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2023 연말 결산

슈잉언니가 추천해줬던 뀰님의 연말 정산 템플릿!

멍때리다가 야밤에 러닝메이트 즈연쓰가 남편과 한 것을 보고 '오 좋다!' 외치면 따라해보았다. 

 

나의 2023 회고

 

올해의 인물 : 가장 많이 에너지를 주고 일벌리기를 함께 해준 즈연쓰

공간 : 제주 독립서점 소리소문. 꿈과 가능성이 열리는 느낌이었음

컨텐츠 :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대사집 있으면 줄 긋고 다니고 싶다.

음식 : 1) 터키 여행에서 마지막 날 숙소에서 포장해서 먹은 양고기 스테이크와 양상추 한 통. 최고였다.

 2) 강릉 미트컬쳐에서 먹은 라즈베리 쨈에 찍어 먹은 미트볼. 여긴 꼭 다시 가리다. 

 3) 제구 아줄레주 에그타르트. 올해의 타르트? 아니 인생 타르트였다. 여기도 꼭 다시 가리다.

소비 : 베이킹 수납장으로 베란다 광명 찾았다. 강릉 & 제주여행에서 썬캐쳐 2개를 샀는데 볼 때마다 여행이 떠올라 좋다. 

도전 : 1) 아이패드 드로잉 수업은 처음 듣는 그림 수업 + 일요일 11시 아침 수업이었다는 점에서 갱장히 도전적

          2) 시장합니다 잡지를 만들며 평소 좋아하던 무구 디저트 사장님 인터뷰를 해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3) 아버지, 언니와 함께하는 뉴스레터 땡비는 굉장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 하는 과정 자체가 너무 행복&힐링

실패 : 터키 여행 이후 모든 것을 내려놓은 것중에 전혀 살아 돌아오지 못한 영어 공부

단어 : 글쓰기. 많은 활동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단어인듯 하다. 

브금 : 나상현씨밴드는 올해 두번이나 공연을 직관했다. 부산락페와 썸데이 콘서트였다. 무대 위에서 행벅해하는 그를 보며 더 행복했던 나

발견 : 1) 마우스북페어 : 독립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부산의 북페어. 내년의 내 목표가 될만큼 인상적이었다. 

          2) 무구디저트 : 내 것을 하는 행복감, 재미로 만땅 가득 찼떤 사장님으로부터 에너지를 받았다.

재발견 : 부산락페. 락페는 거의 8년만에 간거 같은데 너무 재밌었다. 역시 소리지르고 발산하는 행벅. 24년에도 가야지!

유행어 : 1) 알바임? / 팀 오스틴 미국 단기 연수 활동 지원할 때 습관처럼 했던 말이다. 으르신들 주변 시선 알 바임?

             2) 김동길 / 터키 여행 갔을 때 아버지 이름을 대차게 부르는 터키 청년을 본 받아 아버지 이름을 마구 부른 유행어

여행 : 튀르키예 여행 강렬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인생 여행

브랜드 : 듣똑라. 시작은 글쓰기 레이스에 참가했는데 약간의 실망도 있었지만 가볍게 접근하기에 좋은 경험이었다. 덕분에 팟캐스트도 다시 듣기 시작

영감 : 러닝메이트!!! 12월 나를 성취감&2024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젖게 했던 모임! 일상에 촉을 세우고 글감을 찾게 해준 최고의 모임!

중독 : 김씨네붴. 2주에 한 번은 가는 것 같다. 아부라소바 진짜 간단한데 어쩜 이렇게 맛있는지... 24년도 중독될듯...!

 

기린의 2023 연말 정산

 

인물 : 주하. 23년에 태어난 기린의 친구 딸이라 등판! 김팍은 처음으로 1년동안 쭈욱 사수 관계로 있어본 후배!

공간 : 식물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베란다에 생명력이 뙇!

컨텐츠 : 1) 식물 / 식집사의 길로 접어들다! 2) 책 '내면소통' : 교수님의 강같은 말씀을 들으며 실제로 서울에 강연도 갈 정도! 마음의 잔근육을 키우게 도와주는 엄청난 두께의 책(참고로 약 700페이지 짜리 ㄷㄷㄷ)

음식 : 튀르키예 카이막, 결기일에 먹은 프맄 명란파스타, 디카페인 커피 @ 노이알트

소비 : 월레스와 그로밋 피규어. 빵 만드는 피규어!

도전 : 테니스 배우기, 수염 제모, 5년만에 드디어 실시한 수면다원검사! 양압기와의 전쟁은 지속

 

 

템플릿 출처 : 뀰님 블로그 (https://m.blog.naver.com/absconder/223280377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