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프로젝트107 팀플은 역시 사람을 개빡치게 한다. 팀플의 비극은 사람들이 다 같은 마음이 아니라는 것. 하........오늘 아침부터 카톡으로 계속 쪼았으나 글이 밤 11시 반까지도 안 와있었다. 카톡 보내니 그제서야 보내주는 자매님... 근데 제목도 안 정하고, 맞춤법도 안 돌린듯.. ㅂㄷㅂㄷ육아하고, 직장 다니고 바쁜 가운데에도 같이 해주는건 고맙다. 그래서 계속 참았는데 너무 서운하고 섭섭해서 장문의 카톡을 보냈다. 26호를 준비중인데 26호까지 오는 과정에서 다른 거 다 내가 하겠다고. 글만 달라고 하는데도 이게 이렇게 어렵다.8월부터 책 원고를 계속 쪼고 매달 글을 보냈는데도 답이 없다. 이거에 쏟아부을 시간이 그렇게나 없었던건가?다 다른게 중요하니까 글들이 여태 밀려온건데 그럼 이걸 왜 하는건가? 하는 회의감이 막 몰려왔다. ㅎ ㅏ...... 2024. 11. 1. 독립출판 도전기 - 발등이 타들어가고 있음 나락공책 책 '늦여름 혹은 초가을의 달리기'가 나왔다 오늘 나락서점에 들렀다.나락공책 글쓰기 모임에서 다른 3분의 작가님과 썼던 글을 모은 책 2권을 받아왔다. 내 글이 책이 되어 돌아오다니 너무 신기했다. 마음 선생님은 단시간에 이렇게 편집해서 책 뚝딱 만들어내다니 대단하다 생각했다. 선생님께서 사인을 해달라고 했는데 "사인이요? 저 사인 같은 거 없는데...!"하며 냅다 실명을 갈겼다. 날짜와 코멘트도 적어달라고 하셨다. "뭐...뭐라고 해야 하죠?"글을 쓰고 책이 만들어지고 이렇게 사인 요청도 받아 보고 새롭고 약간은 간지러운 경험이었다. 언제나 그렇듯 여유롭게 진행되는 건 없지8월에 원고 다 만들겠다 한 애 누군데!!!택도 없었다. 마지막 2주제가 남았는데 그것만 쓰는데도 9월 한달이 다 가버.. 2024. 10. 24. 독립출판 도전기 - 책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원고부터 완성이나 해 이것아 일단 현재까지 원고는 얼추 90% 완성이 되었다. 모든 초고는 쓰레기라는 말은 정말 명언이다. 초창기에 썼던 글은 읽으면서 '미쳤나봐 💩'를 외치면서 읽었다. 다소 좀 뜯어고치고 일단 한번 쑤욱 읽는 과정에 있다. 장소 주제 원고들은 이만하면 완성되었고, 인간 주제 원고들은 한 번 쑤욱 훑고 못골과 흔희의 의견을 반영하면 될듯. 제가 인디자인을요?금손 눅눅쓰 덕에 넘 마음에 드는 표지를 겟하였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조건 표지는 박제❤️🔥문제는 내지 디자인인데 크몽에 알아보니 가격도 디자인도 천차만별이다. 나락서점 마음 선생님께 물어보니 내지 디자인은 보통 50만원이 시작점이라고 한다...! ㄷㄷㄷ 선생님께서는 첫 독립출판이니 직접 해보는걸 추천하셨다. 인디자인은 너무.. 2024. 10. 23. 땡비 25호 어떤 인간이고 싶은가를 보내고서 드디어 인간 주제 글 다 끝냈다!이번 글도 어지간히 쓰기 어려웠다. 심지어 나락공책 글 숙제도 있어서 나락공책 영화 에세이와 땡비 숙제인 어떤 인간이고 싶은가를 한큐에 해결하기 위해 둘을 합쳤다. 그리하야 영화로 풀어본 어떤 인간이고 싶은가로 가닥을 잡아서 구성해 나갔다. 스위스에서 썼던 글인데 뭔가 여행의 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낭만에 취해서 쓴 글 같다 껄껄https://stib.ee/BqiE 25. 어떤 인간이고 싶은가?어떤 인간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아버지와 두 딸의 글입니다.stibee.com 이렇게 또 서로 알아갑니다그냥 그 선생님이 좋아서 선생님과 가까이 있고 싶어서 품을 파고 드는 아이들이었다. 40년을 훌쩍 넘는 시간의 간극이 사제간의 정으로 채워지는 순간을 주변에서 틈틈이 목격해왔다. 세.. 2024. 10. 16. 뉴스레터 땡비 24호 ‘세대갈등과 생존전략’을 보내고나서 글을 세번 갈아엎고나니구독자 '동문'님의 신청으로 쓰게된 글! 세대갈등과 생존전략이라니...! https://stib.ee/GLEE 24. 세대갈등과 생존전략세대갈등 속에서 어떻게 살아나갈지에 대한 아버지와 두 딸의 글입니다.stibee.com 어떤 글을 쓰면 좋을까 고민도 많이 되고신청받은 주제로 쓰는거다 보니 더 잘 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있었던 세대갈등 사례를 비꼰 소설로 썼는데 영 뜨뜨미지근했다. 그래서 뭐? 하는 결론으로 나버리는 붕뜬 글. 두번째로는 세대갈등의 끝판왕 주제인 저출생 이야기를 쓰려고 했다. 세번째로는 안세영 이슈가 너무 딱 맞는 사례다 싶어 쓰고 싶었는데 아버지랑 대화를 하다보니 세번째가 가장 적절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앞서 썼던 두개의 글을 뒤집어엎고세번째 .. 2024. 9. 11. 엄빠집 리모델링 비포앤애프터 - 화장실, 주방과 거실 베란다, 세탁실 25년 구축 화장실 비포 태초의 모습 그대로 간직한 엄빠집 화장실. 다행히 타일시공은 불량 없이 괜찮았으나 덧방 시공보다는 올철거와 방수 공사를 진행했다. 구축이라 덧방했다가 오히려 망할 수 있기 때문에 정석대로 가기로 했다. 구축 화장실 올 리모델링 애프터과거의 흔적은 1도 남아 있지 않다. 모두 회색 타일과 아덱스 줄눈으로 시공했다. 물때도 잘 안 생긴다는 고오급 크롬 수전에 와꾸를 위해 타일유가로 했다. 타일 유가가 물이 모여서 배출구가 열리기 때문에 늦게 빠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좀 질이 들고 나면 건식으로 화장실이 이용이 되어 엄마의 만족도는 더 높았다. 화장실 방수와 타일 공사의 기나긴 여정은 아래에 👇🏻https://fromswing.tistory.com/entry/부산-부경난방-분배기.. 2024. 9. 9. 이전 1 2 3 4 5 6 7 8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