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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씨앗/매일을 기록

오늘의 재미가 다 만우절 거짓말은 아니겠지

by 그네*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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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왜 이렇게 재밌어요?

오늘은 여러모로 신기하게도 일이 재밌었다.

(이걸 쓰는 지금도 안 믿김🫨)

사실 일이라 하기에도 애매한 실데이 기획 회의...(=놀 계획짜기)를 했다. 

 

다른 실이랑 같이 1박 2일로 워크샵을 가기로 했는데 

멤버 구성이 이미 잼잼 도파민러들의 모임 수준이라 

가기도 전에 목이 쉴거 같은 모임이다...🌼

 

우리 부서는 인원이 작아서

입사 10년을 앞둔 내가 서무(=수발러)인데 ㅂㄷㅂㄷ

같이 가는 팀에 또다른 수발러가 세상 섬세가이라 같이 계획하는거도 재밌을듓🤸🏻

 

각종 개드립과 막 던지기가 난무하는 즐거운 회의 때문에 실컷 웃었다.😆

 

저희 콘텐츠가 정말 그릏게 좋나요 (감동)

마지막 주, 월초가 다가오면 늘 바쁘다. 

회사에서 뉴스레터를 담당하고 있는데 발송일이 딱 고때다.

뉴스레터를 만들려고 한 땀 한 땀 정보를 다 모아서 하느라 손이 많이 간다.

오늘은 만우절이라 경품으로 약간의 장난(!)을 곁들여 보냈다. 

디자이너 펭이 정말 개디테일하게 재밌게 뽑아서 얼른 보내고 싶었다. 

클릭율이 아주 쭈압쭈압 올라가며 사람들이 낚이는걸 보며 뿌-듯😆

 

그러던 중 회사 선배로부터 다른 회사가 우리 실과 협업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았다...!

 

땐땐모찌인 우리 회사에 외주가 어디 있겠어요?💰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다 가내 수공업인걸...?

 

그렇게 연결되어 통화한 외부 회사 담당자님은

우리 회사 콘텐츠가 너무 재밌어서 다 챙겨보고 수집한다 하셨다 ㅠㅠㅠ

늠 갬덩... 마구마구 힘이 났다. 🥹

그냥 정해진건 없는데 함께 일해보고 싶어서 연락주신거라했다.

냅다 미팅하기로 추진 고고!

 

아직 뭐 정해진건 없지만서도,

여러 곳에서 힙한 행사도 하시고 재밌는 기획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서 

만나 보면 또 뭔가 같이 할만한 재밌는게 있을듯 싶어 기대된다. 

 

통화가 끝나고 나서 

드라마 신데렐라에서 '은조야... 라고 했따.'짤 처럼

"우리 콘텐츠가 재밌다고 했다."라고 되뇌임...ㅋㅋㅋㅋㅋ

 

이르케 쉽게 결재가 난다구요?

올해 회사에서 기념할 일이 많아서 이리저리 일을 벌이고 있다. 

세상 인색한 회사라 자체 필터가 생겨서 안될 줄 알았던 기획들이 있었다.

'그래도 못 먹어도 GO' 라며 내가 안한거랑 못한거는 차이가 있으니까 하며

일단 사장님께 들이밀었다.(든든한 우리 실장님과 함께 🔥)

 

사장님께 보고를 하며 실장님께서 "돈이 더 들거 같은데 추경 좀 땡겨주세요~" 했더니

사장님이 기획안이 마음에 드셨는지 잘 해서 매년 하면 좋겠다고 까지 하셨다.

 

롸? 이렇게 쉽게 넘어가진다구요?

돈 많이 들어서 바로 안된다고 할 줄 알았는데...?

'예산 좀 더 세게 부를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월하게 넘어갔다. 

 

하고 싶은 일을 만들어서 하게되니 기대도 되고 너무 재밌다.

같이 일하는 과장님하고 싱글벙글하며 '우리 하고 싶은 거 다~~ 하자'라며 불태웠다 캬컄

 

만우절이라고 커피 파티를요?

 

회사 친구가 근처 공원에서 만우절 기념 커피 파티가 열렸다고 하여

부서선배인 장군님의 허락을 득한 뒤 달려가 보았다. 

