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박약러의 링글 실패 후 영어 환승 후기(feat. 바이 그라운드 웍스)

의지박약러는 링글 하지마소...🫠

링글을 약 1년 정도 수강했지만 매번 탱자탱자 놀다가

수강기한 만료 직전에 매일매일 몰아쳐서 간신히 수업을 들었다. 

링글은 정말.. 어떤 신인류의 의지를 가지신 분들이라면 효과를 볼 플랫폼이다. 

 

그러나 나같은 P인간은... 대차게 실패하여 다른 영어 수업으로 갈아탔다. 

링글을 비추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주관적 의견에 기반한 공익을 위한 리뷰이며 반박 시 여러분 말이 다 맞습니다🫨

 

링글 비추 이유 1. 아이비리그랑 영어 잘 가르치는건 별개

좋은 튜터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이게 영어를 잘 하는 사람과 잘 가르치는 사람은 다르다. 

링글에서 아이비리그 출신 튜터로 홍보를 많이 하는데 

실제로 하버드나 고학력 튜터보다 오히려 내가 잘 모르는 대학이더라도 

언어 전공 튜터거나 한국인을 가르쳐본 튜터들이 훨씬 잘 설명해줬다. 

 

또 대개 학생들이기 때문에 직장인인 내 기준에서는 

질문이나 답변이 나는 회사이야기, 튜터는 학교 이야기를 하니

내가 주워먹을 단어나 어휘가 상황이 조금 약간 어긋나 있는 느낌...?

 

내가 만나본 튜터들과의 수업에서는

조금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는 무드의 대화가 많았다. 

링글 회당 비용에 고학력자인 점도 분명히 포함될텐데 좀 거품인듯 싶다. 

 

링글 비추 이유 2.  1년째 튜터 유목민

나는 소피아라는 튜터에게 정착하고 싶었는데 

내가 좋다고 느끼는 튜터는 어지간하면 인기가 많다. 

그녀의 스케쥴 오픈 알람을 받으며 신청해야 했는데 

또 막 그렇게까지 오픈런하면서 신청할만큼

영어공부에 의지력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되는 시간에 되는 튜터로 했다. 

그러면 맨날 똑같은 자기소개를 반복했고,

꾸준히 이어지지 않아서

내 약점 분석이나 커리큘럼이 부재하여 애매했다. 

 

링글 비추 이유 3. 비정기적인 수업

원하는 튜터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예약해서 진행하는 형태다. 

엄청난 장점이 될수도 있지만 의지박약러인 내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되었다. 

 

물론 내가 미리미리 다 몇달치 예약 채워놓고 들으면 된다. 핳

그러나 나는 영어를 40분씩 떠들고자 

치밀하게 저녁 시간대를 비워두는 J인이 아니기에...

 

시간되면 그 때 그 때 듣다보니 미루다가 몰아서 하게 되었다. 

매주 차감되는 수업권도 있던데 그걸 한들....

난 아마 그냥 매주 차감되어버렸을거 같다.

이런 면에서는 강제로 그냥 꾸준히 오는 전화영어가 좋은듯.

 

그래서 다시 시작된 직장인 영어회화 수업 원정대

1. 오프라인 실패

링글을 하고나서 나 같은 의지박약러는 오프라인으로 강제해야 된다고

오프라인 수업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뭔가 개츠비 느낌 낭낭한 교포님들 클래스나

YBM어학원의 직장인 회화반 같은게 나왔다. 

별로 가고 싶은 오프라인 수업은 없었다. 

 

2. 전화영어 실패

전화영어로 돌아갈까 했는데 전화영어도

매번 같은 표현에 잘못된 표현을 반복할 뿐이었다.

강제로 매일 하는건 좋았는데

세련된 표현을 배우기 어려웠다. 

 

그래서 제가 고른 곳은요 👉🏻바이그라운드웍스 화상영어 (내돈내산)

내가 원하는 영어 수업의 목표는 

시험 성적 달성도, 친목도 아닌 

정말 원어민과 두려움 없이 내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거였다. 

 

이런 나의 목표를 듣고서,

이미 바이그라운드웍스 수업을 듣고 있던 친구의 추천으로 수업을 듣게 되었다. 

재등록률 100%라는 엄청난 영어 클래스였다...!

 

테스트 수업을 한 번 예전에 해보고 괜찮아서 후기도 남겼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등록을 해서 좀 꾸준히 수업을 들어보려고 마음을 먹었다. 

 

선택 이유 1. 개별화된 커리큘럼

수강신청을 하면 선생님이 구글 서식을 보내주신다.

간단한 기본정보와 영어 목표에 대한 설문이다.

바이그라운드웍스에는 크게 3종류의 영어 강의가 있었다. 

레벨이나 영어 공부 목표에 따라 선생님이 아래 프로그램을 추천해줬다. 

