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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콘텐츠/오늘의 책&동네서점

안자이 미즈마루 독서모임 발제 및 후기

by 그네* 202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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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25년 새해 독서모임 첫 책을 무엇으로 해야할까? 하다가 쉬엄쉬엄 읽을 수 있는 책을 고르자고 했다. 
언니가 구독하고 있는 유튜버가 추천해준 책이라던데 책 전반에 '무리하지말고 마음 편하게 갖자'라는 메시지가 그림과 글로 전달된다. 
 
안자이 미즈마루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파트너로서 여러 책의 표지와 삽화를 도맡았다. 
설명이 필요한 선은 점점 덜어내고 직감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추천사에 있던 '슬슬 그림체'라는 말이 딱이다! ㅋㅋㅋ)
설렁설렁 그린듯 하지만 핵심을 담는 일러스트레이터다. 

밝은 에너지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여러 사람과 작품에게 큰 영감을 불러 일으킨 사람이기도 하다. 
무라카미 하루키나 일본 일러스트레이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보면 더 좋아할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의 생전 작품과 프로젝트들을 모아서 주변 지인들과의 대담과 제자들의 글을 모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깊이 생각하지 않고 
여러 예쁜 그림들을 보며 제일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보자 하며 보기에도 좋다. 
관능적인 그림부터 동화책 표지까지 그림의 범위도 참 넓고 내가 일본어나 일본 개그를 잘 알았다면 더 재밌었을수도 있겠다 싶었다. 
 
참 밝고 행복해보이는 사람이더이다🌝

1. 인상 깊었던 구절

 p.70 큰 파도는 연달아 세 개가 밀려옵니다.
 p.147 : 어떤 것이든 내가 있으면 어떤 느낌으로든 내 것이 나올것이다. 그런 느낌이란 것은-.
 p.222 “일러스트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확하게 일러스트레이션이라고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자신의 일을 아끼는 진지한 마음이 넘쳐나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대찬성입니다.
 p. 290 자신을 가질 수 있을때까지 끝까지 파고들어서, 자신을 가질 수 있는 것을, 자신감을 갖고 세상에 내보이는 것. 이것이 가장 설득력 있는 그림이 되는구나.
 p. 291  ”다들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주세요. 자신에게 정말로 소중한 것을 찾으면 됩니다. 찾거든 그 소중한 것을 위해 노력하세요.“ 하는 대사를 소개해주시며, ”좋아하는 것을 소중히 하세요. 자신다워지는 동시에 행복으로 이어질겁니다.“라는 말씀을 곧잘하셨습니다.
 

2. 2025년 내가 해보고 싶은 ‘재밌는 프로젝트‘는?
(왼쪽 그림을 받아 빈 오른쪽 페이지를 이어그리는 AD-LIB전이 참 재밌었다. )

  • 그네 : 튀르키예+스위스 여행 앨범 포토북 만들기, 뉴스레터 글쓰기 지속
  • Sue : 전시해설 도슨트 1년에 하나는 하자. 7-11월 새로운 걸 공부할 기대감, 나이많은 분들로부터 배움.
              요가 1년 지속(주말 아침 차담) 채소를 먹고 일찍 잔다, 아이의 성장 포토북 제작

3. 무라카미 하루키와 안자이 미즈마루처럼 나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은?

  • Sue (도슨트, 꾸준한 책 읽기, 계속 배우고 성장하고자 하는 꾸준한 삶)

4. 마음을 다해 '대충' 해본 경험은?

  • 참 어렵다. 당장 떠오르는 순간은 없다. 늘 전력 질주는 해봤으나 마음을 다해 대충해보기는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5. 좋았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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