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산동 온천천 맛집 오마이잇팅(Oh! my eating) 후기

온천천에서는 다소 초큼 거리가 있는 듯하지만(?) 아파트 앞 갑분 등판한 분위기 맛집, 샌드위치 맛집 오마이 잇팅에 방문했다 >_<

가게 분위기가 너무 예쁘고 소품 하나,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쓰신게 느껴지는 가게였다. 

 

오마이잇팅 메뉴를 보고서도 고르기가 쉽지 않아 추천을 요청드렸더니 브리치즈애플샌드위치가 제일 인기라 하셨다. 친구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시키고 커알못인 나는 에그 샌드위치와 딸기라떼를 주문했다. 

 

안쪽에 주방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화장실을 가려면 주방을 잠시 지나가는데 주방 안 쪽에서 빵 굽고 계시는게 슬쩍슬쩍 보였는데 신기했다. 화장실도 아기자기하고 향이 매우 좋았다. 가게 자체는 크지 않고 3 테이블 정도 있었고 우리는 평일 낮에 가서 우리 밖에 없었다. 아주 편안하게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었다. 사장님들도 사진 찍는 우리를 배려해주신건지(?) 안쪽에 계시고 사진도 편하게 찍을 수 있었다. 

 

 

드디어 나온 샌드위치와 음료를 앞에두고 친구와 나는 오만가지 쌩쑈를 하며 이 떼샷을 어떻게 예쁘게 잘 찍을 것인가 하며 찰칵찰칵 거렸다. 

 

오마이잇팅 사장님 입간판도 너무 예뻐서 담을수 밖에 없었어요 ㅠㅠㅠ

 

한참동안 사진을 찍고 드디어 에그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 물었다. 매우 고소하고 씹히는 크랜베리가 달달함을 더해주었다. 안에 있는 리코타 치즈가 아주 계란과 잘 어우러졌다. 

애플브리치즈샌드위치도 크로와상의 고소 버터 풍미가 가득했고 치즈의 짭쪼름함과 달달한 사과가 잘 어우러졌다. 친구와 나눠 먹으며 수다수다했다. 

 

딸기라떼는 집에서 담근듯한 딸기청이라 엄청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게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통도 너무 예뻤다 ㅠ0ㅠ

온천천 카페거리와는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지는 않아 아쉽다. 버스를 타고 골목 골목 들어가서 찾아야만 했다 ^^;; 샌드위치는 맛이 참좋고 가게도 작고 분위기도 좋았지만 다시 찾아가지는 않을거 같다.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였던 것 같지만 분위기가 편해 친구와 참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이다. 집 앞에 있었다면 자주 갔을것 같다!

 

https://place.map.kakao.com/1812610046

오마이잇팅

위치 부산 연제구 과정로278번길 53 (우)47562지번연산동 346-45

영업시간 화~금 10:00 ~ 18:00 (재료 소진 시 마감)

홈페이지 www.instagram.com/oh_myeating

연락처 070-4383-3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