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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씨앗47

피부병 고치러 갔다가 프락셀 받은 후기에 대하여 위너확장구멍이란? 위너확장구멍은 일반 모공보다 크고 깊은 구멍이 생기는 질환으로, 1954년 루이스 위너가 처음 발견했다. 보통 염증성 여드름 또는 기타 낭성이 있는 환자의 모공이 감염되거나 막혀서 생기게 되며, 얼굴뿐만 아니라 목, 팔다리, 몸에도 나타날 수 있다. 난 피지를 압출하지도 염증성 여드름이 있는 피부도 아닌데 갑분 생겨났다. 처음에는 노화에 의한 모공 늘어짐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큰 구멍이 갑분 생겨서 피부과로 뛰어갔다. 찾아보니 위너확장구멍인듯하였고, 관련 전문 병원을 찾아보았다. 이게 겉으로는 그저 구멍처럼 보이지만 구멍 쪽 피부가 굳은 상태라고 한다. 대부분 이 부분을 아예 드러낸 다음에 피부조직을 붙여서 봉합하는 수술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했다. ㄷㄷㄷ피부질환 전문의가 있는 피부과를 .. 2024. 3. 26.
전반적으로 엉망인 요즘 뉴스레터가 늦어졌다. 한 달에 두 번 보내기가 이리 어렵다니... 이번에도 못 지켰다. 독서모임 책도 못 읽었다. 결국 모임을 2주 뒤로 미뤘다. 당장 토요일이면 미국으로 떠나야하는데 영어공부도 안 하고 뭘 준비해야하나 생각만 하고 안 움직이고 있다. 뉴스레터 글은 오늘 드디어 언니와 아버지에게 보냈다. 금요일에 무조건 보내려고 한다. 독서모임은 다시 날짜를 잡았고 짧은 방학을 가지자고 했다. 같이하는 언니가 미술관 도슨트 준비할겸 바쁜 시기라 안 그래도 미루자고 연락하려고 했다고 이해해줘서 무사히 넘겼다. 미국 가는거 짐은 면세점 털고 짐만 싸면 그만아닌가? 영어는 어차피 지금 한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을 것...! 생각해보니 간단하네. 내일 무조건 글을 독촉해서 받아야겠다. 뉴스레터 보내고야 .. 2024. 3. 6.
9년만에 토익을 쳤다 (무지성 토익 후기)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토익을 쳤다. 시험 이틀전에 이번 주말이 아니면 필요한 날짜까지 점수가 안 나온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추가금까지 주면서 특별 접수를 했다. 넷플릭스 프로그램 한 시간도 집중해서 못 보는데 앉아서 두시간을 시험쳐야한다니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금요일에 해커스 토익 책을 사고 토요일 저녁에 모의고사 한 회를 풀고나니 시험 날 ^0^ 오랜만에 푸니까 '오~ 오랜만에 공부하는 너낌 나쁘지 않아' 했지만 그건 집에서 편하게 푸니까 그런거였다~ 토익 고사장 확인방법(feat. 고사장도 모르는 수험생) 아침에 일어난게 기적이다 하면서 시험을 치러 갔다. 넘 오랜만에 시험이라 고사장이 어딘지 모르겠어서 복도에 있는 감독관님한테 물어봤다. 카톡이 왔을거라고 카톡을 확인하라고 했다. 세상 좋아졌네 .. 2024. 2. 25.
기린의 서른세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같이 보내는 세 번째 생일 다함께 축하 27일 생일을 앞두고 25일에 엄빠, 언니네와 다같이 모여 기린의 생일을 축하했다. 샤브샤브, 회를 푸짐하게 한 상 가득 차려놓고 맛있게 먹었다. 엄빠와 언니네 식구들이 우리집에 들어오면서 '식물원 같다고, 아늑해서 집이 너무 예쁘다'고 할 때 뿌듯했다. 기린이 키우는 식물 덕에 집이 한층 포근해졌다. 늘 그렇듯 오늘도 기린의 튀르키예 여행 영상 상영회가 열렸다. 여행 영상 쭉 돌려가며 배경처럼 틀어놓고 밥을 먹었다! 볼 때마다 좋다! 언니와 형부&연서의 선물 히뚜 언니는 기린을 위해서 그림 선물을 준비했다. 큰 나무 사이에 커플이 있는 그림이었는데 초록초록하여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었다. 언니는 기린이 보고서 마음이 편해지는 그림을 주고 싶다고 했다. 섬세하지 않.. 2024. 2. 25.