 

- 비즈니스 회화

- 원서 읽기

- OTT 시리즈 표현 익히기

 

나는 일단 영어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 상황이라 🙃

영어를 재밌게 할 수 있으면 좋겠어서

좀 부담이 덜한 OTT시리즈 수업을 신청했다. 

 

나만을 위한 퍼스널 보드

 

개별화된 보드에는 크게 3가지 정보가 있다.

하나는 수업 스케쥴,

두번째는 각종 증명서 보드

세번째는 수업 전 선생님이 수업에서 다룰 표현을 미리 알려주시는 보드다. 

 

스케쥴이 정해져있어서 꾸준히 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만큼 진도를 잡고, 

표현 예복습이 가능한 개별화된 수업이라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다. 

 

의지박약러인 내게 딱인! 

친절한 영어 과외 스앵님이 생긴 느낌?

 

이유 2. 나의 영어 추구미 = 여러 업계에서의 경험 풍부한 사라쌤

사라쌤은 초중고를 미국에서 나왔고, 

우리나라 금융업계에서 실제로 일한 경험이 있는 쌤이다. 

국제학교에서 아이들도 가르친 경험이 있어 

이력이 아주 화려한 선생님이다. 

 

그렇다보니,

실제로 비즈니스 환경에서 쓰는 단어나 어휘 맥락을 잘 아시고, 

한국인인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그 뉘앙스까지 이해하시고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영어를 잘 하는데 영어를 잘 가르치는 방법도 아신다. 

 

많은 한국인들을 가르쳐보셔서 그런지,

한국인이 잘 틀리는 발음의 케이스를 잘 아셔서

실수가 많이 일어나는 비슷한 영어 구절의 발음을 교정해주었다. 

Watched / Tasks 같이 강세를 어디둬야할지 모르고 활자로 배우는 발음들을 딱 찝어 말씀해주셨다. 

 

무엇보다...!

고급진 영어에 잘 들리는 또박또박한 발음이어서 

사라쌤 영어를 다 흡수해벌이고 싶음...! 🌼

저 사람처럼 영어를 잘 하고 싶다야 말로 큰 동기부여책 아님?

 

이유 3. 온라인/오프라인 수업 가능 

나는 부산에 살아서 아쉽게도 혜택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ㅠㅠ

비즈니스 수업의 경우 오프라인 수업 중심이었다. 

거기에 온라인 수업으로 보강을 해주시는 구조라서 

내가 서울에 살았다면 비즈니스 수업부터 들어봤을거 같다. 

여의도에서 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던데 아무래도 영어인구 수요가 많은 곳이라서 그런듯 하다.

 

그치만 지금은 온라인 수업으로도 넘흐 충분해서 아주아주 만족 중!

선생님이랑 다양한 조합으로 수업 조정이 가능하여서 좋았다. 

 

이유 4. 무엇보다 재밌음

 

아니 이거면 끝난거 아니겠어요?

50분 수업인데 아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업이 술술 진행되었다.  

 

OTT 시리즈 수업은 영어 표현을 배우고 롤플레잉 해보고

시리즈에서 어떤 맥락에서 표현이 나왔던건지 직접 설명해보기나 

이 표현을 내 표현으로 만들어서 경험이나 사례를 이야기해보는 형태로 진행된다. 

 

표현을 직접 만들어서 바로 사용해보니 머리에도 잘 들어오고 

미국인들은 그냥 숨쉬듯이 쓴다는 활용도 높은 표현도 쏙쏙 골라서 알려주셨다. 

 

내 머리에서 직역해서 쓰는 어색한 표현들 아니고, 

진짜 미쿡 사람들이 쓰는 세련된 표현!!!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표현이 갖고 싶었는데 수업에서 배울 수 있어 넘 좋았따!!

 

주변에 영어공부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넘넘 추천해주고 싶다. (찐 내돈내산임)

 

스튜디오바이그라운드웍스 정보 👇🏻

https://www.studiobygroundworks.com

Studio By Groundworks

https://naver.me/FCAsmzKz

네이버 지도

 

 

오랜만에 영어 의지 불타오름

 

오늘 배운 표현들 복습해본다.

 

1. Acquisition : a corporate action in which one company purchases most or all of another company's shares to gain control of that company

 

2. Step on someone’s toes : to upset someone by interfering with something that he/she is responsible for

 

3. Step into someone’s shoes : to take someone's place, often by doing the job they have just left

 

4. Nauseous : affected with nausea; inclined to vomit

  - I have nausea = I am nauseous.

 

5. Fake it till you make it : to pretend to have confidence and competence to achieve a goal

 

6. Schlepp : pull, drag, or carry something heavy or awkward

 

7. Asset : a useful or valuable thing, person, or qu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