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설정에 앞서 바쁘다 바빠 오늘 하루 되돌아보기
1. 서면 상상마당 아이패드 드로잉 수업
일요일 아침마다 11시부터 13시까지 아이패드 드로잉 수업을 듣고 있다.
가기 전까지는 힘든데 가고 나면 되게 뿌듯하고 시간도 금방 간다.
뉴스레터 굿즈 만들어보고 싶어서 시작한 수업인데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프로크리에이트 다운만 받아놓고 멍때리고 있었는데 역시 멱살잡고 끌고 가주는 사람이 있어야 진전이 있는듯하다.
2. 히떼 X 무구 디저트 팝업 놀러감
지연쓰와 함께 점심을 먹고 히떼 무구 디저트 팝업을 갔다. 2시쯤 갔는데 앞에 4팀이 있어서 당황했다. 그 사이에 브라켓 테이블 쑤욱 돌면서 너무 영롱한 면기 그릇 두개를 지연쓰가 발굴하여 구매하였다. 1분도 허투루 쓰지 않는 느낌으로 돌아다니다가 히떼로 도착하여 들어갔다.
딸기 프레지에와 빅토리아 케이크를 먹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뛰어 갔는데 한조각씩 거의 남아있어서 선택권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원했던 케이크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었다. >_< 역시나 맛있고 맛있었다. 이 따위로 밖에 쓰지 못하는 어휘력이 아쉽도다.
3. 이케아 가서 득템
이케아에 가서 독서등 스탠드와 케이크를 담는 유리볼을 사왔다. 행잉 식물을 걸 사다리도 샀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이것저것 담다보니 거의 20만원이 나왔지만 후회는 없다. 올해는 가족들 생일 때 직접 만든 케이크를 예쁜 케익 보관함에 넣어서 같이 초를 불면 좋을듯 하다! 예쁜 케이크를 예쁘게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게요!
제주도 여행 때 묵었던 숙소에서 독서등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침대에 누워서 각도조절(!)이 되는 조명과 함께 책을 읽으니 너무 아늑하고 기분이 좋았다. 집에 가서도 꼭 만들어야지 했다. 여러 조명을 알아봤는데 원래 사려던 푸블라 벽 거치 조명은 벽에 전기 배선도 따로 빼고 벽에 나사로 박고 여러모로 복잡해서 그냥 이케아 뉘모네 스탠드를 샀다. 다행히 각도 조절도 쉽고 무선충전기능도 있다. 그런데 무선 충전 기능은 거의 되지 않는 불량 수준이다. 다행히 USB로 충전하는 방식이 있어서 충전이 안되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되는것도 아닌 이상한 상황이다. 핵심은 독서등이니 잠자기 전에 누워서 최적의 각도를 찾아 독서하는 겨울을 보내려고 한다!
2024 새해 계획 잡기
지금 새해 기운을 강력하게 받아서 지연쓰와 함께 24년도 새해 계획을 짰다. 내게는 분명한 목표가 있다. 24년도에는 책을 내서 마우스북페어에 굿즈와 함께 들고 나가고 싶다. 원래 마우스북페어가 시작된다고 할 때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시장합니다 인터뷰 책을 만들고 있던 때라 이거 들고 나갈까!했는데 썬데이모닝마켓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버거웠다. 아쉬움이 여러모로 많아 이번에는 참관 정도로 참여를 생각했다. '첫 책 만들기' 책을 산지 얼마 되지 않아서 무려 저자님의 직강이 마우스 북페어에서 열린다고 해서 신청해두었다. 아이패드 드로잉 수업 끝나고도 지연쓰와 같이 둘러보기로 했다. 내년도 마우스 북페어에 작가로서 참가하기를 목표로 삼고! 열심히 글을 써 책이라는 결과물로 만들어서 나가고 싶다. 어디 관에서 주최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동네 서점들과 작가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축제라는 점에서 너무 기다려왔고 정말 매력적이다. 내년도에 이 글을 다시 볼 때 지금의 목표가 헛되지 않았기를 바라며!
<스터디 규칙>
- 주요 목표 (1) 매일 블로그에 일기쓰기 (2) 월 2회 뉴스레터 콘텐츠 발송
- 확인 방법 : 각자 콘텐츠 URL 카카오 단톡방에 공유!
- 목표 어길 경우 : 만약 위 목표를 불가항력적인 이유 등으로 실천하지 못한 경우에는 1주 이내 사유서와 함께 누락 횟수 만큼 포스팅
- 어길 경우를 다시 어길 경우 : 어긴 횟수* 1만원 벌금 > 연말에 맛난 거 먹고 남은 돈은 N빵하여 각자 프로젝트의 지원자금으로 팡팡!
- 어길 경우를 다시 어기고 배째라인 경우 : 지금 런웨이를 떠나셔도 좋습니다.(=강퇴)
- 주요 활동 : 월 1회 마지막주 수요일에 만나서 서로의 프로젝트 체크 & 공유 & 수다
그래서 오랜만에 블로그에 이 글을 쓴다. ㅋㅋㅋㅋㅋ
2024년도 가기 전에 지금부터 쓰는 이유는 12월을 유예기간으로 두고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 한 번 실험해보기 위해서다. 혹 빠져나갈 구멍을 더 만들 필요는 없나 체크중이다. (스스로에 대해 불신하는 편)
요 몇년 동안 연말 연초 목표 없이 살아왔는데 오랜만에 가슴이 설레고 기분이 좋다. 땡비도 열심히 해서 꼭 키워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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