오랜만에 토익공부 근 10년만에 토익 책을 샀다. 시험 3일 전 특별 접수 부랴부랴했다. 목표한 점수 턱걸이만 해도 미련없이 떠나리! 회사에 매몰되지 않고 열심히 사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아직 시험도 안 쳤는데 내게 다른 선택지가 생기는 기분이다. 열심히 벼락치기 삼일 해야지 ㅠㅠ 오늘도 밥 먹고 바로해야지 해놓고 두시간 반을 폰 보며 놀았다. 오랜만에 집중할 수 있을까 했는데 막상 푸니 나쁘지 않다. 그래도 바짝하고 어서 끝내고 싶다😅 2024. 2. 23.
미래가 넘나리 고민되는 것 오늘 회사에서 현타가 세게 왔다. 1차 위기는 작년 10월이었는데 회사의 시한폭탄이 곪아 터졌다. 이제 당연히 고치겠거니 했는데 위에 으르신들은 "문제가 터져도 외부에 들키지만 않으면 문제가 아닌거 아니냐"라는 식이었다. 우리회사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으르신들은 자기가 있는 동안에는 뭘 바꾸려하지 않는다.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식으로 다음 사람에게 계속 문제를 떠넘기다가 터졌다. 그런데 문제가 터졌는데도 자기 체면 차린다고 수습을 전혀하지 않았다. 그러다 문제가 심각해지니 뒤늦게 사과하러 고객사 뒷꽁무니를 쫓아다니는데 진짜 못나보였다. 저 위치까지 올라가는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거니라고 지켜봤지만 없었다. 우리 회사에 오기 전까지 모든 에너지를 쓰고 아무 기운 없이 여기로 왔다. 지금 우리 회.. 2024. 2. 20.
2/15 러닝메이트 완전체 1차 모임 후기 러닝메이트 = 자존감 지키미 그릏게 열심히 먹는거 사진은 찍었는데 인물 사진 한 장 없는 머쓱한 모임이었네...? 그래도 다같이 새해 목표를 공유하고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모두 글을 계속 동기부여해서 써나갈 수 있도록 으쌰으쌰했다. 이야기하다보니 어찌나 다들 다른 성향(?)과 톡톡 튀는 개성의 소유자들인지 신기했다. 모임을 하고 집에 오는데 성취감이 또 차오르고 앞으로의 시간들이 기대 되었다. 나는 원래 내가 목표하는 바를 말하는게 괜한 입방정처럼 느껴져서 잘 말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올해는 이렇게나 내 속에 묻혀있을 말을 친구들과 바깥에 말하니 지켜야 되겠다는 마음이 막막 생긴다. 올 연말에 이 글을 되돌아 보면서 뿌듯함을 만끽하고 있기를! 러닝메이트 1차 모임 올해의 목표 나의 목.. 2024. 2. 18.
노션 플러스 연간 요금제 전액 환불 받기 (+환불 요청 이메일 양식 포함) 노션 연간 결제가 두 번 나가버림!연간 결제가 한달 사이에 1/12, 2/12에 두번 결제되었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노션의 과금 체계를 공부했다. 그랬더니 내가 노션의 과금 체계를 잘못 이해했던 것이다.  1/12 결제 건은 나의 1년 연간 결제 건이었다. 2/12은 내가 사용하는 독서모임 워크스페이스에 멤버를 추가해서 멤버에게 비용이 청구된 것이었다. 사실 게스트로 이용해도 권한을 모두 부여하면 차이가 없다. 특히나 멤버로 초대하면 그 멤버가 개인 페이지를 사용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저 노션의 안내글에 따라서 멤버로 초대된 사람도 요금을 결제해도 워크스페이스 이용권리만 생긴다. 개인 페이지도 이용하고 싶으면 개인페이지 이용료도 내야한다.ㄷㄷㄷ 노션 멤버와 게스트의 차이노션 .. 2024. 2. 18.
2024 설후기-여행영상 상영회 + 윷놀이로 배찢음 튀르키예 여행 영상 상영회 기린이 마침내 7부작으로 튀르키예 여행 영상을 편집하는 것을 모두 완료하였다. 아직 포토앨범 제작은 시작도 못했는데 정말 부지런한 기린이다. 엄빠, 언니네와 밥을 먹고서 기린이 "영상 볼까요?" 하니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빔프로젝터를 설치했다. 큰 화면으로 어두워진 밤에 터키 여행을 영상으로 다시 기록해서 보니 여행의 현장감이 막 터졌다. 사진으로는 기록하기 힘든 기도소리나 영상만 봐도 느껴지는 더위의 열기 등이 고스란히 남아서 좋았다. 처가와의 여행이 불편했을텐데 이렇게 같이 애써주는 기린이 참 고마웠다. 가족 모두가 감탄하면서 영상 상영회를 끝내자 기린에게 모두 여행 유튜버 하라며 소리쳤다. 그리고 다들 어서 고프로를 사야겠다며 장비병에 휩쌓였다. ㅋㅋㅋㅋㅋ 여행의 여운이 더.. 2024.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