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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프로젝트107

뉴스레터 땡비 23호 ‘좋아하는 유명인’편을 보내고 생각보다 어렵네. 드디어 보냈다!https://stib.ee/fyqD 23. 내가 좋아하는 유명인취향을 파고든 유명인에 대한 아버지와 두 딸의 글입니다.stibee.com 쉽게 써질 줄 알았는데 고민이 길어졌던 회차이다. 처음부터 성시경이 떠올랐는데 왠지 성시경을 쓰고 싶지 않은 이 마음은 뭘까? 그간 내가 좋아했던 유명인들을 다 떠올려 보았다. 보아, 성시경, god, S.E.S., 태연, DAY6, 박재범, 나상현씨밴드, 워너원, 소수빈, 이승환, f(x) 등등 날 미치게한 가수들을 떠올려 보았다.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애청자라 송은이를 쓸까도 싶었다. 송은이의 기획력, 판을 만들어내는 추진력 같은게 너무 멋있고 배우고 싶게 나이들기 때문이다. 재재나 장도연도 떠올랐지만 좋아하는 호감 정도에서 상.. 2024. 8. 22.
부산 구축 부모님집 리모델링 비포 앤 애프터 2편 주방 리모델링 시작 이유 9할은 주방입주한 이래로 바뀐적 없던 엄마의 주방!30센치 한 칸 정도가 조리대로 쓸수 있는 공간의 전부였다. 엄마집에서 요리를 하다보면 툭툭 물건이 떨어지고 좁아서 나도 짜증이 솟구쳤다. 엄마가 짜증이 많은 건 어쩌면 좁디좁은 공간에서 애써 살아온게 한계에 달했던게 아닐까...?파묘 말뚝 같이 박혀있는 집 길목 한가운데 뚱냉장고지난 해 김장을 하다 냉장고가 급 터져버렸다.엄마는 머리에 김치 양념 묻힌 채로 집 밑에 하이마트로 급히 뛰어갔다. 당일에 바로 냉장고 쿨 결제하고 사와버린 엄마...⭐️좁은 집에 왕따시만한 뚱냉장고를 데려와서 집 중간에 턱하니 놓았다.  뚱냉 앞에 그릇 수납장으로 길목이 막혀버린 주방뚱냉 뿐만 아니라 입주 때 이모가 선물해준 그릇 수납장이 마주보고 있었다. .. 2024. 8. 11.
부산 구축 리모델링 비포앤애프터 1편 현관, 거실, 안방 부모님집 리모델링을 시작한 이유참고로 우리 엄빠집은 25년 구축! 입주한 상태 그대~로 살았다. 세월의 흔적과 불려온 짐이 한 바가지다. 짐에 사람이 치여 살았다.  공간에서 여유를 찾기 어려워 왠지 집에서도 날이 선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엄빠는 걍 살았다. 뭐 굳이 고쳐 쓰냐며 난리였지만 설득하여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반대를 무릅쓰고 굳이 엄빠집을 왜 리모델링을 했냐고' 묻는다면 아래의 비포 사진을 들어 보여주리다. 그러면 모두가 이해하리 ~ 그렇다고 애프터도 오늘의집 같은 으리으리한 짐 적은 예쁜 인테리어를 기대하면 안된다. 고집 센 두 어르신들이다보니 생활감 가득한 짐들이 가득가득한 집인 점 주의! 존버는 승리하는 거 맞는지 싶은 현관 비포다 일어난 벽지와 현관 신발장 옆에 잡동사니들이 밀도감 .. 2024. 8. 4.
부산 구축 리모델링 하자 및 자잘자잘한 고장 모음 하자는 살아보지 않으면 잘 안 보인다인터넷에 보면 공정이 끝나고 나서 대부분 업자와 연락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하자를 확인하고 나서 돈을 보내라고 하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인테리어 업체 입장에서는 공정 자체가 진행된 것에 대해서 인력, 자재가 투입되었기에 이에 대한 계약금은 모두 보내야된다고 한다. 이후 발생하는 하자는 하자이행증권에 따라 보장받아야 된다고 인테리어 업체에서 말씀해주셨다. 문제는 쌉일반인 관점에서 공사 끝나고 들어가서 하루만에 어떤 하자가 있는지 알기 쉽지 않다. 살아봐야 알 수 있는 하자 모음 시리즈다.  1. 터치식 현관장 문 불량문을 꾹 누르면 열리고 또 문을 꾹 누르면 닫히는 터치식 현관장이다. 16일에 입주하고 21일에 엄마에게서 터치 버튼이 고장났다고 연락이 왔다.  이 머.. 2024. 8. 3.
뉴스레터 땡비 22호 ‘기억에 남는 선생님’편 마감 후기 어째저째 허덕이며 이번 호도 마감🫠https://stib.ee/CTcD 22. 기억에 남는 선생님기억에 남는 선생님에 대한 아버지와 두 딸의 글입니다.stibee.com 7/31에는 무조건 완성되어야 한다고 모두를 겁내 쪼았다.7/29에 내 글을 완성하고 후련한 마음으로 '자 어서 글 내놓으시요'하며 언니와 아버지를 압박했다. 이번에는 내가 가장 먼저 썼다 핳핳 언니는 다음날 바로 글을 적어서 보내주었다. 왠일로 이번에는 아버지가 오래 걸렸다. 항상 제일 먼저 글을 내셨는데 마감 당일날 글을 보내주신것 아닌가...? 아버지는 워낙 인생에서 경험도 풍부하고 연륜이 있다보니 항상 주제를 들으면 딱!하고 글감을 생각해 내신다. 하기야 그렇다고 글이 쉽게 써진다는 것과 동의어는 아니니 이번에는 고민이 깊어진 .. 2024. 8. 2.
마우스북페어에 창작자로 나가게 되었다! 마우스 북페어에 창작자로 나가는거 = 올해 목표지난 해 마우스북페어가 처음으로 열릴 때부터 창작자로 참가하고 싶었다. 그러나 책이 없는데 무슨 수로 참가를...? 😶‍🌫️ 첫 회는 관람객으로서 마음껏 즐겼다.첫 책 만들기 워크샵 수업도 듣고 눅눅쓰와 같이 쑥 둘러봤었다. 꼭 내년에는 창작자로 참여해야지 마음을 먹고 올해도 땡비를 허덕이며 써내려가고 있었다. https://fromswing.tistory.com/entry/마우스북페어-관람-후기 마우스북페어 관람 후기기대하고 기대하던 마우스 북페어를 드디어 갔다. 후원사나 지원사업 없이 동네책방 운영자들과 창작자들이 사비와 시간을 갈아넣어 만든 페어라고 한다. 부산에는 마땅한 북페어가 없어 서울fromswing.tistory.comhttps://from.. 2024.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