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프로젝트107 (독립출판 도전기) 책 팔아서 돈 벌기 쉽지 않아 컬러에서 흑백으로 갈 수 밖에지금 만드는 책에는 아버지와 나의 사진이 들어간다. 사진의 갬동을 전하려면 당연히 컬러! 로 잡고 작업을 했다. 약 250페이지 분량의 책200부 기준으로 제작 단가를 보니 컬러는 약 1만원, 흑백은 5천원이다. 단가가 딱 두배 차이가 난다. 책 판매가의 상한선은 있어도 제작가의 상한선은 없네문제는 요새는 책 1.5만원 넘으면 사람들이 안 산다. 컬러 사진 빠방하게 들어간 여행책도 1.5만원을 잘 넘지 않는다. 반면에 제작가는 종이 종류, 후가공, 컬러/흑백 여부에 따라 마구마구 올라갈 수 있다. 독립출판으로 책을 낼 경우에는서점 입고 수수료(판매가의 35%) + 책 배송료, 샘플도서 발송, 불량본 회수 등등의 비용을 생각해야 한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낼 경우에는마케.. 2024. 11. 11. (독립출판 도전기) 교정교열의 축복이 끝이 없네 분량 지옥 가고 교정교열 무한 지옥 도래글 화형식을 무사히 끝냈다. 최종 분량 확정 짓고 돌아섰더니 이제 교정교열이 이어졌다. 다들 이제 그...그만...! 아버지도 언니도 다시 보다보니 또 보이는 오류의 영역들! 교정교열 지옥 속 싸움의 씨앗이 움트다언니랑 아버지는 심지어 한 판 떴다 ㅋㅋㅋㅋㅋ 언니가 한 바가지 고칠 부분을 보내왔다. 아버지는 이제 와서 이렇게 많이 고치면 어떡하냐고 언니에게 쏟아내셨다. 그럼 처음부터 제대로 해서 줬어야 아난이 고생 안했을텐데 하셨다. 언니는 처음부터 한 방에 이렇게 다 보일수가 없다고. 보다보니 보이는건데 안 고치면 편한데 오히려 애정 있어서 글을 또보고한건데 많이 고쳤다고 하니 섭하다며 빅뽜잇...ㅋㅋㅋㅋ 그러나 아버지가 전화 끊고 생각해보니 글을 계속 보고 고치.. 2024. 11. 10. (독립출판 도전기) 지금은 보이고 그 때는 안 보였다. 워드에서는 안 보이던게 인디자인 앉히니까 보이네분명 워드에서 물리도록 읽고 또 읽었다. 맞춤법 검사기로 다 체크했고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오만이었다. 인디자인에 앉혀서 보니 고칠 곳이 넘나리 많은 것...!왜 지금은 보이는데 그 때는 안 보였을까...!다시 작업하려면 넘나리 피곤한 것 ㅠㅠ그래도 책의 완성도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퇴근하고 엄마 집으로 가 다 같이 모여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공유했다. 가족이랑 일하는 건 쉽지 않군요육아와 일을 병행하다보니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인 언니는 자꾸 말을 쌩깐다 ^^문제의 시험기간 출제기간이라 연락도 안되고 결과물도 안 준다. 오늘도 약속시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늦을 거 같다고 개 애매하게 알랴줌 ^^(집도 먼 내가 집앞까지 갔는데 난 .. 2024. 11. 8. (독립출판 도전기) 쓴 글이 다 책이 될 수는 없어 400페이지는 아닌거 같아땡비는 인간, 시간, 장소, 사물이라는 4가지 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대주제별로 아래에는 약 10개정도의 소주제들이 있다. 못골, 흔희, 아난이 쓰니까 하나의 대주제당 소주제 10개 * 3인 총 30개의 글이 있다. 이번에 써내려던 책은 장소, 인간 편을 묶은 글이었다. 소주제가 장소에 9편, 인간에 11편 총 20개 * 3개 = 60개의 글이 실릴 예정이었다. 😶🌫️다 앉혀보니 페이지가 무려 400페이지 책등이 2.4cm였다 껄껄강한 독자들만이 살아남는 땡비인것인가! 자식같은 글들을 어떡한담못골, 흔희에게 공유하니 이건 아니라며 ㅋㅋㅋㅋㅋ 3가지 대안이 나왔다. 1) 장소나 인간 주제 중 한 주제의 글만 책으로 내기 2) 장소편, 인간편으로 분리하여 두권의 책 내기 .. 2024. 11. 7. 독립출판 도전기 - 드디어 표지와 내지 디자인 앉혔다! 3시간의 대장정마음 스앵님과 저녁을 먹고 올까 하다가 곧바로 시작한 수업. 사실 마음쌤이 인디자인으로 작업하시는 걸 옆에서 그저 지켜보는 시간이었다... 문닫고 쉬셔야 할 시간에 서점 문열고 이렇게 같이 작업해주시니 나의 라스트 지푸라기인 스앵님...✨ 스앵님 덕분에 타들어가는 발등을 부여잡고 디자인 작업이 시작되었다. 실로 놀라운 인디자인의 효율성 (1) 워드로 목차 제외하고 본문 다 합쳐서 만들기워드로 작업하면 한큐에 불러들일 수가 있다. 워드로 작업할 때 페이지 구분은 컨트롤 + 엔터를 누르면 바로 다음장으로 간다. 나는 무식해서 엔터 난타해서 장 구분 했는데 다시 다 작업해야했다. 절대 잊지 못할.. 컨트롤 엔터!😶🌫️ (2) 책 사이즈 정하기좋아하는 책 사이즈를 재서 새 용지 만들기 하면 된다.. 2024. 11. 5. 멀미 날 거 같은 원고 완성 후기 낮에 실컷 뭐하다가ㅏㅏ북페어 오기 전에 여름에는 뭐하다가ㅏㅏㅏ 뭐하긴 뭐해미뤘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잠 자며 시간 흘러보내다가야밤이 되어서 발등이 타들어가서 벌떡 일어났다. 원고 작업을 마무리하려고 황급히 방을 향해 갔다. 내일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디자인의 날이기 때문이다. 마음 선생님의 시간을 많이 빼앗을 수 없기에 최대한 준비를 해서 가야했다. 언니와 아버지는 멀미 날 것 같다며 원고를 보고 또보고 또 읽었다. 드디어 원고의 고칠 점을 다 반영하였다.이제 서문과 간지와 본문 구성을 대충 잡았다. 워드파일을 만들고 들어갈 사진을 골랐다.원래는 사진을 여러 장 넣으려 했으나지금은 사치라 계획 수정각 주제별 장당 사진을 넣기로 했다. 일단 이번에는 만들어본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내일 마무.. 2024. 11. 4. 이전 1 2 3 4 5 6 7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