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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콘텐츠69

금호 미술관 키친전 #1. 주방의 변천사 동기냔이 점심을 파토냈는데 알려주지도 않아서 점심시간이 붕떴다.다소 빡친 상태였으나 날씨가 너무 좋아 다행이었다. 삼청동을 조금 거닐다가 충동적으로 금호미술관 키친전에 들어갔다.(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사이에 회사 사원증을 제시하면 50% 할인이다. 헤헿) * KTICHEN * 전시를 보기전에 주방은 내게 말 그대로 '음식을 만드는 공간'이었다. 주방 자체에 대하여 깊이 고민해보지는 않았다. 그러나 연도별로 정리된 주방의 변화상을 보니 음식과 주부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생각이 고스란히 배여있어 신기했다. 주방을 두고 이렇게나 많은 변화와 도전이 있었다는 점이 놀라웠다. 1. 1920년 ~ 30년대'가구장에서 작업장으로' 가사 노동의 효율성과 부엌 : 프랑크푸르트 부엌(Frankfurt Kitc.. 2014. 8. 8.
2014 키플랫폼 컨퍼런스 후기 (1) 주제 발표 "비즈니스 모델의 와해…혁신 101" 정미경(키플랫폼 총괄 디렉터) 2014 키플랫폼 주제 발표 "비즈니스 모델의 와해…혁신 101"정미경(키플랫폼 총괄 디렉터) 키플랫폼 컨퍼런스가 왜 기획되었고 무엇을 연구했는지에 대한 발표였다.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이 한계를 드러낸 이유부터 시작했다. 첫 번째 이유는 초연결성 시대다. 모바일 기술이 발전하여 언제 어디에서나 여러 기기를 통해 사람들은 연결되어 있다. 더군다나 연결 인프라가 확장되면서 통신 비용 역시 절감되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발달하면서 정보소비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두 번째 이유는 감성 소비자다. 이제 사람들은 질이 좋고 저렴하다고만 해서는 환호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소비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남들과는 다른 나의 취향, 기호, 가치관을 소비를 통해 표현하며 희소성과 프리미엄 가치를 찾고 있.. 2014. 5. 2.
#1. 책은 도끼다 p.90 결핍의 결핍'우리는 익숙한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있습니다. 익숙한 것 속에 정말 좋은 것들이 주변에 있고, 끊임없이 말을 거는데 듣지 못한다는 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질문하는 힘이 필요하다. 매일 살아가고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이루고 하는 과정에서 반전과 의외의 무언가가 있어야 삶이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p.122 알랭드 보통의 사랑에 대한 통찰'행불행은 조건이 아니다 선택이다' 우리는 행불행을 조건이라고 착각하고 살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세의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난 행복을 선택하겠어'하면 됩니다. 행복은 운명이 아니니까요. 삶을 대하는 자세가 만들어내는 것이지 어떤 조건이 만들어줄 수는 없는 것이죠. 요새 내가 생활하면서 가장 되새김질 하.. 2014. 4. 29.
캐쉬백 ; 시간을 통한 사랑의 진정성 깨닫기 드라마는 Plot과 캐릭터, 사상, 대사, 음악 등이 균형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들 모두가 조화되어야 탄탄한 극의 중심 구조를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독자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에 여러 사건은 조각처럼 모여 그 이면의 의미를 만들어 낸다. 그 의미를 알지 못하면 영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거나 작가가 던지는 중심 메시지를 알아내기가 힘들다. 인물을 통한 구조 해석 과정을 통해, 논제를 설정하여 성찰과 다시보기를 통해 새로운 이해를 깨달을 필요가 있다. 해석학적 순환에 따라, 선이해의 첫 번째 대상은 제목인 캐쉬백이다. 캐쉬백이라는 것은 구입하면 구입액의 일부를 현금으로 다시 주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서는 자세한 내용.. 2014. 4. 28.
성시경 라디오 끝 ㅠㅠ 성시경 라디오 끝 ㅠ_ㅠ 라디오 들으면서 밥먹고 놀고 방청소하고 수다스러움에 빵빵 터지는게 늘 하루의 마무리었다. 그 소소함이 너무 평온해서 '진짜 이런게 행복이지' 라며 몇번이고 되뇌었는데 너무 아쉽다. 좋아하는 드라마가 끝나도 영화를 봐도 이런 기분 안 들었는데 뭔가 마음이 시큼시큼하다. 실감이 안 나기도 하고 진짜 누가 멀리 사라진 거 같아서 기분이 가라앉는다. 라디오라는 매체가 주는 이 묘한 느낌과 기분이 신기하고 내일부터 못 듣는다 싶으니까 벌써 그립다. 성시경 빨리 새앨범 내고 라디오로 다시 돌아오기를 ㅠㅠ 2014. 4. 14.
Me and You (Io e te, Me and You, 2012) 2014.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