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패션님 피스타치오 마들렌 추천
나는 피스타치오 쳐돌이다.
근데 또 까탈스럽게도 베라 피스타치오 맛은 극혐한다.
젤라띠젤라띠의 피스타치오 맛처럼 고소하고 인공향 없는 맛을 좋아한다.
그런 나에게 피스타치오 마들렌이라니...! 안 만들수가 없었다.
https://youtu.be/76t-rFo6Fuc?si=6NmT87Tr4TQ2W0nt
초보라면 마들렌 강추
베이킹을 시작하고 싶다면 마들렌을 추천한다!
재료 섞고 휴지만 충분히 주면 원하는 모양으로 잘 나온다.
그런데 바쁘게 바로 만들어서 오븐에 넣으면 실패 확률이 높다.
여유를 가지고 만든다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친구!
이번에는 조가비틀과 미키마우스 실리콘틀에 부었다 .
그런데 실리콘 미키마우스틀이 오븐에 들어가자마자
흐물흐물 중심을 못잡고 기울어졌다.
안에 있던 반죽들도 마구마구 흘러내려오길래 정말 멘붕이었다.
재빨리 다른 오븐 팬에 단독으로 미키마우스 팬을 놓고 넣었는데 오븐 온도가 왕왕 내려갔따 ㅠㅠ
다음에 미키마우스 실리콘 틀에 마들렌 구울 때는
무너지지 않게 오븐팬 하나에 팬 하나만 올려서 잘 지지시켜놓고 넣어야겠다
오늘도 이렇게 하나 또 배웠다 😭
조가비 틀은 처음 써봤는데 매우 매끄럽게 잘 나왔따.
표면에 기포들이 찍혀나와 아쉬웠지만 그래도 색깔이랑 선방!
미키마우스도 그 대란 속에서 이 정도면 선방이었다.
대망의 피스타치오 가나슈를 미키 뒷통수에 박았다 😆
아주 욕망 그득드그하게 튀어나오게 넣었다.
조가비 뒷면도 말할것 없이 아주 볼록하게 밀어 넣었다.
마들렌도 정말 부드럽고
피스타치오 가나슈도 고소하면서 달달해서 맛있었다.
사실 가나슈 넣으면서 완성되자마자 3개 바로 입에 털어넣음 🤩
빵 다 만들었을 때 인내심 따위 증발해버린다...!
한층 더 욕망 밀집도 터진 포카치아
지난 포카치아에서 토마토가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는 더 촘촘하게 넣었따.
할라피뇨도 추가했다!
할라피뇨, 롤치즈, 대저 토마토 짭짤이, 집에서 키운 로즈마리를 넣은 그야말로 홈메이드 포카치아다.
토마토 지분율 상승 보시고 갈게요 ~
이 안에 할라피뇨도
100그램이나 더 있댜는 것...!
내용물이 중간에 좀 몰려있어서 빵이 낮은게 약간 아쉽다.
그래도 빵이 구조력은 있어서 가위로 자를 때 눌러졌다가 팡 다시 튀어오른다.
다음에는 치즈랑 할라피뇨를 좀 떨어뜨려놔야겠다.
(속재료 줄일 생각은 음슴 낄낄)
다음에는 미쿡에서 사온 베이글 시즈닝도 위에 뿌려봐야긋다.
오늘도 불태운 베이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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