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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참 별별 인간 군상들이 다 있다.
사회로 나와보니
진짜 죽이고 싶을만큼 누구를 분노해보는 것도 처음.
정말 싫다했던 사람이 잘해주면 금방 풀릴 기세로 오락 가락 한것도 처음.
좋은 사람인 것 같으면서 계속 경계하며 마음을 주지 않으려는 것도 처음.
그게 아니라고 사실은 - 이라면서 말하려다 에이 뭘 그래 그냥 회사사람인데 라는게 이유가 되어 폰을 내려놓는 것도 처음.
회사는 사람에 대하여 성심성의껏 다가가는 것을 주저하게 한다.
그 성심성의껏에 담긴 나의 기대를 충족 시켜줄 수 없는 상황과 구조 속에 사람들이 놓여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마음이 약해지고 뭔가 의지를 다 잡지 못하는 건 더 큰 화가 되어 돌아올지도 모른다.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 순간엔 최선을 다하더라도 지나간 일까지 돌이켜세워 서로의 관계를 다질 의지는 없다.
너무 욕심 부리지 말자.
TistoryM에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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