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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Swing586

언니의 학교 ​내 가족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각보다 흔치 않다. 내 옆에서는 늘 개구쟁이에 짜증 섞인 말투와 강한 장난을 치는 언니지만 선생님으로서 언니의 모습은 천지 차이일터. 선생님으로서 언니의 모습이 궁금해졌다. 나는 서울에, 언니는 부산에 사는 탓에 우리는 서로 함께 붙어 지낼 시간이 많지 없다. 언니의 학교는 우리 집에서 1시간 반. 늘 언니가 9시가 되기도 전에 쓰러져 자는 것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1001번 버스를 타고 끝없이 달려 멀미가 날 지경이었다. 시장을 거쳐 대신중학교를 향하는 길은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이었다. 시간이 멈춘 듯 아직 개발되지 않은 부산의 다른 모습을 가진 동네였다..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붐비는 것에 익숙한 내게 중 고등학생들이 쏟아져 내려오는 모습은 너무.. 2014. 9. 26.
금호 미술관 키친전 #1. 주방의 변천사 동기냔이 점심을 파토냈는데 알려주지도 않아서 점심시간이 붕떴다.다소 빡친 상태였으나 날씨가 너무 좋아 다행이었다. 삼청동을 조금 거닐다가 충동적으로 금호미술관 키친전에 들어갔다.(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사이에 회사 사원증을 제시하면 50% 할인이다. 헤헿) * KTICHEN * 전시를 보기전에 주방은 내게 말 그대로 '음식을 만드는 공간'이었다. 주방 자체에 대하여 깊이 고민해보지는 않았다. 그러나 연도별로 정리된 주방의 변화상을 보니 음식과 주부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생각이 고스란히 배여있어 신기했다. 주방을 두고 이렇게나 많은 변화와 도전이 있었다는 점이 놀라웠다. 1. 1920년 ~ 30년대'가구장에서 작업장으로' 가사 노동의 효율성과 부엌 : 프랑크푸르트 부엌(Frankfurt Kitc.. 2014. 8. 8.
7월 30일자 오픽 시험 후기 ! 7월 30일 오후 7시에 봤다.시청역 크레듀였는데 시험장은 시설이 괜찮았다. 자리는 지정석이고 가서 처음에 20분 정도 오디오 상태 체크와 OT가 진행된다. 사람들이 크게 말해도 헤드셋이 있기 때문에 내 목소리에 집중하면 된다. 레벨 4 1. 자기소개 2. 음악-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종류와 가수/작곡가는?- 처음 음악을 접하게 된 계기와 취향 변화- 음악 어디서 듣니 공연을 가서 듣니? 라디오도 듣니? 3. 커뮤니티 이벤트- 너희 동네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플레이스는 뭐니 ? 예를 들어 공원이나 $$%^(한군데 더 예시 있었음)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어디니?- 그 커뮤니티 플레이스에서 최근에 일어난 이벤트는 뭐니 ? 예를 들어 콘서트나 스포츠 이벤트 같은 것이 무엇이니 ?- 니가 직접 주도하여 .. 2014. 8. 6.
합정 카페 - LE BON CHOCHO 합정 카페 - LE BON CHOCHO 최근에 생긴 합정 디저트 카페다.자매 두 분이 운영하시는데 카페는 작지만 아주 아늑함을 자랑한다.테이블이 4개 정도라 이야기를 하다보면 조금 시끄럽기도 하다. 8시 30분 쯤에 갔는데 유명한 메뉴인 밀피유는 완판이었다. ㅠㅠ저번에 2번이나 시도 했을 때 없었던 서양배 타르트는 남아있었다 >.. 2014. 8. 1.
식품의 맛과 신선도를 제대로 유지하는 방법 5가지 식품의 맛과 신선도를 제대로 유지하는 방법 5가지허핑턴포스트US-Joann Pan게시됨: 2014년 06월 02일 17시 11분 KST 업데이트됨: 2014년 06월 02일 17시 11분 KST 허핑턴포스트에서는 절대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될 음식 10가지를 소개한 바 있다. 그중 하나는 토마토다. 이 기사를 읽은 분들이라면 덜 익은 토마토를 냉장고에 넣지 않으리라 믿는다.그렇다면 덜 익은 토마토를 어디에 보관하고 있는가? 혹시 좀 더 익히려고 부엌 창가에 두고 있지는 않는가? 토마토를 창가에 두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설명하겠다. 더불어 몇몇 식품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린다.토마토는 꼭지를 위로 향하게 하여 싱크대 위에 둔다.토마토가 덜 익었다고 햇볕이 내리쬐는 창.. 2014. 8. 1.
음식으로 초상화를 그렸다! (사진)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식탁 위에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면?이것을 가능하게 만든 이탈리아의 푸드 아티스트가 있다.티샤 체리는 음식으로 초상화를 그린다. 그녀에겐 접시가 캔버스고 마시다 남은 커피, 음식 소스, 검은 깨나 케첩이 그림 그리는 도구다.티샤 체리는 이렇게 말한다. "나에게는 음식이 평범하게 보이지 않는다. 음식의 모양과 색감에서 어떤 그림을 그릴지 떠올린다. 작품을 만들며 좋은 점은 망칠 염려가 없다는 거다. 망치면 그냥 먹어버리면 된다"접시 캔버스에서 탄생한 음식 초상화를 지금부터 만나보라. 그녀의 맛있는 그림을 계속 보시려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시길.1Tisha Cherry2Tisha Cherry3Tisha Cherry4Tisha Cherry5Tisha Cherry6Tisha Cher.. 2014.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