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도전기) 지금은 보이고 그 때는 안 보였다.

워드에서는 안 보이던게 인디자인 앉히니까 보이네

분명 워드에서 물리도록 읽고 또 읽었다. 

맞춤법 검사기로 다 체크했고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오만이었다. 

 

인디자인에 앉혀서 보니 고칠 곳이 넘나리 많은 것...!

왜 지금은 보이는데 그 때는 안 보였을까...!

다시 작업하려면 넘나리 피곤한 것 ㅠㅠ

그래도 책의 완성도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퇴근하고 엄마 집으로 가 다 같이 모여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공유했다. 

 

가족이랑 일하는 건 쉽지 않군요

육아와 일을 병행하다보니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인 언니는 자꾸 말을 쌩깐다 ^^

문제의 시험기간 출제기간이라 연락도 안되고 결과물도 안 준다. 

 

오늘도 약속시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늦을 거 같다고 개 애매하게 알랴줌 ^^

(집도 먼 내가 집앞까지 갔는데 난 집에 언제 가라는건지...?)

오늘도 당당하게 글 아무것도 안 읽었다함 ^^

그럴거면 오지마라했다. ㅋㅋㅋㅋㅋㅋ

그냥 수정사항 보내줄테니 그거 보고 오케이 사인이나 달라고 했다. 

 

불편했는지 조카 밥먹이고 공부시킨 다음 형부에게 토스하고

ㅂㅏ삐 엄마집으로 넘어왔다. 

같이 모여서 글 주제를 확정짓고 내일까지 모든 글 읽고 마지막 수정사항까지 공유하기로 했다. 

 

20개 → 12개 글로 화형식 🔥

최종 12개 주제로 확정 짓고 분량을 확 줄였다. 

중간에 에세이 글만 적자는 흔희의 의견도 있었지만

시나 소설도 있는 글들로 다양성 있게 가자는 못골과 아난의 의견으로 결국 탕탕!

 

어찌되든 다음주엔 제일 행복할거야

일요일에 마음 선생님과 만나서 원고를 확정 짓고 인쇄를 넘기려고 한다. 

선생님께 일단 인디자인 파일도 받았는데 

선생님은 원고를 워드로 작업해서 다시 불러오는게 더 빠르고 정확할 수 있다고 하셨다. 

처음에는 인디자인으로 페이지 지우면서 작업하면 될줄 알았는데...!

역시나 전문가의 말을 따라야한다는 것이 실감나는 것 ㅋㅋㅋㅋㅋ

 

일단 워드 중심으로 가야겠다 ^^

일요일 지나면 한숨 덜겠지? 제발 작업 잘되기를 ㅠㅠ

나의 최애 음료 토피넛 라떼의 계절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