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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콘텐츠/오늘의 영상&음악33

스위트홈2 이상해 아니 송강하고 이진욱은 어디가고…? 스위트홈2는 1이랑 완전 다른데…? 보는데 넘나리 당황스러워…🫠 4~6화는 이렇게 생존자들이 힘들었다~ 하는 것으로 한 줄 요약이 가능했다. 군대와 정부 이야기가 많이 늘어나서 당황스러웠다. 긴박감이 많이 부족해서 집중해서 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ㅠ0ㅠ 2023. 12. 2.
뷰티 인사이드 '뷰티 아웃사이드'라고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고 있는 뷰티인사이드를 보고 왔다. 영화를 보는내내 그 혹평이 왜 쏟아졌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너무 재미있게 몰입하면서 보았고 감정선도 사실 다 이해가 되었다. 왜 그런 나쁜 평가들이 쏟아졌는지 궁금한 마음에 리뷰를 찾아보았다. 그제서야 내가 편하게 이 영화를 받아들이는 자체가 이 영화의 한계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영화를 응원하고 싶다. 뷰티인사이드는 '만약 나라면~'이라는 조건으로 남주인공 우진과 여주인공 이수의 입장에 관객을 잘 이입시킨다. '정말 나는 어쩔수 없는 얼빠인가'로 시작하여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로'까지 이어지는심오한 고민과 질문을 던지기에 충분한 힘이 있는 영화이다. 상상의 디테일함이 더해질수록 주인공의 감.. 2015. 8. 30.
인사이드 아웃 - 진짜 나를 만날 시간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곰곰히 돌이켜 생각을 해봤다. 지금 내가 가진 섬은 어떤 모습이고 잃어버렸던 섬과 다시 생겨난 섬은 어떤 것일까?무의식 저편에 있을 빙봉이 그립고 궁금해졌다. 오늘 고딩 때 친구들을 만나서 서로의 회사와 앞으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기쁠 일이 없었다. 그런데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나오니 갑갑한 이 상황과 이 슬픔이 어쩌면 완전히 나쁘지 만은 않다는 생각이 든다.이런 슬픔이 있어야 진짜 기쁨이 올 수 있는 길이 터지고 그 기쁨이 더 가슴 깊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어른이 되었다는 그런 느낌에 이제 피식하며 웃음이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가고 끝자락에 픽사가 남겨놓은 메시지 때문이었다. "이 영화는 모든 아이들에게 바칩니다. 더이상 자라지.. 2015. 7. 18.
이진욱 덕밍아웃 너사시 6회 캡쳐 내 인생의 드라마를 꼽는다면 몇 편이 있다. 개늑시로맨스가 필요해 2다모은어가 살던 곳제주도 푸른 밤응칠 등등등. 그리고 항상 계절이 바뀔 때쯤 정주행하는 드라마가 있다. 정주행까지 아니더라도 짤 몇 방 보다가 이내 거의 다 보듯이 찾아보는 드라마가 있다. 로맨스가 필요해2 특히나 드라마 덕후인 내게 이진욱의 눈빛은 어느 남배우보다도 최고다.사랑하는 여자를 바라보는 꿀가득한 그 눈이 정말 보물이다. 지금 너사시에서 작가가 개삽질하는 바람에 여주 캐릭이 산으로 가서 가슴이 아프다.(ㅂㄷㅂㄷ 그래서 여주 캡쳐는 없다.) 이진욱 캡쳐 하나하나 땄다.순간 캡쳐하는데도 너무 멋있어서 덕질하는게 행벅했다. 처음이다. 이렇게 드라마 보다가 캡쳐하고 폰 배경까지 만들고 ^_ㅜ혼자 쓰기 아까워서 블로그에 냄겨둔다. 필요.. 2015. 7. 13.
#1. 소수의견 영화의 기본적인 모티브는 용산 참사에서 따왔다. 진압 과정에서 철거민의 아들이 죽었고 그 아들을 죽인 것이 경찰이냐 용역 깡패냐를 두고 법정에서 진실 공방을 벌이는 것이 주요 골자다. (스포주의)왜 제목이 소수의견일까.아버지께서도 추천평을 보았다며 소수의견이 우리가 흔히들 생각하는 약자의 의견이 아니라또다른 의미의 '소수'라고 말씀해주셨다. 일부 소수가 사회 대부분의 권력을 지배하고 다수의 의견을 잡아나가는 접근에서의 제목인 듯 하다. 영화를 보고나오면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결말에서의 진실이었다. 나는 사실 법정 증언에서 죽이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경찰이 박재호의 아들을 죽였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믿고 싶었는 지 모른다. 정말로 정당방위일까라고 의문심을 가지며 희생된 의경 역시 완전 무죄의 희생양이.. 2015. 7. 2.
좋아하는 영화와 노래가 만났을 때 - 규현 Eternal Sunshine 나는 여운이 남고 먹먹한 느낌을 좋아한다.영화 Eternal sunshine은 다 끝난 후에도 한동안 멍해질정도로 감정선이 남는다.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다.'사랑하는 사람과의 기억을 지우면 아픈 지금보다 더 나을까?'이 질문에서 시작하는 영화의 이야기와 수미상관 구조도 매우 마음에 들고 곱씹게 된다. 그런데 기대없이 들은 규현의 솔로앨범이 이 영화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2번 트랙 Eternal sunshine은 영화 Eternal sunshine에서 따온 노랫말로 짐캐리의 입장에서 풀어낸다.영어 한 마디 없이 한국어로 꾹꾹 눌러쓴 노랫말이 너무 아름답다.피아노와 현악 선율도 취향 저격이라 도대체 누가 작곡 작사 한것인지 찾아보았다.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와 작사가의 만남이었다.나는 피아니스트 이루마.. 2014. 11. 14.