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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씨앗/매일을 기록41

광탈의 하루 엄빠집 리모델링 도전일단 엄빠 집 리모델링이라는 숙원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제발 예산이 3천 이하면 좋겠는데 어찌 될 지 모르겠다. 워낙 오래된 집이라서 가능할지 고민이다. 엄마와 아버지가 좀 더 나은 주거 환경에서 편하게 살아가실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의집 타겟 광고에 낚여서 갑분 견적을 받게 되었다.3군데에서 연락을 주었는데 최근에 인테리어 받은 친구가 샷시가 들어가면 최소 5천은 넘는다 한다...?휴... 리모델링 비용 실화입미꽈...  맘 같아선 어디 촌집 하나 구해서 잘 꾸며서 작업실처럼 쓸 수 있음 좋을텐데.돈이 없네 돈이 없어 😶‍🌫️땡비 글이 안 써진다글을 위한 글을 쓰느라 혼란스럽다. 잘 쓰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고생이다. 마음 안에서 의욕은 가득차있는데 글 사이 연결고리가 촘.. 2024. 5. 13.
엄마랑 광복동 데이뚜 + 오엘스 또간집 엄마가 젊은 시절을 보낸 광복동에서 데이트엄마가 오랜만에 같이 광복동에 가자고 했다. 엄마는 20대를 광복동 패션 매장에서 근무를 하셨다. 엄마가 한 번쯤 생각난다며 날도 좋은데 광복동에 가자고 하여 냉큼 갔다. '광복동'이라는 어감이 참 좋다.  엄마는 가는 길목마다 '어머 여기!'하며 추억에 잠겨했다.아침에 근무 전에 콩국 파는 이모가 와서 월 결제를 하고 매일 아침을 해결했다고 한다.  엄마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듣다보면 참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그 시대에 태어난 얼마나 많은 젊은 여성들이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그냥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갔을까. 엄마는 그대로 있는 가게나 골목들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여전히 활력 넘치는 시장 골목골목을 보며 놀라기도 했다. 정돈된 보수동 책방골목생.. 2024. 5. 13.
갑자기 세라믹 식탁 홀로 다 깨진 후기(올랜드아울렛 부산점 대처 아쉬움) 어느날 식탁이 아침 7시에 쩍쩍 소리를 내다 내가 우리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간. 우리 집에 놀러오는 사람들마다 칭찬했던 식탁이었다.그런데 5/9 목요일 아침 7시! 갑자기 식탁에서 쩍쩍 소리가 났다. 대체 이게 무슨 소리지? 하면서 식탁 주변을 오가다 보니 세라믹 상판 밑에 강화유리로 덧대어진 부분의 4면 모서리가 다 깨지고 있었다.  세라믹 식탁 깨짐 현상자다가 나왔더니 식탁에서 딱딱 소리가 계속 나며 깨지고 있었다.아니 아침에 음식을 해서 뜨거운 걸 둔거도 아니고, 어떤 충격이 가해진것도 아닌데 무슨 일인가 싶었다. 평소에도 늘 냄비 받침대를 쓰고 식탁에 엄청난 충격을 가할 때가 뭐가 있겠는가?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인터넷에 '세라믹 식탁 깨짐'으로 검색을 해보니 놀라웠다.  https://you.. 2024. 5. 11.
엉망될뻔 했지만 무사히 하루 마무리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식탁이 박살이 남아침에 갑자기 뽷 소리가 나면서 세라믹 식탁이 깨졌다. 정확히는 세라믹 식탁 아래 강화유리를 덧댄 부분이 쩍 쩍 소리를 내며 갈라지기 시작했다. 갑분 식탁 상판 아래부분이 산산조각 나서 온 집안에 유리 파편이 뛰는 상상을 해버린 나...! 동시에 블로그에 올릴 떡밥이 생겼다며 사진을 얼마 못찍어 아쉬워하는 나가 공존했다 낄낄 식탁에 대해 알게된 이 스토리는 긴긴 스토리이기에 주말에 공익적 목적으로 글을 써야겠다. 회사에서 골 때리는 이슈가 터짐언론 홍보 일을 하다보면 참 이 업계는 이상한 구조인데 정상인 척 하고 있는게 많다. 법제처 해석이다 뭐다 하며 갑분 회사의 성격을 걸고 넘어지는 이슈가 터졌다. 다른 일을 하다가도 그 일의 경과 과정이 들려오면 바로 튀어가야하는.. 2024. 5. 10.
이모&이모부표 베이킹클래스+원예클래스+오락실로 가득찬 하루 맞벌이에게 노동절은 가혹한 하루!언니랑 형부가 일터에서의 출장이 겹쳐 5/1에는 둘 다 부산에 없게 되었다. 그런데 조카네 초등학교 급식 노동자 분들도 노동절 휴무로 인해 근무를 안하셔서학교가 재량 휴업을 때렸다!조카는 학교를 가지 않는데 엄빠가 없어 혼자 있어야하는 상황!이번 같은 특이 케이스가 발생하자 어제 밤에 그냥 엄마가 집으로 조카를 데려왔다고 한다.  오늘 만나자마자 엄마가 조카의 엄청난 몸부림으로 잠을 한 숨도 못 잤다는 웃음 섞인 하소연을 쏟아냈다. 어찌나 웃기던지 날 터지게 했다. ㅋㅋㅋ옆에서 아버지는 "몸부림 심하면 건강한거래~"라 하지만엄마는 오만데 다 차였다고 "가시나 겁나 밤 사이에 장난아니다"라고 했다.  평소에 조카가 1시 전후로 집에 와서 학원가기 전까지 엄마가 조카를 돌보러.. 2024. 5. 2.
