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세번 갈아엎고나니
구독자 '동문'님의 신청으로 쓰게된 글! 세대갈등과 생존전략이라니...!
어떤 글을 쓰면 좋을까 고민도 많이 되고
신청받은 주제로 쓰는거다 보니 더 잘 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있었던 세대갈등 사례를 비꼰 소설로 썼는데 영 뜨뜨미지근했다. 그래서 뭐? 하는 결론으로 나버리는 붕뜬 글.
두번째로는 세대갈등의 끝판왕 주제인 저출생 이야기를 쓰려고 했다.
세번째로는 안세영 이슈가 너무 딱 맞는 사례다 싶어 쓰고 싶었는데
아버지랑 대화를 하다보니 세번째가 가장 적절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앞서 썼던 두개의 글을 뒤집어엎고
세번째 안세영과 방수현을 소재로 글을 썼다.
다행히 명쾌하고 또렷한 글이라는 평을 받아서 안심했다.
못골의 글은 기성세대 입장에서 쓴 글이고 아난은 신세대의 글
흔희는 대통합하자는 글로 나왔다.
모두 오래 고민한만큼 잘 나온듯 하여 기분이 좋다.
이렇게까지 글을 엎고 다시 쓰거나 오래 걸린 적이 없었는데
첨예한 주제인만큼 모두가 굉장히 쓰기 어려워했던 주제였다.
그래도 탈고는 언제나 달콤하다...💛 24번째 성취감 샤워 중 낄낄 🐳
이제 한 개 원고만 더 쓰면 장소와 인간에 대한 글은 다 쓴듯!
책을 위한 원고는 완성될듯 하다.
초고를 다듬는 옴총난 과정이 진행될텐데...
15일까지 초고 다듬기 안하면 5만원 벌금빵을 제안했다.
우선 나부터 빨리 다듬자 껄껄
내지 디자인도 의뢰해야하고 굿즈도 알아봐야하는데...!
서둘러야해!!!!라고 말만 하는 중 껄껄
무구디저트 박스라니 미츈!!
친구가 서프라이즈로 무구디저트 박스를 보내주었다.
인스타를 팔로우하면서 사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나 기대치 않은 무구디저트 박스라니!!
피스타치오 마들렌은 식감이 미쳤다. 어떻게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지...?
밤파이는 속에 떡진거 하나없이 보늬밤이랑 버터향이랑 식감이 미쳤다...!
기린도 집에 오자마자 무구 디저트 박스 보고 "엇! 나도 한 번 사볼까 했었는데!!!! 받고 싶었는데!!!!!!!!"라고 했다.
기대치 않았던 선물과 함께 집에오니 몹시 기분이 좋았다.
갈레트브루통도 먹어보고 싶고 같이 온 히떼와 스트럿커피 티도 넘 궁금하다!
내일은 또 뭘 먹어볼까? 하며 기분이 무지 좋다. 빵수니에게 최고의 선물이로다...!
오늘 탈고도 하고 맛난 디저트도 먹고 알차다 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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