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로망이었던 소파베드에서 자보기
리모델링 할 때부터 언젠가 엄빠집에 와서 자고 갈 때 이 소파베드에서 꼭 자봐야지 싶었다.
소파를 쭈욱 뺄 수 있어서 공간도 넓고 누우면 정말 포근하고 좋다.
기린의 서울 출장으로 자유인이 되어 엄빠집에서 오늘은 맥주 한 잔 때리고 자러간다 흐흫
엄빠의 취미 터지는 삶을 응원합니다요
어제는 엄마의 재즈댄스, 오늘은 아버지의 드로잉 수업 수강신청날이었다.
불꽃 터지는 피켓팅 못지 않은 문화회관 수강신청이다.
다행히 성공하였는데 엄빠는 언제까지 내게 의존할 수 없다며 방법을 배워가셨다.
그러나 스피드가 생명이라 내가 하는게 더 나을듯!
스스로 하시고 싶어도 인터넷 위주인 신청 절차를 잘 이해하지 못하셔서
"딸내미 없으면 취미 생활도 못하겠다!" 하시는게 좀 씁쓸하다.
모든것이 키오스크와 디지털화되어 가는 세상속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늙었을 때는 '스스로 코딩하시오' 할까봐 진짜 겁난다 ;;
오랜만에 엄마의 떡볶이
대학교 때 국가 만족도 점수 매길 때 만족 요인 답변에 '떡볶이'라고 썼다.
그렇다. 한국이 떡볶이를 보유한게 아니라 떡볶이가 한국을 보유한거다. 내게는 떡볶이가 더 큰 개념이다 낄낄
그 최고봉인 엄마표 떡볶이! 가래떡에 맵고 달콤한 소스 풍덩 찍어서 먹었다.
역시 엄마표 떡볶이가 최고다. 어릴 때부터 가스라이팅된 맛, 아는 맛이 무서운 법
딸내미 온다고 강된장에 고기에 샐러드 드레싱도 직접 하고 한 바가지 음식을 해둔 엄마.
정말 배가 찢어질것 같다.🐷
언니도 나중에 합류하여서 다같이 맥주를 뿌셨다.
맥주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 최고 히트였던 신동엽 릴스로 마무리
https://www.instagram.com/reel/C--FgvQAQZ2/?igsh=azIzeWg5amxoYn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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