단 자주 가고, 무조건 첫날에 읽고, 대출기한 안에 읽어야하니 압박이 들테다' 라며 40권이 넘는 독서왕의 마음가짐 감탄 👀
문제는 나머지 멤버들이 '도서관을 안 감, 대출기한 그대로 반납하고, 대출기한이 타격감 없음'으로 돌아오는....🫠
마치 창과 방패의 대화처럼 이어졌다.
아침 7시에 일어나겠다는 친구에 대해서는 전화영어, 아침 운동, 아침 스터디 등의 동기부여책이 나왔지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그냥 기부처럼 돈 내고 바로 잠"으로 모두 귀결 되었다 ㅋㅋㅋㅋ
그러면서 갑자기 근원적 질문을 하며 방향을 틀었다.
"왜 7시?"
"정상적인 루틴의 삶이 추구미임"
"그러면 애바쌔바임 9시도 충분히 정상 사이클임 ㄱㄱ"하는 식으로 다들 진정시켜주었다.
그래 이런 마음이 필요하다.
너무 잘하려는 마음보다 일단 하는 마음
그래서 간단 포완의 늪을 어떻게?
새해 버프를 받은듯 받지 않은듯 멜랑꼴리한 새해다.
뭔가 새롭게 재밌는걸 찾아서 목표로 이루어보고 싶으면서도
계엄내란, 제주항공사고, 갈등의 소용돌이 등등을 겪으며
'아 몰랑 아직 2024년이야.'라는 마음이었던듯 하다.
이제 진짜 새해가 오니까 올 한 해 이 것만큼은 꼭 이뤄보고 싶다를 찾아야겠다 싶다.
책 한문장이라도 읽고 오늘의 문장 찾기 같은 것도 좋고
진짜 내가 뭘 하면 재밌게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을지 설 연휴동안 고민을 해봐야겠다.
함께 고민하고 진정시켜주는 칭긔들 고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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