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대상으로 연말 회고 인터뷰하려고 한다. 그녀에게 보내는 인터뷰 질문이자 나의 연말도 회고해볼겸 셀프 인터뷰도 해볼 참이다.
1. 오늘의 기분은 어떠한가?
여러 기분을 느낌. 대체로 편안한 요즘.
2. 오늘 하루 루틴이 궁금하다. 혹은 반복되는 루틴 같은게 있는가?
5분 일기. 아침/밤으로 나누어진 일기장. 아침에 기분/ 이걸하면 기분이 좋아질거야 3개/오늘 기쁜 것 3가지/ 빅퀘스쳔(공란) /
순간의 느낌을 의식적으로 탐색하게 하는 훈련으로 좋음. 기분이 좋아지도록 잡아지는 느낌. 아침에 고요한 시간을 즐기기에 좋음.
저녁 오늘 이런일 일어나서 좋았어/오늘 배운 3가지 / 오늘 느낀거 3가지 / 오늘 하루에 대한 회고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차를 타서 5분 일기 쓰기.
3. 최근에 이직과 육아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텐데 어떤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결정을 내렸는지?
- 이직하기 전 회사 그만두려고 함. 괴로움이 심하고, 상황이 압박스러웠음. 쉴 틈이 하나도 없는 잠도 못자 어려움.
- 뭘 기준으로 이직을 결정할까?
- 시간이 얼마 없다면 무슨 선택을 할까?
시한부 인생을 강제로 만들어버림.
뭐가 우선인지를 극단적으로 설정하여 생각 > 사는 동안 더 다양한 걸 경험해보자.
4. 올해 가장 행복했다고 느낀 순간은?
일을 쉬겠다고 결정했을 때. 너무 힘들고 괴로웠는데 앉아있다가 결정을 내림. 말하고나서 자유로워짐. 주어진대로 사는 사람이구나를 깨닫음.
5. 올해의 가장 잘산템을 자랑해달라.
유리 티팟 당근 구매. 매일 쓰면서 만족. 홍차로 갈아탐. 홍차를 애용하고 있다. 매일매일 삶에 들어왔을 정도로. 차를 마시면 내 몸을 위하는 기분. 내리고 향도 맡고 투명한 찻잔. 독한걸 들이붓는 느낌이 아니라서.
6. 최근 해보고 싶은게 있다면?
아침 요가. 원데이로 새벽 요가 시작. 아이가 자는 아침에 시도. 근육통 나게 아팠지만 너무 좋았다. 내 힘으로 제어하고 내 몸이 내 통제권 안에 넣는 느낌, 내 안에서 힘이 생기는 기분. 1월에 토요일 아침 6시 50분 요가. + 차담
7. 올해의 음식이나 디저트가 있다면?
KUSMI 티. 쌉싸름하고 좋음. 항아리 수제비.
8. 올해의 발견이 있다면?
쿠팡. 이런 회사가 있다니! 윗 사람이 일의 디테일을 잘 알고 있다. 프리라이더도 없고.
9.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혹은 가장 행복한 공간?
미술관 혼자 전시 보고. 혼자 보고 있으면 원하는 대로 느낄 수 있고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자유로움. 아무도 방해하지 않고, 내 생각대로 자유롭게 느끼러 가는 곳.
10. 올해의 단어는 무엇인지?
독립. 여러가지 의미.
친구로부터 내가 받은 질문지!! 찬찬히 답을 하다 보면 올 한 해가 잘 정리될 것 같다.
휘발되지 않게 올해를 잘 회고하고 정리해보아야겠다!
1. 올해 새로 만든 습관이 있다면?
2. 올해의 키워드
3. 올해의 공간
4. 올해의 실패
5. 올해, 난생 처음 이걸 해봤다
6. 올해 내가 가장 안심되었던 순간은?
7. 올해 내가 보람있었던 때는?
8. 이걸 하면 내 기분이 좋아진다! 세 가지
9. 올해 자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은?
10. 올해 내 스스로 자랑스러웠던 점은?
11. 가족들과 글쓰고 메일링 서비스하면서 느끼게 된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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