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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프로젝트/뉴스레터 땡비

(독립출판 도전기) 드디어 완성된 첫 책을 받았다!

by 그네*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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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왔구나!

한진택배로부터 온 문자...!

이 문자를 받고서 어찌나 집에 달려가고 싶던지!

오늘 저녁에 사진수업을 듣고서 집에 뛰어와 박스를 뜯었다. 

그리고 집 입구를 가득 채운 북토리 박스들!

북토리 제작 타임라인

11/12 밤 주문

11/13 오후 1시경 본문 파일 / 저녁 7시경 표지 컨펌 완료 

11/18 발송

11/20 도착

 

200권을 주문해서 큰박스 3개 작은 박스 한개가 왔다. 

열었다니 불량본 하나를 체크용으로 넣어주신듯!

 

첫 책이라니!

 

탁한 색이 아니라 뽀얀 버터 크림색으로 나왔다. 

금손 샤라웃 눅눅!!!!!!!!!! 🔥

표지와 휘리리리릭 책을 펼쳐 봤을 때는 잘 나온듯...!

 

그러나...

와우 열자마자 서문에 미처 엔터가 쳐지지 못한 문단 발견...

첫장 사진이 초큼 잘려서 왔다는 사실에 흫....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그래도 됐다 읽는데 지장없다 라는 마음으로 흐린눈하기 >_<

 

넓은 가슴팍처럼 여유로운 책등

 

400페이지에서 240페이지로 많이 줄였지만...!

그래도 책등이 여유롭다 

지은이들이 중간에 있지않고 오른쪽으로 치우쳤지만 보는데 큰 무리 없다.

이것도 흐린눈 ㄱㄱ 😶‍🌫️

다음에 책 만들 때는 더 잘할 수 있을듯!!!!!!!!

 

서문에서 떼온 문구로 급히 완성한 뒷표지도 잘 나왔다 ㅋㅋㅋ

 

첫 책이 나오면 엄훠나 하며 감격스러울 줄 알았는데 

눈에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여서 초큼 아쉽다 ㅠㅠㅠ

보통 샘플로 책을 한 번 신청해보고 그걸 다시 보완해서 만든다던데 

발등이 타들어가는 바람에 그러질 못했따 ㅠㅠ

 

내지 디자인하는걸 다해주신 마음 선생님께도 어서 달려가서 이 기쁜 소식을 전해야지!

 

본문도 다시 봐야 되는데 

진짜 책 만들면서 너무 많이 봐서 보고 싶지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북페어 전에 무사히 책들이 와서 다행이다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심

 

가장 먼저 책을 주고 싶은 사람은?

땡비라는 이름을 조카에게 주면서 프로젝트가 시작되게 해준 엄마에게 먼저 주고 싶다. 

다른 사람보다도 엄마에게 가장 먼저 이 책을 안겨주고 싶다. 

쓴 세 사람과 읽는 사람까지 모든 가족이 함께하면서 

엄마의 독서와 후일담을 듣는 것으로 이 땡비 프로젝트가 완성되지 않을까?

 

어서 엄마에게 달려가서 책을 안겨줘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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