동네 큰 개들 다 모여 너낌으로 겸댕이 강쥐들과 세상 힙쟁이들이 다 모여있었다. 

 

광안 오아스 로스터리 사장님께서 낭만 터지게 열어주신 대파티 였다. 

가자마자 치즈 피자와 불고기 피자 손에 쥐어주시며

커피는 5분뒤에 간다고 기다리고 있으면 갖다 주신다고 하였다. 

 

 

 

머핀까지 맛별로 다 잘라서 가져다 주셨다. 

 

이 여유와 낭만에 낯설어 하며 다들 

'아니 왜? 공짜로 왜?'

'이래놓고 만우절임. 나가면서 돈 내세요 라고 해도 ㅇㅈㅇㅈ'

하며 믿기지 않는 이 아름다운 광경에 놀라며 신나게 떠들었다. 

 

커피 파티에 우리를 데려온 칭긔는 우리회사 ESG좌인데

알고보니 그가 기획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의 이상향 와꾸가 오늘의 커피 파티였다. 

같이 아이디어도 마구 던져보고(라 하고 역시나 개드립 파티😆)

세상 향긋한 커피 마시며 호사를 누렸다 ㅋ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장군님께도 이 기획을 말씀드리고 

또 바로 냅다 추진하라하시어 같이 해보기로 했따 ㅋㅋㅋ 재밌을듯

 

 

두근두근 글쓰기 모임 첫 날

대망의 글방 글쓰기 모임 첫 날이었다. 

참가자분들의 직업은 글과 관련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며 다양했고

지역도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여러 곳에서 모였다. 

공통점은 다들 이제 읽는 독자에서 쓰는 사람으로 넘어가고 싶은 사람들이었다. 

 

8시부터 10시까지 줌에서 각자 소개와

선정 도서를 읽은 뒤 소감, 글쓰기 주제와 관련된 경험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책과 관련된 모임이나 행사에 가면 항상 느끼는게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좋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고작 두 시간으로 감히 다 판단할 수 없겠지만 

좋은 선생님들인듯하여 글을 써보기 위한 동기부여가 광광 될것 같았다.

기대되고 설레었다. 

 

한 분이 책 소감을 말하지 않고 넘어가버려서

마지막 수업 소감 이야기할 때 그 분의 소감이 궁금하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책을 읽지 않으셔서 스킵해달라고 은밀히 스앵님께 요청하셨던 분이었다.

난 발표를 못하게 되어서 소외되셨을까봐 챙긴건데 머-쓱 타임이었다. 🙏

 

요런 소소한 에피도 남기며 따수운 분위기 속에서 글모임이 끝났다. 

이제 글을 4/5까지 써야한닷....!

다만 목,금에 내가 출장인 점이 몹시 걸리기에 

실질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날은 내일 쀼니라는 것...! 불태워야한다...!🔥

땡비 글도 써야 하는데 핳핳

 

행복을 주는 쿼카가 되길🥰

요즘 '왜들 그리 다운돼있어' 모드인 친한 언니가 있다. 

언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서 고른 그림!

근데 주문 제작이라 생일 +1에 도착하여 머쓱한 가운데

택배 완료는 되었다는데 별다른 소식이 없었다. 

 

"쿼카 만났어?" 라고 물어봤더니 무슨 소리하냐며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택배 못 받았어? 라고 되물으니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게 와서 안 뜯고 반품하려고 했다는 그녀...

이름과 주소는 맞지만 폰번호가 달라 잘못 온거라 생각했다는 치밀한 J의 그녀...

 

뭉툭한 나는 이름과 주소까지 언니 이름으로 보냈으니

완벽한 서프라이즈일거라고 취해있었다...😶‍🌫️

 

 

암튼 행복 쿼카 우드포스터는 언니의 집에 안착했다. 

언니가 커피 한 사발 내릴 때마다 쓰윽 보며 웃으면 좋겠다고 했다. 

언니는 갬동이라며 마음에 들어했다. 

좋아하는 언니를 보니 같이 뿌듯해지며 행복해졌다!

 

지친 하루 끝에 집에 돌아온 언니에게

무해하고 귀여운 쿼카가 행벅을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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