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외식 데이 !!!!!!!!!!!!를 외치며 맛집을 엄선해서 갔다!!
상호미지수에 삼겹살을 먹으러 갔는데 오마갓...... 금요일 저녁 7시 30분쯤 갔더니 정말 웨이팅이 엄청났다...그래서 발길을 돌려 길을 걸어가다가 예쁜 골목이 나왔다. 마치 외국같은 느낌이 들었다.근데 왜 사진에는 그 느낌이 안 살지 ㅂㄷㅂㄷ...
서면 전포 정성 가득한 양식당 '어뮤즈 다이너'
예쁜 골목 안에~ 예쁜 가게 문에 있는 블루리본서베이 마크를 보고 들어갔다.
테이블은 1층에 3테이블 2층에 3테이블 정도 있는것 같았다. 가게는 화이트톤에 사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곳이 많았다. 여기저기 이탈리아 요리 학교 수료증이 붙어있었다. 금요일 저녁 7:45쯤이었는데 만석이었고 우리에게 좀 기다려야 된다고 했다.
메뉴판을 봤는데 사진도 없고 글로만 구성되어있어서 어떤 맛일지 가늠할 수 없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아래 메뉴 속 사진을 참고해서 봤다.
우리는 초리조 봉골레와 포르치니 리조또를 골랐다. 음식이 나오는데 한 40분은 걸린거 같다....... 너무 오래 걸려서 정말 중간에는 배고파서 나가고 싶었따 ㅠ0ㅠ 오래 기다려야된다고 하셨는데 이정도일 줄이야.... 주말이나 금요일에 가실 분들은 각오하시고 가시는게 나을거 같다 ㅠ0ㅠ
주인님 혼자서 서빙도 하시고 음식도 만드시다 보니 힘드신거 같아서 참았다. 그리고 음식 만드는 과정을 보는게 나름 재밌었다. 음식이 다 나오면 정말 핀셋으로 하나하나 정리하시던데 "아유 그냥 쥬세요!!!!!!!!!!" 하고 싶을 지경이었다. 그치만 예쁘게 나온 음식을 보니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노력이 느껴져서 불만이 싹 사라졌다.
음식 하나하나 정성 가득하게 만드신다. 면 따로 위에 토핑 따로 정확하게 계량되고 손질된 재료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만드는 느낌이었다. 봉골레는 첫 맛은 다소 짜다 싶었다. 면이 아주 탱글탱글하고 점차 그 짭쪼름에 짜며들었다 ^0^ 짠 소시지와 함께 식전빵을 먹으면 맛이 좋았다.
리조또도 트러플 오일향이 굉장히 향긋했다. 버섯이랑 크림 소스가 잘 어우러졌다. 아주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음식이 조금만 더 빨리 나올 수 있다면... 완벽했을텐데 배가 많이 고파져서 힘들었지만 정성 가득한 음식을 대접받은 파스타 리조또 맛집이었다!
한 줄 평 : 잘 정돈된 대접받는 느낌의 파스타와 리조또를 먹고 싶다면 어뮤즈 다이너 춫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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