건성 파데 유목민 비교 후기(나스/아르마니/바비브라운/디올) 나도 내가 몇호인지 몰랐다자매들은 언니 화장품을 따라 쓰기 마련이다. 그렇게 메이크업에 입문하여 베이지 베이스 파데를 썼다. 그러다 회사생활을 시작하고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메이크업 강의를 갔더니 스앵님이 내게 다시 메이크업 해주고 싶다면서 '쿨톤'이라고 했다. 핑크 베이스에 딸기 우유 색깔을 외우라고 했다ㅋㅋㅋㅋㅋ그 때부터 촉촉+핑크 베이스 파데를 사기 시작했다. 내 피부타입은🌵 악건성에 속건조 심함 화장 잘 뜸🌝 피부 하얀 편이고 타면 빨개지는 스타일🤒 피부 약함(심한 아토피, 한포진, 켈로이드성 다 보유 낄낄)🤩 커버보다는 촉촉하고 얇게 발리는 걸 선호🫶🏻 메이크업하면 화사한 톤 좋아(핑크 베이스 선호) 나스 리플렉팅 파운데이션 입문나스 파데가 건성에게 좋다고 해서 백화점 가서 손에 테스트.. 2024. 4. 27.
혼란스러운 요즘 엄빠와 고민을 나누었다 저녁을 너무 거하게 먹어 청사포로 밤산책을 떠났다. 황사가 어마무시했지만 마스크를 끼고 걸어내려갔다. 10살 때 처음 왔던 청사포인데 여전히 같은 곳도 있고 화려하게 뒤바뀐 곳도 많았다. 엄빠와 이리저리 골목을 구경하며 항상 가는 디아트 카페를 갔다. 얼마전에 거센 바람에 밀려온 파도 때문에 흰 등대가 부셔졌다던데 내가 갔을 때는 멀쩡하게 복원되었다. 어떤 파도이길래 등대가 다 부서진걸까? 황사가 심해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 왠일로 카페 창가 명당에 앉았다. 따뜻한 음료를 받고 앉아서는 각자 고민을 털어놨다. 엄마는 기운을 쏙빼게 하는 사람은 멀리해야 한다며 인간관계가 제일 어렵다고 했다. 늘 자기자랑만 늘어놓고 알맹이가 없는 대화를 하는 사람은 곁에 두기 힘들고 어쩔 수 없이 멀어.. 2024. 4. 21.
임시 식집사의 삶 식집사의 출장으로 임시 식집사로 임명 받음 기린이 독일로 1주일 출장을 가기 전날 인수인계를 받았다. 각 식물별 특징과 흙의 마름 정도를 판단하는 방법을 배웠다. 광선과 써큘레이터를 켜놓고 가야하는데 자꾸 출근할 때 까먹는다. ㄷㄷㄷ 집에 오자마자 옷도 안 벗고 식물들부터 챙기게 된다. 기린이 집에 있을 때 여행 갔다와도 항상 식물들부터 챙겼다. 정말 기린의 그런 모습에 '대.다.나.다.' 했었는데 기린이 없으니 내가 챙기게 되었다. 식집사의 세계로 초대받은 듯 갑분 회사에서 반려 식물 봉사에도 참여 오늘 회사에서 반려식물 분갈이를 해주고 이를 장애인 생활시설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마치 공장처럼 '자 다음 식물!'하면서 열심히 분갈이를 했다. 호야, 테이블 야자를 열심히 분갈이 한 다음 직접.. 2024. 4. 18.
오늘의 다짐 - 매일 하나씩 꾸준히 러닝메이트와 함께 벼락치기러들의 반성과 회고의 시간 오랜만에 러닝메이트 친구들과 만났다. 그간 우리의 콘텐츠 발행을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ㅋㅋㅋㅋ 원래 매일 하나씩 콘텐츠를 올리는게 스터디 목적이었다. 그러나 주 1회 체크 방식으로 진행했더니 마감날인 일요일에 7개씩 올리는 괴랄한 진행방식으로 변질되었다. ㅋㅋㅋㅋㅋ 한 주 밀리면 몰려서 일요일에 무려 14개를 올린 적도 있었다... (이쯤되면 그냥 매일매일 좀 하지.. 뒤에 한 주도 미루는거 실화냨ㅋㅋ) 나 같은 새끼는 좀더 쪼여야 한다며!!(스스로에 대한 깊은 불신) 그래서 러닝메이트 버전0 에서 버전 1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업그레이드된 콘텐츠 발행 주기 및 목표 1. 매일 콘텐츠 업로드 한 개씩 하고 링크 공유하기: 어기면 1만원 벌금(눈 떠 있으면.. 2024.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