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콘텐츠/오늘의 영상&음악

인사이드 아웃2 추천 솔직 후기 (feat. 오열)

by 그네* 2024. 6. 29.
반응형

인사이드 아웃2 줄거리

라일리의 사춘기 경보와 함께 새로운 감정들이 등판한다. 

원래 있던 조이, 슬픔이, 버럭이, 까탈, 소심이도 정말 귀엽지만

새로 등장하는 감정 친구들인 불안, 당황, 부럽, 따분이도 정말 귀엽다 ㅠㅠ

1편에서 가족의 비중이 높았던 것에 비해

라일리가 사춘기 소녀가 되면서 2편에서는 학교 적응기나 우정이 주를 이룬다.

모두가 한 번쯤 겪어봤을 만한 일이라서 10대부터 50대까지 공감가능하다. 

거의 인종, 성별, 세대 대통합 수준의 애니메이션이다. 

 

추천이유 1. 너무 귀엽다.

 

언제까지 이렇게 귀여울거야.... ㅠㅠㅠ

감정 특징에 맞게 진짜 어쩜 시각화를 이렇게 기똥차게 했는지 감탄하면서 봤다. 

특히 당황이 진짜 너무 귀여웠다... 

1편의 빙봉도 생각나고 불안이도 부럽이도 너무 귀여웡 ㅠㅠㅠ

따분이는 프랑스인계 미국인이 하는 영어 같았는데 정말 매력이 찰떡이었다. 

추억 할머니도 진짜 킬포마다 잘 등장하는데 너무 웃기고 귀여웠다. 

추천이유2. 심리와 뇌과학을 넘나드는 신기한 설정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이나 각 성격 간 케미가 시각으로 정말 환상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각 감정별로 극단으로 갔을 때의 이야기가 나올 때 직관적으로 단번에 이해될 수 있도록 표현해두었다. 

어떤 감정일 때 말로 표현하기도 어려운데 그걸 풍성한 색감과 질감으로 표현해내는게 정말 멋졌다. 

그냥 아무 내용 모르고 디자인적 요소로만 봐도 즐거운 영화

추천이유3. 관객들 다 또르르할 정도로 치유되는 메시지의 영화(스포주의)

군데군데 영화보다가 오열각이었던 부분이 있다.

영화 말미에 조이가 점점 힘이 빠져 나가서 

"어른이 된다는건 행복이 줄어드는 건가봐." 할 때나

좋은 기억만 간직하려고 했던 것이 어떤 의미였는지 조이가 깨달을 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특히나 불안이가 극단으로 치달을 때는 안쓰럽고 너무 이해되기도 하고 진짜 같이 복합적인 감정들이 들었다.

모든 감정들이 모여서 안아줄 때는 진짜 오열했다. 

감정은 잘못이 없다! 영화를 보면서 미웠던 감정들도 막판에 다 사랑스러웠다. 

모든 감정이 의미가 있고 인생에 필요하고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하는 나의 부분들이다라는 영화 전체의 메시지가 정말 좋았다.

 

쿠키영상  2개 있으니 기다리세효!

쿠키 영상은 2개가 있고 하나는 엔딩크레딧 올라가기 전 하나는 후에 나온다.

엄마와 아빠 감정들이 나오는데 엄마는 슬픔이가 아빠는 버럭이가 핵심 감정이라서 흥미로웠다.

엔딩 크레딧 뒤에 나오는 쿠키 영상은 비밀에 대한 이야기다. 

엔딩크레딧이 정말 길지만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다! 추천

특히나 영화 엔딩크레딧 끝에 메시지도 참 좋았다. 

이 영화를 우리 아이들에게 바칩니다.
우린 너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내 기준으로 1편도 정말 너무 창의적이고 감탄하면서 봤던지라 

2편이 뛰어넘을 수 있을까 했는데 2편도 띵작이다.....

또 보고 싶다. 

특히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가혹한 한국인들이 보면

눈물 왈칵 쏟아지게 공감할 부분이 많은 영화다. 

인사이드 아웃 2 보고 다들 힐링하는 시간 가지길! 추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