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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씨앗/매일을 기록

러닝메이트 4월 마지막 날 모임

by 그네*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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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웃음벨 목걸이를 드립니다


오랜만에 진행된 월간 러닝메이트 모임!
봄힣맘은 봄힣쓰의 고열 이슈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움 ㅠㅠ
이와중에 단톡방에 광기 어린 아쉬움을 눅눅쓰가 남겨서
지하철에서 진짜 개터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글지글 철판데이


만나기 전에 일식 계시 온 이지의 리드 하에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먹기로 했닼ㅋㅋㅋ
우선 셋이서 맥주부터 갈기고 시즈악!

매운 소바와 마요네즈 + 갈색 찐소스 쳐발쳐발 오코노미야끼를 먹으니
행벅은 멀리 있지 않군효🐷

알밤쓰의 돌사진 감탄에서
눅눅쓰의 쏘잉 팩토리와 비앤비 포트폴리오화(!) 계획까지
경계없는 스뮤스한 대화 주젴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마요네즈 왕왕 뿌려가며 맛있게 냠냠했다.
생맥과의 조화가 좋아서 빠른 속도로 맥주 소진!

하면 된다 아무튼 된다

감자 쳐돌이들의 만남이라 감튀가 두 판!!!!
하이볼은 평일 기념 1+1 못 참찌!!!!!!!!!
배부른 상태에서 숯불 가지구이도 나쁘지 않았다.


요새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40세엔 어떨까 50세에는? 하며 이어진 질문에 조금 막막하기도 했다.

기대수명 150세좌 답게 눅눅쓰는 랩하듯 끝없이 하고 싶은게 나와서
바쁜 할머니를 향한 광폭행보가 느껴졌닼ㅋㅋㅋㅋㅋㅋㅋㅋ
이지는 드럼에 대한 순수한 기쁨과 동시에 준비물 근력을 가져가야 한다는…!
나는 베이킹이나 책만들기, 글쓰기에 더 심도있게 다가가고 싶고 새롭게 뭔가를 배우고 싶은 건 딱히 없다고 했다.

이렇게 서로 뭘할 때 행복하고 순수하게 그 행위가 좋은지를 물어봐주고, ‘내 것’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가진 모임이 이제 거의 남아있지 않다.
주변을 둘러싼 관계의 변화 등도 돌아보면서 조금은 씁쓸하지만 그래도 러닝메이트가 있짜나ㅏㅏ🥹

갔다오면 동기부여 뽷

러닝메이트 모임만 하고 오면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가 왕왕 생긴다.
회사를 벗어난 자연인으로서의 삶을 생각해보며,
정신이 번쩍 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하면서 한 달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시간을 기대해보면서 마무리했다.

3년쯤 약 천개의 포스팅이 다 되었을 때 우린 어떤 모습일까? 그 때도 쭈욱 이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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