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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마다 나는 아토피를 앓는다.
팔 접치는 부분이나 목, 배에 빨갛게 도돌도돌 올라와 가려움증이 온다.
내가 의지하고 좋아하는 BJ 언니 역시 나와 체질이 같다. 예전 회사 다닐 때 언니는 피가 썩어서 눈과 얼굴에 두드러기처럼 아토피 반응이
오기도 했다.
그 때 언니를 따라서 상비건 식당을 간 적 있다.
밀가루와 고기를 먹지 않던 과도기를 지나
올해는 열심히 몸에 독을 퍼 부은 여름이다.
'이래도 니가 견뎌?'하며 몸에 안좋은 것들을 조금씩 조금씩 먹으며 정상 식단으로 돌아왔다...ㅋㅋ...ㅋㅋㅋ
몸이 슬슬 반응이 오는듯하여 언니와 건강식을 외치며 마치 래빗을 갔다.
다시 채식으로 가는거냐며 마치 래빗에서 점심 결정 탕탕!!
아니 이게 무슨 식당 외관.
카페 같이 아주 색감이 장난 아니게 이목을 끈다.
테이블마다 종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음료와 DIY 샐러드 메뉴. 이 외에도 샐러드 & 샌드위치 & 시그니쳐 메뉴(와플샐러드)들도 있다.
그리고 내가 먹은 스테미나 도시락 7500원!
대부분 가격대가 5000-7000사이다. 다들 풀떼기라 원가 이런거 생각하면 가성비는 중하.
입구쪽에서 셀프 주문하면 안에서 신이 나서 만들어주신다. 그 다음 픽업해서 가져가면 된다.
가게 분위기가 젊고 에너지 넘친다.
간단하게 만들었는데 맛있다. 남김없이 먹었다.
건강하고 몸이 가벼워지는 맛이었다.
이거 먹고 깔끔하게 음료 마시면 아주 든든하다.
간만에 맛있는 건강식을 활기찬 분위기에서 먹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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